어떤 검색엔진이든 그 검색결과가 검색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효과적이고 효율적이기를 바라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전세계 검색엔진 시장을 독주하고 있는 구글 역시 자신들의 검색엔진 점유율을 유지하고 더 늘리기 위해 사용자에 맞는 맞춤 검색결과를 내놓을려고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 여러군데서 보이고 있다.
구글은 구글 검색엔진을 통해서 검색결과를 내놓을 때 검색어에 대한 검색결과와 함께 그 검색어에 대한 광고도 함께 내놓는다. 광고 역시 정보의 하나라고 생각하는 구글의 철학때문인데 예를 들어서 나팔꽃이라는 검색어로 검색한 사람의 경우 나팔꽃에 대한 정보와 함께 나팔꽃을 파는 가계 정보(얘가 광고가 될 것이다)도 함께 내놓은 후 자연스럽게 구매까지 이어지도록 연결하고 있다. 또한 광고에 나오는 가게의 위치는 현재 구글을 통해서 검색하고 있는 사용자의 위치를 추적하여 그 위치에서 가까운 가게가 보이도록 한다. 그래서 더 연계하기가 쉬운 것이다.
이러한 구글의 사용자 맞춤 검색결과에는 한가지 조건이 따른다. 바로 사용자의 일부 개인정보를 구글에 공개해서 구글이 그것을 바탕으로 추측하고 정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앞서 나팔꽃에 대한 얘기를 했는데 이 사람이 나팔꽃에 대한 정보를 자주 찾는다고 했을 때 구글은 그 검색의 패턴을 보고 이 사람이 나팔꽃을 살려고 검색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나팔꽃의 사진이나 꽃말 등의 정보를 볼려고 검색하는 것인지를 그동안 이 사람의 검색 패턴 이력(history)을 바탕으로 판단한다. 그리고 그 판단을 바탕으로 검색결과에 나팔꽃에 대한 가계 정보가 우선으로 나타날 것인지 아니면 꽃말 등의 내용이 있는 웹사이트를 보일 것인지 결정하고 광고 역시 그런 기준을 바탕으로 지역에 가까운 가계를 보인다. 구글은 광고를 나타낼때도 사용자가 있는 위치에 가까운 가계를 연결하기 위해 사용자가 현재 검색하고 있는 장소에 대한 정보도 요구한다(대부분의 정보는 구글이 자동으로 알아서 가져가기는 한다. IP를 통해서 위치를 어느정도 파악한다던지 무선인터넷인 경우에는 무선AP의 ID로 위치를 추적한다던지 하는 방법으로 말이다). 이렇듯 구글은 사용자의 성향에 맞는 검색결과를 내놓기 위해서 사용자에게 어느정도의 개인정보를 제공해주기를 원하고 있다.
또한 구글은 구글의 서치위키(Search Wiki)를 이용하여 사용자들의 검색패턴을 파악하고 그에 맞도록 검색결과를 수정해서 보여주는 작업도 함께 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에 런칭한 구글의 서치위키는 검색결과에 평점을 매기고 결과를 개인이 수정함으로 향후 구글이 검색결과를 내놓을 때 사용자가 매긴 평점 및 수정 결과를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맞는 검색결과를 내놓는다는 것이다. 여기에 필요한 것이 평점 및 검색결과 순위 수정 내용인데 구글은 이런 정보를 취합하여 전체적으로 사용자들의 패턴을 파악하고 기본적으로 내놓은 검색결과에 반영하기도 한다. 즉, 구글 자체적인 검색 알고리즘에 의한 분석 뿐만 아니라 사용자들의 이러한 피드백도 함께 검색결과에 반영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구글의 검색결과는 앞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검색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하나의 기준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터넷 검색이 점점 사람들의 생활에 있어서 밀접해지고 어쩌면 생사고락을 함께하게 될지도 모르는 현실에서 자신에게 맞는, 또는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약간의 자신에 대한 정보를 검색서비스에 제공하고, 또 그 검색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함으로 자신에게 유리한 결과를 끌어내는 것이 앞으로 검색엔진을 활용하는데 있어서 어쩌면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을 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그렇게 하기 위해서 먼저 전제되어야 할 부분이 있다. 바로 보안이다. 사용자가 자기의 정보를 공개하는 만큼 그 정보에 대한 보안은 검색서비스에서 확실하게 해줘야 한다. 구글이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것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표명하는 이유중에 하나는 그러한 정보들이 무단으로 유출되어 엉뚱한 곳에 악용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때문이 아니겠는가. 구글은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보안에 신경을 잔뜩 쓰고는 있지만 자기의 정보를 외부에 맡긴다는 것에 불안을 표하는 사용자가 여전히 많은 만큼 보안에 대한 확실한 안심을 사용자들에게 인식시킬 필요가 있다. 그래야 앞서 얘기했던대로 자기의 정보를 바탕으로 자기에게 원하는 정보를 원하는 스타일로 결과를 보여줄 수 있는 편리함을 누릴 수 있지 않겠는가 말이다.
미래의 검색엔진 서비스를 계속 주도해나가고 싶어하는 구글. 구글은 이러한 미래를 위해서 사용자들에게 자신의 정보를 조금 나눠받기를 원하고 있다. 그리고 편리한 검색을 위해서 그것을 선택하는 것은 바로 사용자들의 몫으로 넘어오고 있고 말이다.
사용자 함여형 검색서비스 지난번 검색서비스의 미래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검색에서의 사용자 참여형 서비스가 구글의 서치위키이다. 우리나라도 사용자 참여라는 측면에서 꽤 성공한 서비스가 있다. 검색서비스라고 우기는 네이넘의 지식in인데, 사용자참여형 서비스는 맞지만, 검색서비스가 아니라 검색을 위한 컨텐츠 구축 시스템일 뿐이다. 2009/01/16 - [정보검색] - 2009년 검색서비스의 미래 구글(영문)에서 VOC라고 검색을 하면 다음과 같이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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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걸 예전에 facebook에서 했었죠. 이름은 beacon입니다.
2009/01/21 10:27정보를 검색하면 저장되어있는 사용자정보를 가지고 결과를 산출하는 방식이죠.
사생활침해문제를 유발시켜서 나중에는 방식을 약간 수정했습니다.
글에서도 말씀하셨듯이 보안적인 측면에서 상당한 노력을 하지 않으면 사용자의 반발을 충분히 불러일으킬 수 있을 기술로 보이네요..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니겠습니까.
2009/01/21 10:42내 정보가 유출되는데 걱정 안될리가 없죠.
무엇보다도 보안이 확실하게 지켜지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 입니다.
예전에 다큐멘터리에서 구글에서 50명 정도 수학자들이 검색 알고리즘만 파고 앉아 있다고 했던게 괜히 기억나네요
2009/01/30 00:46그러기에 무서운 구글이 아니겠습니까..
2009/01/30 08:09어쨋들 검색결과는 계속 진화해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2009/07/13 02:11계속 검색은 진화해가겠죠..
2009/07/13 09:08맞춤형 검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