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Story/칼럼'에 해당되는 글 34건

  1. 2008/06/28 깐깐한 외부인 보안 시스템.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다른곳에... (2)
  2. 2008/06/27 모바일 인터넷에 걸맞는 모바일 웹서비스, 웹페이지 구축이 필요하다! (21)
  3. 2008/06/24 해고 사유가 될 수 있는 10가지 Email 실수 (14)
  4. 2008/06/20 인터넷 정보 통제, 네티즌 스스로의 판단에 맡겨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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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08/02/15 무선인터넷없이 PMP로 YouTube를 즐길려면? (10)
  9. 2008/02/01 PC 보안, 불편할 수록 안전할 수 있다....
  10. 2008/01/23 성실하다면 학력따위는 아무것도 아니다.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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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2007/09/05 DRM(Digital Rights Management)? (6)
  16. 2007/08/30 MS의 OOXML, 국제표준으로 인정받을까?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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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2007/08/24 블로그 등의 개인영역 인터넷 실명제에 대해서 (8)
  19. 2007/07/26 자바와 C언어, 어떤 것을 선택해야? (15)
  20. 2007/07/06 검색 시장을 장악하는 것이 인터넷을 장악하는 것! (12)
  21. 2007/06/13 옛날 컴퓨터 잡지인 '마이컴'을 보면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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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2007/06/11 IT 엔지니어 입장에서 너무 공감하는 글.. (4)
  24. 2007/06/07 플랫폼의 진화, OS에서 웹으로.. (10)
  25. 2007/05/28 ESM에 대해서 (2)
  26. 2007/05/21 중국의 인터넷 인프라? 역시나 한국이 최고! (14)
  27. 2007/05/02 웹브라우져에 대한 생각(FireFox와 Opera)..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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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2007/03/29 나의 게임 이야기(OGame, NBA Live 2005, 삼국지10) (4)
  30. 2007/02/27 베타, 웹 2.0을 상징하는 두 글자...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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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삼성전자 수원 삼성디지탈단지로 업무상으로 방문하는 사람들이라면 늘 보는 장면 중 하나일 것이다. 바로 삼성전자 정문 앞에 있는 전봇대다. 거기에 잔뜩 붙어있는 저 검정색 스티커의 정체는 무얼까?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듯한 보안스티커들이다. 바로 휴대폰 카메라와 USB 포트, 그리고 USB 메모리를 봉인하기 위한 스티커가 바로 저것이다. 삼성전자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정문에 있는 안내데스크에서 보안을 위해 디지탈 기기를 대부분 다 봉인을 해야만 입장할 수 있는데 저것이 그 산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얼마나 짜증났으면 그 앞의 전봇대에 저렇게 붙여놓았을련지. 하기사 나 역시 일 끝나고 나와서 내 휴대폰에 붙어있었던 보안 스티커를 저기에 붙여놨으니 대충 기분이 알만하다.

삼성전자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일단 위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대부분의 디지털 기기들은 보안을 위해 봉인을 당한다. 노트북의 경우도 보안 확인증을 작성해야 하고 안에서 써야 할 디지탈 기기들 역시 보안 확인증을 써야만 입고가 가능하다. 나올때는 같이 일했던 삼성전자 직원의 보안확인서명을 받아야만 나올 수 있다.

또한 건물 안에서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삼성전자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는데 일종의 감시 프로그램이다. 그 프로그램을 통해서 모든 들어오고 나가는 데이터들을 감시하고 중앙서버에 보고한다. 각 프로그램에는 독립적인 ID가 있어 어느 누가 언제 어떤 사이트에 접속하고 어떤 데이터를 주고 받았는지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으며 일반적인 포트를 제외한 대부분의 포트는 다 막혀있다. 외부로 데이터를 송출하기 위해서는 삼성전자의 파트너 프로그램에 등록해야 하고 3~4단계의 결제를 걸쳐야 가능하다. 그만큼 보안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비단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대기업 및 공기업, 국가기관 등에서는 저정도 까지는 아니더라도 비슷한 수준의 보안을 유지할려고 노력하고 있다. 인터넷에 제한을 걸며 디지탈 기기의 사용을 최대한 제제하는 등의 보안은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기업에서는 대부분 행해지고 있는 보안 행위다.

하지만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이렇게 보안을 유지하더라도 얼마든지 내부의 데이터는 밖으로 빼나갈 수 있으며 이러한 보안을 우회하거나 뚫을 수 있는 방법은 수없이 많다는 것을 말이다. 최근들어 이래저래 보안에 대한 이슈들이 많이 붉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오프라인적인 보안행위가 얼마나 도움이 될련지는 모르겠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이렇게하도 해야 좀 안심이 될듯한 느낌이 든다. 어찌되었던 눈에 보이는 보안행위가 아닌가. 인터넷 보안장비들은 아무리 많이 갖다놔도 제대로 동작하는지 잘 모르겠으나 이러한 보안행위는 눈으로 딱 보이니 기업의 경영진 입장에서는 어느정도 안심을 할 수 있는 하나의 증거가 되는 것 같다.

왠지 이러한 행위가 다 쑈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이러한 보안은 맘만 먹는다면 얼마든지 비껴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또한 데이터 유출의 경우 외부인의 소행보다는 내부인사의 소행이 더 많다는 점은 아무리 외부의 보안을 강화한다고 해도 얼마든지 구멍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데이터를 보유한 내부인보다는 데이터를 탐내는 외부인에 대한 감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그저 내 짧은 생각으로는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내부인에 대한 확실한 감시가 더 우선이지 않을까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공개할 부분은 확실히 공개하고 감춰야 할 부분은 정말로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만 공개하도록 내부 보안시스템을 더 강화해야 할 듯 싶다.

물론 삼성전자는 내부인에 대한 감시도 상당하다고 한다. 삼성전자 직원들이 갖고있는 사원증 내부에는 위치 추적 시스템도 포함되어 있어서 어느 위치에 얼마만큼 있었는가도 기록된다고 하니 회사안에 있으면 대부분이 다 감시대상이라는 얘기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내외로 깐깐하게 구는건지 모르겠다. 하지만 위의 사진처럼 저런 스티커는 정말 외근나가는 사람 입장에서는 꽤나 짜증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뭔가 서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바꿔나갈 수 있다면 좋겠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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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내다, 알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Will Smith 나오는 에너미 오브 더 스테이트가 따로 없구먼. 그거 보고 아이디어를 낸건가~

    2008/06/28 13:25

요즘들어 모바일 기기과 모바일 웹, 그리고 웹2.0과 모바일 웹과의 만남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하는 일 자체는 DRM 솔루션 개발이고 내 파트중 하나가 모바일 기기(PMP, PDA, 전자사전, 스마트폰 등)에 DRM 솔루션 모듈을 탑재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그닥 모바일 웹과는 관련이 없는지라 주변에서는 마땅한 자료를 찾을 수 없는게 아쉬운 상황이기는 하다. 그래도 인터넷을 통해서 이런저런 자료들을 얻고 나름 생각한 부분을 바탕으로 좀 허접한 내용으로 블로그에 글을 쓸려하니 좀 쑥쓰럽기도 하다(흠냐~).

요즘 LGT의 오즈 서비스가 대박(이라고 표현해도 될 정도)이 난 이후에 모바일 기기에서 인터넷 풀브라우징에 대한 관심이 많이 높아졌다. PC에서 IE나 FF를 통해서 보는 웹페이지를 그대로 휴대폰에서 볼 수 있다는 컨셉의 풀브라우징 지원은 이제 더이상 모바일 웹이 기존의 허접한 WAP으로 구현된 페이지를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제는 본격적으로 유비쿼터스 시대를 달리는데 한 축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본다. 즉, 모바일 기기의 풀브라우징 지원은 유선인터넷과 일부에 제한되었던 무선인터넷의 벽을 깨고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을 맘껏 즐길 수 있다는 즐거움으로 다가오게 된 것이다.

하지만 분명 PC로 즐기는 인터넷과 휴대폰으로 즐기는 인터넷에는 한계가 분명히 존재한다. 일단 화면크기에서 너무 차이가 난다. PC의 모니터, 혹은 노트북의 해상도는 최근에는 기본이 1280 x 780 이상을 지원한다. 어지간한 웹페이지는 좌우 스크롤 없이 한번에 다 볼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모바일 기기, 특히 휴대폰의 해상도는 아무리 높아봤자 800 x 400 이상을 넘지 못하는게 현실이다(일부 대형 휴대폰은 1024 x 768을 지원한다고 하는데 그건 솔직히 휴대폰이라 불리기 뭐하니 제외하도록 하자). 일단 한 화면에서 보일 수 있는 데이터의 양이 너무 차이가 나기 때문에 PC에서 즐겼던 기분 그대로 모바일에서 즐긴다면 답답함이 많이 증가할 것이다.

또한 성능에서도 엄청난 차이가 난다. PC환경은 솔직히 투자하기 나름이지만 동영상도 볼 수 있고 대용량 그림도 볼 수 있으며 플래시 무비도 얼마든지 볼 수 있지만 모바일 기기에서는 그것이 힘들다. 뛰어난 풀브라우징을 자랑하는 애플의 iPhone도 YouTube 등에서 제공하는 플래시 영상을 볼 때는 기기에 맞춰 변환을 해서 본다. 플래시 영상 자체를 웹페이지에서 보여주기에 너무 속도 등이 안나오기 때문에 변환한다고 한다. 오즈를 지원하는 터치웹폰 등도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보여준다고 하니 PC에서 즐기는 인터넷을 그대로 옮겼다는 말에는 약간의 과장이 포함되었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그리고 휴대폰을 이용한 인터넷 사용에도 어느정도 차이가 있다. 유선인터넷과 무선인터넷의 데이터 송수신 속도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 요즘은 WiBro나 HSDPA 등의 최신 기술을 이용해서 많이 그 격차를 줄였다고는 하나 PC에서 유선으로 인터넷을 즐기는 것과 모바일 기기에서 무선으로 인터넷을 즐기는 것에는 분명 속도의 차이가 있다. 솔직히 PC에서도 읽어들이는 페이지의 양이 많을수록 페이지 로딩속도가 떨어지고 화면에 보이는 것이 느려지면서 짜증을 느끼게 되는데 모바일 환경에서는 오죽이나 더하랴 싶다. 더 답답하고 더 짜증이 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결론이 날 수 있을까? 아무리 풀브라우징이라고 하지만 모바일 환경에 맞는 웹페이지 구축을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모바일에서도 이용하는 사람들이 답답함을 느끼지 않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속도부분에서도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선두주자는 아무래도 구글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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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구글의 저 화면은 PC에서 보나 모바일 기기에서 보나 큰 부담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로딩속도가 다른 웹페이지에 비해 빠르다는 것도 장점이고 기존의 포탈사이트처럼 이런저런 정보들이 줄줄히 달려있지 않다는 것도 모바일 웹환경에 최적화되어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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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결과 역시 간단하다. 한국의 포탈사이트들이 채택하고 있는 통합검색 결과가 아닌 유니버셜 서치 결과를 보여주기 때문에 동영상과 웹페이지 결과가 잘 어우러져있다. 그리고 한 화면에 보여주는 결과 수가 10개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로딩속도가 상당히 빠르다. 역시 모바일 웹에 최적화되어있다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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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코리아 역시 미국의 구글 페이지처럼 깔끔하지는 않지만 한국의 포탈사이트에 비하면 정말 깔끔하다. 이 역시 모바일에서도 잘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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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검색결과는 미국의 구글과는 조금 다른게 유니버셜 서치를 적용한 것은 맞지만 우측의 세션들이 눈에 거슬린다. 모바일 환경에서는 이게 오히려 안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구글 코리아가 모바일 웹페이지를 운영한다면 아마 저 세션은 없어지지 않을까 예상는 해보지만 말이다.

MS도 MSN 말고 Live 검색엔진은 나름 모바일 환경을 생각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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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비주얼한 부분이 들어가서 로딩에는 지장이 있을듯 싶지만 모바일용 웹페이지는 위아래의 정보들이 없어지고 Live Search라는 부분도 구글처럼 검색창 위에 뜨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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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서치의 검색결과 역시 구글의 유니버셜 서치와 비슷하나 MS가 라이브 서치에 유니버셜 서치를 적용했는지는 모르겠다. 저건 순수히 웹페이지만 검색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래도 한 화면서 깔끔하게 보이는 부분으로 봐서는 라이브 서치 역시 모바일 웹환경에 나름 잘 적응할 듯 싶다.

그렇다면 국내 포탈사이트의 경우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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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림은 국내 No.1 포탈사이트인 네이버의 화면이다. 국내 포탈사이트가 대부분 다 비슷한 컨셉이라 네이버만 일단 올려봤다. 검색창 이외에도 다양한 정보들이 한 화면에 다 나온다. 국내 이용자들의 입맛에 맞도록 아마 오랫동안 연구해서 나온 화면 디자인일 것이라 생각을 해본다. LGT의 오즈 서비스 역시 이 화면을 그대로 휴대폰으로 옮겼다는 것을 컨셉으로 잡고 마케팅을 했다(실제로 네이버나 다음의 화면이 거의 그대로 터치웹폰 등에서 나오는 것을 봤다). 이런 화면이 휴대폰에 제대로 나오도록 하는 것이 풀브라우징이라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분명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니 말이다.

그런데 내 생각은 조금 다르다. 위의 저 네이버 화면은 솔직히 모바일 웹환경에는 그다지 안맞는 화면 디자인이다. 일단 로딩속도에서 엄청나게 차이가 날 것이다. 또한 로딩이 끝난 후에도 사용자는 계속 좌우상하 스크롤을 통해서 이동하면서 웹페이지를 봐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것은 다음이나 엠파스, 네이트 등의 다른 포탈사이트도 마찬가지라 봐야 할 것이다. 필요없는 부분에 대한 가지치기가 필요할 것이다. 모바일 웹용 페이지가 따로 존재하는지는 모르겠지만(물론 WAP 브라우져용은 존재하겠지만) 풀브라우징이 지원된다고 하더라도 저 화면 그대로를 쓰는 것 보다는 더 간결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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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를 통한 검색결과다. 솔직히 PC에서도 쭉쭉 스크롤을 하면서 읽어봐야 하는 상황인데 모바일 환경에서는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것이다. 게다가 각 세션별로 분리해서 보여주는 통합검색 방식이기 때문에 읽어들이는 페이지 데이터의 양이 더 많아졌을 것이다. 동영상 부분이야 어차피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보여준다고는 하지만 일단 로딩이 느리기 때문에 화면에 보여지는 속도도 상당히 느릴 것이다. 메인 페이지와 마찬가지로 검색결과 페이지 역시 모바일 웹환경에서는 그닥 안맞는듯 싶다. 이 역시 모바일 웹환경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을 할 필요가 있을 듯 싶다. 풀브라우징에 걸맞는 가지치기된 웹서비스의 존재가 꼭 필요한 듯 싶다.

아무리 풀브라우징이 지원된다고 하더라도 분명 PC에서 즐기는 인터넷과의 차이는 존재하기 때문에 모바일 환경에 맞는 웹서비스 구축은 꼭 필요할 것이라 본다. 예전에 구글의 마리사 메이어가 얘기했던 것처럼 로딩속도가 조금이라도 차이가 나면 사용자들은 느리다고 생각하고 그만큼 검색쿼리 횟수가 줄어들었다는 통계를 바탕으로 구글은 속도부분에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는데 국내 업체들도 이러한 부분에 신경을 좀 많이 썼으면 좋겠다. 아무리 HSDPA, WiBro가 선진기술이고 기존의 모바일 무선인터넷에 비해 비약적인 속도 향상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광랜으로 대표되는 유선인터넷과 같은 환경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또한 모바일 기기는 PC가 아님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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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골빈해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블로그도 모바일 기계에서 접속해보시면 부족하지만 모바일 페이지로 가게 됩니다..^^;
    http://wibro.allblog.net http://iphone.allblog.net

    2008/06/27 10:20
    • BlogIcon 학주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 깔끔하네요. ^^;

      2008/06/27 11:43
    • BlogIcon 사이트 헌트  댓글주소  수정/삭제

      또 하나의 새로운 웹 페이지가 탄생하는 순간이네요!
      올블로그 모바일 웹을 위젯으로 만들어 보았읍니다.
      사이즈가 225*435에 최적화 되어있는데,
      티스토리 사이드바에 탑재하여 사용하면 어떨까요?
      본질과 어긋난 내용의 댓글이지만 블로거님들께서 좀더 쉽게 올블로그의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티스토리나 올블로그 측에서 설마 접속을 차단하진 않겠죠^^;

      2008/06/28 00:42
  2. BlogIcon 김치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가끔은 쓸만한게 다행이라고 할까요.. 평범한검색(?)할땐 네이버가 좋더라구요.

    물론, 전문적인건 구글...ㅎ..

    2008/06/27 10:33
  3. BlogIcon SuJa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웹은 모바일 브라우징을 위해서 별도의 페이지를 구성하는 수 밖에 없지요.
    아마, 새롭게 모든걸 다시 구성해야할 듯.
    아, 결정적으로 성질급한 한국 사람들을 위해 스펙 좋은 모바일 기기들이 우선적으로 나와주는게 필요할지도 모르겠네요 :(

    2008/06/27 10:52
  4. BlogIcon 사이트 헌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이지 하루가 다르게 문명은 발달하는것 같읍니다.
    인터넷 사용의 목적이 검색만을 위한 것이라면 모바일 폰의 영향력은
    상당하리라 봅니다! 네이버나 다음 등도 간편 검색창을 제공하기는
    하나 네티즌에겐 포털의 이미지가 강하기에 네티즌에게 그다지 관심을 끌지 못하는 것이겠지요! 모바일 폰이 활성화 된다면 가히 구글의 입지는
    한층 더 주가를 올리리라 봅니다.
    하지만 그다지 큰 영향을 일으키진 못하리라는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운동화를 신고 등산을 할 순 있지만 등산화의 효율성을 따르진 못하지 않을까 싶네요^^;

    2008/06/27 11:50
  5. BlogIcon 구차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e.naver.com 에서 검색하면 조금 심플하게 나오긴 하는데..
    모바일을 위한 약간의 준비일지 궁금하네요 ^^

    가끔은 세상이 컴퓨터로 둘러쌓이는 현실이 장미빛이 될지 피빛이 될지 조금은 우려가
    된답니다. 하면 좋고 없으면 그만이었던 인터넷이 생활이 되었고, 컴퓨터 역시 모바일이라는 이름으로 생활에 필수가 되어가니 말이죠. (머 컴퓨터로 밥 벌어 먹는 사람이 할 소리는 아니지만 말이죠 ^^;)

    2008/06/27 16:18
    • BlogIcon 학주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se.naver.com은 말 그대로 검색엔진만 딸랑 내놓은듯 합니다.
      se가 아마도 search engine의 약자가 아닐련지. ^^;
      그런데 결과는 역시나 통합검색과 비슷하게 나오네요.
      좀 간략하기는 했어도 말이죠.
      그나마 메인보다는 조금은 가다듬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2008/06/27 18:49
  6. BlogIcon 웹초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질 급한 한국 사람들에게는 무선도 광랜급이 나와야 풀브라우징이 활성화 되지 않을까요.. ㅎ

    2008/06/27 17:14
  7. BlogIcon 이승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이버 검색은 솔직히 좀 허접;;; 한데다가 자랑하는 노가다 검색의 강점이 화면 크기 덕택에 많이 죽어버리는고로 전혀 다른 서비스를 내놓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애들 돈 긁어내는 게임 등 컨텐츠야 넘쳐나니까, 뭐...;

    2008/06/30 01:57
  8. BlogIcon jyudo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그렇고. 모바일 검색의 부족함이 와닿네요./

    2008/06/30 18:40
  9. dol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가끔 궁금한데요; 모바일을 통한 풀 브라우징 서비스로 과연 사람들은 어떤 걸 하고자 하는지 생각합니다. 전 아직 구경도 해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으나, 아직 신기하기만 하고 필요성이 와닿지 않아서 말이죠...

    2008/07/02 09:31
    • BlogIcon 학주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동하면서 PC에서 보던 인터넷 화면을 그대로 보고자 하는 거겠죠.
      메일도 읽고 싶어하고 YouTube나 TV팟 등으로 동영상도 보고싶어하고.
      자기 블로그도 보고싶어하고.
      뭐 그런게 아닐까요?

      2008/07/02 09:49
  10. dol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처음 인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글들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

    2008/07/02 09:32

메일로 오는 뉴스레터들 중에서 HP에서 보내오는 뉴스레터가 있다. 보통은 그냥 슬쩍 보고는 지워버리곤 하는데 오늘 받은 이 뉴스레터에는 꽤 재미난 내용이 들어있어서 소개해볼까 한다.

요즘은 업무의 대한 소통을 메신져를 이용해서 많이 하지만 그래도 Email은 여전히 직장 안에서, 혹은 협력업체와의 소통에 있어서 중요한 수단 중 하나다. Email 덕분에 실시간으로 소식을 나라밖에 있는 다른 사람에게도 전할 수 있게 되었다. 어찌보면 인터넷 발달에 있어서 가장 해택을 많이 본 도구가 바로 Email이 아닐까 싶다. Email의 발달로 기업 간의 의사소통도 더욱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게 되었고 친구들과의 소통도 다양하게 진행되었다. Email에 다양한 멀티미디어 요소를 첨가하여 개성있는 편지로 의미를 더 부여해서 보낼 수도 있기 때문에 의사소통에 있어서는 꽤 중요한 도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분명히 있다. Email은 말이 아닌 글이고 1:1로 대면해서 직접 듣거나 보는 것이 아닌 간접적인 접촉이기 때문에 직접 말로 전달할 때와는 달리 의도가 잘못 전해질 수도 있다는 점이다. 내가 상대방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는 ABC였는데 상대는 내 Email의 내용을 EFG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부분은 분명 Email의 약점 중 하나일 것이다(이는 다른 부분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데 직접 마주보며 얘기하는 것과 전화로 통화하는 것에 미묘한 차이가 있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목소리 전달도 이러한데 감정이 전혀 실리지 않는 글의 전달은 오죽이나 더하랴).

이러한 부분은 회사 안에서 Email을 보낼때도 마찬가지로 적용이 된다. HP에서 보내온 뉴스레터에 있는 '해고 사유가 될 수 있는 10가지 이메일 실수'는 회사 안에서 어쩌면 빈번히 일어날 수 있는 경우라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해고 사유가 될 수 있는 10가지 이메일 실수:

  1. 술 취한 상태에서 이메일 전송
    퇴근 후에 술을 몇 잔 하셨습니까? 아침이 되어 본인이 작성한 메시지 내용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을 때까지 회신 메일을 저장해 두십시오.
  2. 빈정거리는 어조나 지나치게 사무적인 어투 사용
    이메일은 빈정거림과 같은 복잡한 표현을 전달하는 데 적합한 매체가 아니며 전체적인 맥락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3. 사적인 문제
    항상 공사를 구분하는 것이 좋습니다. 회사의 리소스를 개인적인 문제에 사용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잘못된 생각입니다.
  4. 직업적인 비판
    사소한 일이라면 전화를 통해 이야기하십시오. 그렇지 않은 경우 너무 공식적인 느낌을 주게 되어 불필요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정말로 심각한 문제라면 당사자와 대면하여 얘기하십시오.
  5. 사견 및 뒷말
    직장 내 잡담과 같은 이메일은 처리하기가 쉽지만 항상 ‘전달’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6. 성난 반응
    생각 없이 화난 상태에서 회신하기가 쉽지만 그것을 철회하기가 항상 쉬운 것은 아닙니다. 정말 화가 났다면 가능한 한 이메일 전송을 미루거나 하루 정도 지난 후에 회신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7. 욕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지만 몇몇 사람은 욕설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는 매우 잘못된 생각이며 업무용 이메일에 욕설을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8. 회사 또는 산업 기밀
    이는 소송과 더불어 해고의 사유가 됩니다.
  9. 인종차별적 표현/성적 언어
    업무용 이메일뿐 아니라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이러한 표현을 피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10. 조잡한 문장
    해변에 있는 동안 iPAQ에서 이메일을 전송하는 경우에도 이메일에 여러분의 이미지가 반영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최근에는 PC를 통해서 뿐만 아니라 휴대폰을 이용한 무선 인터넷을 통해서, 혹은 스마트폰이나 PDA폰을 이용해서 Email을 많이 송수신하는거 같다. 무선 인터넷의 발달로 언제 어디서나 Email을 송수신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을 때 위와 같은 실수로 인해 불이익을 받는 경우는 최소한으로 줄여야 할 것이다. 말이던 Email이던 한번 보내고 당사자가 어떤 경로로든 접수를 하게 되면 되돌릴 수가 없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것이다. 하기사 이것은 어떤 상황에서던 다 적용이 되는 진리와 같은 얘기라 생각이 든다.

참고로 뉴스레터 마지막에서 국가기관이나 공공기관에서 Email을 보낼 때 특히 주의하라고 적어놓았다. 아무래도 보내는 사람의 위치 등이 일반 사무직이나 전문직과는 틀리기 때문이 아닐까. 더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

그래서 오늘의 교훈은? Email을 보낼 때는 좀 신중을 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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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권대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겨볼만한 내용인것 같아요.

    무심결에 내의도와 달리 전송되고 나버리면...
    대략난감이죠..ㅎㅎ

    2008/06/24 23:29
  2. BlogIcon 사이트 헌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명이 주는 이로움이 있는가 하면 그로 인해 잃어가는 것 또한
    많다고 생각됩니다. 바쁜 세상에 전자메일은 우리에게 있어 유용함을 주기도
    하지만 때론 짜증을 자아내기도 하지요!
    말과 글은 그 사람의 인격을 대변한다고들 하더군요.
    하지만 너무 상대방을 의식하여 글을 쓰다 보면 왠지 가식적으로 비춰 지진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메일도 상황에 따라 보내어 져야 된다고 생각해요^^
    술 한잔 하고 보내더라도 메일을 보내 줄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로그인 하면 언제나 스팸메일로 가득차 있어 전 메일을 별로 확인 안 한답니다.
    있어도 무용지물이죠^^

    2008/06/25 08:26
    • BlogIcon 학주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근에 메신져와 SNS의 발달로 Email 무용론을 펼치는 분들이 많아지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Email도 나름대로 그 역할이 있는 법.. ^^;
      그런데 스팸도 관리하기 나름이더라고요.. ^^;

      2008/06/25 09:29
  3. BlogIcon iF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문제 때문에 저희 학교에서는 technical communication 이라는 과목도 생겼어요. 학교에서 북미 엔지니어링 회사들에 요청을 받아 만든 과목. 공대생 모두가 필수로 들어야 하며 failing rate이 가장 높은 과목.
    클라이언트에게, 회사내에서, 공식적인 문서 등 모든 이메일, 메모, 리포트를 어떻게 작성해야 하고 무슨 말은 빼야하고 어떤 말은 어떤 식으로 표현해야 되며... cold media와 hot media의 차이를 가르쳐주는 과목이죠.
    특히 무슨 사건이 있을 때 (예: 공사장에서 사고) 보고서를 어떤식으로 작성해야 그 문서가 법정에서 불리한 작용을 하지 않는지... 이런것을 가르쳐주죠. 상대측 기분을 나쁘게 하지 않으면서...
    위에 10가지 이유는 정말 빙산의 일각

    2008/06/25 17:01
  4. BlogIcon 민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좋은 내용이네요.
    추천 하나 찍고 제 비공개 블로그에 퍼가요~

    2008/06/25 19:59
  5. BlogIcon 식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소개 감사합니다~
    저도 얼마전 '이순남'이란 성함을 가지신 교수님께 무심코 '이순자'로 써서 이메일을 보내버렸죠 ^^;;

    2008/06/26 03:05
  6. BlogIcon J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정이 격해진 상태에서 예전 동료와 몇 번의 이메일이 오갔는데 그때의 경험은 정말 최악이더군요. 저 또한 똑같이 반응을 했기에 할 말은 없지만...정말 씁쓸한 느낌이었습니다. 그 후에도 그 친구를 간혹 보기는 하지만 가슴깊이 난 생채기는 지워지지 않더군요.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2008/06/27 14:36
    • BlogIcon 학주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정이 격해지면 잘 풀일 일도 안풀리죠.
      맘을 좀 가라앉힌 다음에 일을 처리하는 것이 좋겠지만 그게 또 뜻대로 안되는 것이.. -.-;

      2008/06/27 18:48
  7. BlogIcon 핑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업무적으로는 이멜을 잘 안쓰니.. 걱정없어요

    2008/06/30 19:05

인터넷의 아버지라 불리는 빈트 서프 구글 부사장이 OECD 장관회의에서 인터넷 검열을 기술적으로 막기는 어렵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내 생각도 이와 비슷하다. 예전에 이 블로그를 통해서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정보의 공유가 활발해지는 상황에서 각 나라에서 그 정보의 흐름을 막는 것은 이제 거의 불가능해진다라는 내용의 포스팅을 올린 적이 있다.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컨턴츠의 종류에 따라서 그 사회에서 용납이 안되는 경우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정부가 통제할려고 하는 정보들, 혹은 사회적으로 집단의 암묵적인 합의에 의해서 거부당하는 정보들이 분명 존재한다는 얘기다. 솔직히 정부가 통제할려고 하는 정보들은 정부의 정보장악 및 사회 통제를 위한 정치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논란의 대상이 되곤 한다. 하지만 사회적인 합의에 의해서 거부당하는 정보들의 통제는 어느정도 필요하다고 본다.

빈트 서프는 이러한 용납이 안되는 정보, 혹은 컨텐츠들을 직접적으로 통제할려고 하는 부분에 있어서 관용적인, 대신 대가는 확실한 방법을 취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통제는 하지 않되 걸리면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치뤄야 한다는 것이다. 그 예로 음주운전을 들었다. 음주운전을 막기 위해 전체 도로를 통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신에 걸리면 면허정지나 취소 등의 댓가를 지불해야 한다. 인터넷에서 사회적으로 용납이 안되는 컨텐츠 유통이나 행위는 이런식으로 막는 것이 좋다는 얘기다. 통제는 안하지만 그런 행위가 적발될 때는 그에 상응하는 법적인 책임을 물겠끔 하는 것이다. 저작권법 등이 그런 범주에 들어갈 것이다.

또한 모든 정보가 공짜로 유통된다면 최고겠지만 정보의 종류에 따라서는 값을 지불할 필요도 있다고 본다. 이른바 프리미엄급 정보, 컨텐츠에 대해서는 합당한 대가를 치룰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주식정보의 경우 애널리스트들이 열심히 분석해서 내놓은 자료 등에 대해서 댓가를 원할때는 그에 대한 값을 치루고 정보를 취득하는게 옳다는 것이다. 어떤 정보든 다 무료로 해야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것은 틀린 말이다. 정보에는 그에 합당한 가치가 분명 존재하고 정보생산자는 그에 대한 대가를 받을 권리가 분명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꽁짜여야 한다는 생각은 대단히 위험하다고 봐야 할 것이다. 저작권법에 대한 부분은 그렇게 해석하면 될 것이다. 쓰레기같은 정보로 돈을 빼낼려는 일부 악덕 사기업자들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거지만 말이다(-.-).

빈트 서프의 말에 의하면 구글은 저작권법에 대해서는 각국의 입장을 따르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뭐 당연한 것이다. 그 나라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현지법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것. 그 덕분에 구글은 중국에 들어가기 위해 중국의 검열을 받아야 했고 국내에서는 성인컨텐츠 인증을 받아야 했다. 이는 구글 뿐만 아니라 야후나 MS와 같은 다른 다국적 기업에도 통용되는 얘기다.

하지만 인터넷에 흐르고 있는 정보들을 기계적으로 통제하는 것은 점점 불가능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우리나라처럼 포탈사이트에 거의 종속되어서 인터넷을 즐기는 상황이라면 포탈사이트들을 제어하면 어느정도 먹힐 것이나 점점 인터넷이 포탈사이트를 벗어나서 더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으면 포탈만을 제어해서는 통제가 어렵게 되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우가 바로 그런 경우다. 포탈이 아닌 검색엔진 위주로 인터넷 사용이 이뤄지다보니 통제가 쉽지가 않은게 사실일 것이다(그런데 생각해보면 검색엔진들을 제어해버리면 의외로 정보 통제가 쉬워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

결국 통제의 주도권은 네티즌 스스로에게 달려있다는 얘기다. 컨텐츠를 취득하고 사용하는 부분에 있어서 판단은 스스로에게 맡기되 그에 상응하는 책임도 스스로가 감당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뭐 걸리지만 않는다면야 얼마든지 불법적인 행동을 해도 좋겠지만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이니 알아서 잘 처신하라는 것이 인터넷의 아버지인 빈트 서프 구글 부사장의 말이며 나 역시 동감하는 바이다.

* 관련 뉴스 *
빈트 서프 구글 부사장 "인터넷 검열, 기술적으로 어렵다" (ZDNet Korea)

* 관련 글 *
2008/05/30 - [IT Story/IT 이슈] - 보수 언론과 정부의 이슈 통제, 이제는 불가능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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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커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geodaran.com/577

    학주니님 커서입니다. 블로거들 한겨레 경향 관고 관련하여 글을 하나 적었습니다. 봐주세요. ^^

    2008/06/20 22:41

어떤 사람이던 성장을 한다. 어려서부터 많이 먹고 자라서 키도 크고 몸무게도 커지면서 육체적인 성장을 하고 학교 등에서 배움으로 지식도 성장한다. 그리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도 성장하곤 한다. 특히 어려운 일을 당해서 곤욕을 치룬 뒤에 얻는 경험을 통한 성장은 매우 소중하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에 회사에서 일이 많이 몰려서 꽤나 바쁘다. 그것도 대형껀수로 2~3개가 한꺼번에 몰리니 정신이 없다. 그리고 그것 모두 회사 입장에서는 놓칠 수 없는 큰 금액이 걸려있기에 담당자인 나를 계속 쪼아대고 있는 상황이다. 쪼아대는 것이 적절치 못한 표현이라면 그렇겠지만 꼭 해야한다고 계속 압박하고 있는 중이다.

회사에서 내가 맡은 일이 여러가지가 있고 모두가 다 중요한 일이지만 그 중에서 서버 컨퍼넌트 모듈을 만드는 일이 있다. DRM 서버도 내가 맡았지만 지금은 밑에 직원이 와서 그 친구에게 넘겨줬고 DRM 적용 툴도 넘겨줬지만 DRM 서버 컨퍼넌트 모듈은 아직 못넘겨줬다. 솔직히 서버와 적용 툴은 어느정도 최적화가 되고 안정화가 된 상태여서 넘겨줄 수 있었지만 서버 컨퍼넌트 모듈은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적용될지 모르기 때문에 쉽게 넘겨줄 수 없었다. 게다가 서버와 적용 툴은 윈도 기반 응용 프로그램이지만 서버 컨퍼넌트 모듈은 윈도 기반, 리눅스 기반, 유닉스 기반 등 어떤 OS에서 돌아갈지 모르는 상황이고 또 웹서버 위에서 올라가는 모듈인지라 ASP가 될지 PHP가 될지 JSP가 될지 모르는 정말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는 모듈인지라 못넘겨주고 그냥 내가 갖고 있는 상태였다.

이번에 E사에 DRM 서버를 업그레이드하면서 서버 컨퍼넌트 역시 업그레이드를 하는 작업을 했다. 그런데 예전까지는 서버 컨퍼넌트 모듈을 CGI로 만들어서 작업했는데 그것이 문제가 되어 이번에 JSP용 모듈로 교체하기로 한 것이다. 그래서 들어가서 서버 컨퍼넌트 모듈을 교체하는 작업을 하는데 문제가 생겼다. 제대로 올라가지 않는 것이다.

일단 E사의 환경부터 살펴보면 서버는 HP 서버 머신이고 OS는 HP-UX며 웹서버는 WebToB, WAS는 제우스를 돌린다. 이미 여러번 WebToB에 제우스 환경에서 JSP용 서버 컨퍼넌트 모듈을 만들어본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겠다 싶었다. 하지만 문제는 HP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