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읽기 전에 참고로.. 이번 WWDC 2018에서는 iPhone SE 2가 나오지 않았다. 아래의 글은 이전에 쓴 글로 그냥 바람만 잔뜩 썼다는 것을 먼저 감안해주길 바란다.


예전에 이 블로그에서 iPhone SE 2(아이폰 SE 2)에 대해서 언급을 했었는데 최근에 다시 iPhone SE 2에 대해서 얘기가 나오고 있어서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아마도 iPhone SE 2 얘기가 다시 나오는 이유는 6월에 개최될 예정인 애플의 개발자 회의, WWDC 2018이 코앞으로 다가왔으며 이 WWDC 2018에 iPhone SE 2가 공개될 것이라는 얘기가 거의 기정사실화된 것 처럼 얘기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그런데 뻥이었다 -.-). 그리고 iPhone SE 2의 디자인이 유출되었다는 뉴스도 있고 해서 다시 얘기가 나오고 있는거 같은데 그래서 좀 정리를 해봤다.


참고로 디지탈히어로즈 팟캐스트에서 떠들었던 내용이며(^^) 이 포스트에서 사용한 사진은 중국 웨이보에 올라온 iPhone SE 2 유출이라는 동영상의 유튜브 버전에서 가져온 것이다. 해당 동영상은 이 포스팅 아래에 올려뒀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또 컨셉 사진이기는 하지만 맥월드 사이트에서 가져온 사진도 있다. 여기 동영상도 아래에 올려뒀다. 그리고 iPhone SE 2라고도 하고 어떤 곳에서는 iPhone SE 2018이라고도 하던데 여기서는 iPhone SE 2라고 얘기한다.



iPhone SE 2는 iPhone X의 축소판?


가장 많이 나오고 있는 얘기는 아무래도 iPhone SE 2의 디자인 얘기가 아닐까 싶다. 뭐 거의 사실처럼 굳어진 얘기가 바로 iPhone SE 2의 전면은 지금의 iPhone X와 동일한 풀터치 노치 스타일로 나온다는 것이다. 기존 모델인 iPhone SE의 경우 iPhone 5와 동일한 디자인으로 나왔으며 4인치로 나왔는데 iPhone SE 2는 크기 자체는 iPhone 5와 비슷한 크기지만 화면 자체가 기존의 4인치가 아닌 X 스타일의 노치 스타일을 적용하여 거의 5인치대의 크기로 나올 것이라는 얘기가 우세하다. 기존 iPhone 5의 크기지만 화면은 5인치대를 가져가는 아이폰이라면 확실히 지금 시점에서도 상당한 매리트를 갖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듯 싶다.



후면 디자인에 대한 얘기도 많다. 여러 루머들이 있는데 지금의 iPhone 8의 후면과 비슷하게 갈 것이라는 얘기와 함께 기존 iPhone 5의 뒷면을 그대로 가져갈 것이라는 얘기도 많다. 실제로 유출된 디자인들을 보면 iPhone 8 스타일과 iPhone 5의 스타일이 모두 인터넷에 돌아다니고 있다. 위의 사진은 iPhone 8의 스타일이고 밑의 사진은 iPhone 5 스타일의 뒷면을 보여준다.




일단 가능성이 있는 디자인은 iPhone 5의 다지인으로 나오는 것이 아닐까 싶다. iPhone 8의 경우 전면과 함께 후면도 강화유리로 되어 있다. iPhone SE 시리즈(2까지 나온 마당에 시리즈라고 봐도 무방할 듯 -.-)의 특징은 아이폰 메인 스트림(2, 3, 3S, 4, 4S, 5, 5S, 6, 6S, 7, 8등의 번호가 붙은 제품 및 Plus 제품)보다 저가로 나온다는데 있는데 후면에 강화유리를 쓰면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에 컨셉에 맞지 않을 것이라 생각이 들어서 말이다. 그래서 iPhone SE 2도 iPhone SE처럼 iPhone 5의 뒷면을 가져가지 않을까 싶다.



카메라 역시 애매한데 iPhone SE 2가 과연 듀얼 렌즈를 탑재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생기는 것이 사실이다. 참고로 iPhone 6, 7, 8등 Plus 제품이 아닌 모델은 듀얼 렌즈가 아닌 싱글 렌즈를 탑재하고 있다. 그리고 앞서 언급한 것처럼 iPhone SE 시리즈의 특징이 메인 스트림 제품들, 즉 레귤러 제품들보다 저렴하게 나온다는 것인데 iPhone SE 2가 이번에 나온다면 레귤러 제품은 iPhone 8이 될 것이며 8에도 탑재가 안된 듀얼 렌즈를 iPhone SE 2에 탑재할 것 같지는 않아서 말이다. 그런데 유출된 iPhone SE 2라고 나온 사진들을 보면 듀얼 렌즈가 많이 보여서 말이지. 정말로 iPhone SE 2가 듀얼 렌즈로 나온다면 iPhone SE 2는 iPhone 8을 팀킬해버리는 상황이 될 것이다.


위의 사진은 iPhone SE 2라고 하면서도 싱글 렌즈를 탑재한 카메라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이 사진은 컨셉 영상에서 가져온 것이기 때문에 아닐 가능성도 상당히 있기는 하다. 그래도 가격 때문이라도 듀얼 렌즈보다는 싱글 렌즈를 탑재한 카메라가 후면 카메라가 되지 않겠는가 싶기는 하다.


성능은 iPhone 8이 될까?


앞서 언급한 것처럼 디자인은 iPhone 5의 크기에 전면은 iPhone X와 같은 풀터치 노치 스타일이고 후면은 iPhone 8, 혹은 iPhone 5의 스타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성능은 어떨까? 참고로 전작인 iPhone SE는 iPhone 6S의 성능을 그대로 가져왔다. iPhone SE가 iPhone 6S와 iPhone 7 사이에 출시되었기 때문에 기본 성능 자체를 iPhone 6S로 잡았던 것 같다. 물론 3D 터치 같은 기능은 빠졌지만 말이다.



일단 성능의 기반은 iPhone 8이 될 것이라는게 유력하다. 전면이 노치 스타일의 iPhone X 스타일이라고 해서 성능의 기반이 iPhone X가 될 것이라는 얘기도 있지만(뭐 어찌되었던 iPhone 8이나 iPhone X나 AP는 A11이다) iPhone SE 시리즈의 경우 최신 레귤러 모델의 성능을 쫓아간다고 볼 때 iPhone 8의 성능을 기반으로 몇가지 기능이 빠질 것이라는 것이 유력하다. 물론 AP가 iPhone 8에서 사용하는 A11이 아닌 A10 퓨전이 들어갈 가능성도 있고 몇몇 루머는 A10 퓨전이 들어갈 것이라고 거의 장담하듯 얘기하는 경우도 있다. 저가형 컨셉이기 때문에 A11이 아닌 A10 퓨전이 들어갈 가능성도 꽤 있는 편이다.


메모리는 거의 2GB로 굳혀진 상태다. 참고로 iPhone 8이 2GB이며 iPhone 8+와 iPhone X는 3GB이다. 그렇기 때문에 iPhone SE 2가 3GB를 넣을리는 없다. 그렇다고 1GB는 안넣을 것이다. 요즘 나오고 있는 어플리케이션들을 돌리기에는 아무리 iOS가 잘 최적화 되어있다고 하더라도 1GB만으로는 무리가 있기에 2GB가 들어갈 것임은 거의 기정 사실화 되고 있다.


내장 스토리지는 iPhone SE 시리즈가 늘 레귤러 모델과는 다른 크기를 가져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iPhone SE 2는 iPhone SE와 마찬가지로 32GB와 128GB 모델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되어지고 있다. 레귤러 모델은 64GB, 128GB, 256GB 모델이 존재하는데 iPhone SE 시리즈에는 32GB 모델이 저가형으로 나오게 될 가능성이 크다. 물론 국내에서 판매된다면 32GB 모델보다는 128GB 모델이 더 많이 팔리게 될테지만 말이다.


그 외에 iPhone SE에서는 빠졌던 3D 터치 기능은 이번에는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미 iPhone 6S부터 쭉 쓰고 있었기 때문에 iPhone SE 2에서 빠질 이유가 없다. 그리고 iPhone X 스타일로 가져가면서 노치 스타일을 적용하게 되었고 당연히 FaceID가 들어가게 될 것이라는게 사실화되고 있다. FaceID를 위한 카메라 센서 때문이 아니고서는 노치 스타일을 적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그렇기 때문에 노치 스타일을 적용한 몇몇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디자인이 영 거슬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내 생각이다).


카메라의 경우 후면은 1200만 화소의 F2.2의 렌즈가 탑재된 카메라가 될 것이라고 하고 전면은 70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고 한다. 500만 화소가 될 것이라는 얘기도 있는데 어찌되었던 FaceID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나름 고성능의 카메라가 탑재되어야 할테니 지금의 iPhone 8에서 적용된 전면 카메라보다는 성능이 조금은 더 올라가지 않을까 예상을 해본다. 후면 카메라가 듀얼 렌지가 될지 싱글 렌즈가 될지는 아직은 모르겠다.



그리고 무선 충전이 지원될 것이라는 얘기도 있다. 일단 레귤러 모델인 iPhone 8, 8+와 iPhone X가 무선 충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iPhone SE 2가 지원하지 않을 이유도 없다. 그리고 iPhone 7부터 사라진 3.5파이 이어잭(유선 이어폰 지원)이 다시 iPhone SE 2에서 되살아날지, 아니면 계속 이어잭 없이 무선만 지원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미지수다. 몇몇 루머는 3.5파이 이어잭 포트가 있다고 하기도 하고 몇몇 루머는 애플이 앞으로는 3.5파이 이어잭, 즉 유선 이어폰 지원을 젠더 없이는 하지 않겠다고 했으니(언제 그런 얘기가 있었나?) iPhone SE 2에도 당연히 없을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일단 내가 본 여러 iPhone SE 2 디자인 사진이라고 돌아다는 것들 중에서 3.5파이 이어잭이 있는 사진이 있기는 했다만 과연 애플이 iPhone SE 2에서 유선 이어폰 지원을 다시 살릴지는 미지수다.


전면 스크린에 적용할 패널은 어떨까? iPhone 8, 8+는 IPS LCD를 사용했고 iPhone X는 OLED를 사용했다. 노치 디자인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그리고 전면 풀스크린에 들어가는 전력 소모를 줄이기 위해서는 IPS LCD보다는 OLED가 유리하기 때문이다. 또한 IPS LCD든 TFT LCD든 노치 스타일로 만드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라고 하는데 문제는 iPhone X의 가격이 140만원대까지 뛰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OLED 가격 때문이라는 설이 있어서 저가형으로 나와야 제맛인 iPhone SE 시리즈에 OLED를 적용할 가능성은 그리 크지가 않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LCD로 노치 디자인을 적용하는 것이 어려워서 LCD로 해도 가격이 문제가 될 듯 싶다. 즉, 전면 스크린에 대한 가격 다운을 위해 애플이 OLED 대신 LCD를 사용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는 얘기다. OLED로 갈 가능성이 좀 있다. 뭐 하지만 모른다. TFT LCD를 노치 디자인을 적용해서 탑재하고 대량 생산에 성공할 수 있다면 아마도 iPhone SE 2는 TFT LCD가 탑재되지 않을까 싶다.


가격은 어떨까? 아마도 예전에 나왔던 iPhone SE 가격을 그대로 가져가지 않을까? iPhone SE는 32GB 모델이 $349, 128GB 모델이 $449였는데(애플스토어 가격) iPhone SE 2 역시 비슷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32GB 모델에 $349, 128GB 모델에 $449가 책정될 것이라고 말이다. 좀 더 비싸봤자 $10~20정도가 더 붙지 않을까 예상을 해본다.


아래의 영상은 앞서 얘기한 iPhone SE 2 유출에 대해 웨이보에 뜬 것을 유튜브에 올린 영상이다.

위의 영상을 보면서 이 글을 읽으면 참고가 많이 될 듯 싶다.


아래의 영상은 맥월드 사이트에 있었던 iPhone SE 2 컨셉 영상이다.

이 영상도 참고로 보면 재밌을 듯 싶다. 말 그대로 컨셉인데 위의 유출된 영상과 비교해도 비슷한 것이 너무 많이 나와서 말이지.


정말로 루머처럼 나온다면 상당히 기대가 되는데..


앞서 언급한 것처럼 iPhone SE 2가 위에서 언급한 내용처럼 나온다면, iPhone 5의 크기에 iPhone X의 스타일로 나온다면 주변에서 다 사겠다고 얘기를 한다. 특히 iPhone 6를 아직도 쓰고 있는 사람들이 주변에 좀 있는데 그 분들은 iPhone 8이나 iPhone X가 아닌 그냥 iPhone SE 2로 가겠다고 한다. iPhone X를 쓰고 싶은데 가격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있어서 iPhone SE 2는 iPhone 8, 8+보다 더 큰 매리트가 있는 모델이 될 것이다. 정말로 위의 얘기대로 나온다면 iPhone 8+는 모르겠지만 iPhone 8은 시장에서 사장될 가능성이 크다. 말 그대로 팀킬이 되어버린다는 얘기다. 물론 애플이 팀킬을 참 잘 하지만 말이지.


이래저래 iPhone SE 2는 정말로 기대가 되는 모델임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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