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Web 2.0이 대세라고 한다. Web 2.0은 사용자가 예전과 같은 컨텐츠를 제공받는 입장에서 컨텐츠를 제작하고 제공하는 입장으로 급변한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이 부분은 예전에 내가 쓴 [Web 2.0에 대한 내 생각]에 대략적으로 정리해놨다. Web 2.0의 중심에는 블로그와 UCC, RSS가 있다고 본다(물론 그 외에 더 많은 부분이 있다). UCC, RSS는 여기서 언급하지 않고 블로그에 대해서 그저 짧게 생각해보고자 한다.

블로그의 사전적 의미는 웹과 항해일지를 뜻하는 로그의 합성어로 웹로그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사전적 의미). 1인 디지탈 언론매체라는 의미에 가깝다고 봐야할듯 하다. 스스로가 기자가 되어 기사를 쓰고 또 그 기사를 편집하고 발행까지 모든것을 혼자서 인터넷을 통하여 행하는 모든 행위가 바로 블로그다. 지금 내가 이렇게 글을 쓰는것도 블로깅이다. Web 2.0에 대해서 짧막하게 정의하고 블로그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하고 이 설명을 지금 이 블로그를 보는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있지 않은가. 그런 의미에서 블로그는 한사람이 하나의 언론매체를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

나는 오래전부터 개인 홈페이지를 운영해왔다. 아마도 내 기억에 2000년 겨울때부터가 아닌가 싶다. 그때에는 무료계정을 주는 포탈들이 많았다. 또 홈페이지 마법사를 통해 쉽게 개인 홈페이지를 구축할 수 있었다. 아마도 인터넷 붐이 본격적으로 일어날때쯤에 나도 같이 그 붐에 편승해서 뭔가를 해볼려고 했던거 같다. 그때 개인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 과연 어떤 주제로 홈페이지를 운영해야 할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마땅한 주제가 없었던 것이다. 그저 인터넷이나 PC통신을 통해 떠돌아다니는 소설이나 잡담, 유머 등을 모아서 게시판에 채우기도 했다. 그런데 그건 많은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래서 계속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소재꺼리를 찾는 중에 사진이라는 소재를 찾았다. 사진은 시간이 오래지나도 그 가치가 꾸준하다는 장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나 역시 사진찍는 것을 좋아하고, 또 그때 디지탈 카메라 붐이 막 일어나고 있을때였다. 그래서 처음에는 주변에서 디카를 빌려서 사진을 찍고 포토샵등으로 편집해서 홈페이지에 겔러리를 만들고 거기에 올리는 형식으로 홈페이지를 운영했다. 나중에는 직접 디카를 구입해서 사진을 찍었다. 아마도 2004년초까지 개인 홈페이지 형식을 계속 유지한거 같다. 그 이후에 블로그 형식을 빌어 개인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지금의 이 블로그까지 오게 된것이다. 개인 홈페이지로 운영할려고 샀던 계정과 도메인을 블로그 계정과 도메인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블로그를 여기까지 운영하는데까지 적지않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처음에 개인 홈페이지로 시작해서 여러 사람들과 교류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것도 어느 한순간일뿐, 점점 혼자만 관리하는 홈페이지로 전락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스타일을 바꾸면 나아질려나 해서 도입한게 블로그였다. 블로그로 바꾼 후에도 주변 몇몇 지인들만 들어오고 나중에는 정말 띄엄띄엄 들어오는거 같았다. 그래서 이용자들이 많은 이글루스로 메인 블로그를 옮겼다(그때는 메타사이트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을 몰랐다). 확실히 이글루스로 옮긴 후에는 예전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다. 그래서 계정도 도메인도 없애버릴까 생각도 했다. 그런데 올블로그, 이올린, 블로그코리아 같은 메타사이트들을 쭉 둘러보고 테터툴스에 대해서 더 많이 생각해봤다. 명색이 나도 IT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나도 나 나름대로의 인터넷 공간이 있어야 했고, 이글루스도 충분히 좋은 블로그 서비스지만 왠지 어딘가에 종속되어있다는 느낌이 강해서 다시한번 도메인도 살리고 계정도 의미있게 쓰고 메타사이트들을 최대한 이용해보겠다는 생각으로 지금의 블로그를 다시 만들게 되었다. 그래서 블로그 시즌 2라는 타이틀로 다시 블로깅을 시작하게 된것이다.

솔직히 나는 올블로그의 하늘이님이나 골빈헤커님과 같은 유명한 파워블로거는 아니다. 과연 몇명이나 내 블로그를 구독해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이제는 메타사이트들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RSS리더를 통하여 괜찮는 블로그들을 구독하고 꾸준히 덧글과 트랙백을 달면서 내 생각과 또 내가 흥미있어 하는 내용들을 많은 블로거들에게 알릴 생각이다. 그럴려면 그만큼 열심히 쓰고 달고 해야겠지만 말이다.

요즘은 잘하면 블로깅만으로 어느정도 용돈벌이정도는 할 수 있는 세상이 된듯하다. 바로 에드센스의 존재때문이다. 비단 블로그 뿐만 아니라 개인 홈페이지 등에 에드센스를 장착함으로 광고클릭수만큼 수익을 분배해준다는 개념은 정말로 괜찮은거 같다. 이미 많은 블로그들과 홈페이지에서 에드센스를 장착하고 있다. 그런데 그 에드센스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을 끌어모으기 위하여 쓸데없는 글들이나 자극적인 내용의 글들을 쓰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블로그는 자신의 생각을 적어내기 위한 공간이지 에드센스의 클릭을 위한 공간은 아니라고 생각이 든다. 그저 옵션이고 보너스이며 생각없이 사용할 수 있는 부수입원일뿐이지 그게 메인이 되어서는 안되는데 몇몇 블로그를 보면 에드센스가 메인이 되는 경우가 있다(에드센스를 홍보하고 선전하기 위한 글들은 제외다. 그것은 글 자체가 에드센스를 설명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나도 에드센스에 관심은 가지만 상당히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 에드센스를 장착할 것인가 그냥 둘것인가.

중간에 얘기가 새나간거 같지만, 결론은 앞으로 이 블로그를 통해서 내가 평소에 생각했던 내용이나 뉴스를 통해서 본 시사적인 내용, 교양적인 내용에 대한 평가, 또 내가 흥미있어 하는 소재들을 많이 알릴 생각이다. 많이 내 블로그를 구독해주시고 서로의 의견을 나눴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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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하려고 노력하는 학주니

학주니의 시선으로 본 IT 이슈와 사회 전반적인 이슈에 대한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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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5479.tistory.com BlogIcon S- Hunt 2008.06.13 0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의 모든 블로거님들이 블로그 수익을 위해 구글 광고를 내고 있더군요! 티스토리의 경우엔 더더욱.. 마치 티스토리 블로거님들은 앞다투어 수익경쟁을 위해 포스팅하는 것 같읍니다. 매일 새로운 글을 업데이트하여 방문객을 늘여야 된다는 강박관념에 빠지다 보면 블로그 자체가 하나의 스트레스로 다가오리란 생각도 해봅니다! 다음을 검색하다 님의 글을 몇 번 접해 보고 이렇게 처음으로 댓글 남깁니다. 아주 조심스럽게^^; 님의 글을 위젯화하여 제 블로그에 포스팅하여 바로 구독해 보고 싶은데 괜찮을런지요! 많은 블로거님들께 님의 글을 보여주고 싶기도 하구요! 언제나 건강하세요^^

  • Favicon of http://5479.tistory.com BlogIcon S-Hunt 2008.06.13 1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락해 주시니 감사! 지금 바로 포스팅 들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