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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크로소프트웨어에 소개된 학주니닷컴. ^^;
    Blog 2008. 8. 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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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누구든지 내 블로그가 영향력이 있는 블로그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어쩌면 블로거들의 꿈이라고 할 수 있을 듯 싶다. 파워블로그로 거듭나는 것. 뭐 나는 개인의 소소한 일상을 블로그에 적고 싶어서 블로그를 운영한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고 그 분들은 이러한 얘기에 동감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내 경우에는 어떤 주제를 놓고 블로깅을 시작하면서 그래도 내 블로그가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고 공감을 받을 수 있는 블로그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늘 갖고 있다.

    그러는 와중에 전화가 한통 왔다. 마이크로소프트웨어라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IT 잡지다. 한 25년정도 된거 같은데 좌우간 내가 어렸을 때부터 늘 봐오던 잡지인지라 좀 의외였다. 통화내용은 나를 인터뷰하고 싶덴다. 이달의 블로그에 선정되어 인터뷰 요청이 들어온 것이다.

    뭐 솔직히 나 스스로는 파워블로그라고 말할 처지가 못된다. 나 말고도 이 분야에서 날라다니는 블로그가 얼마나 많은가. 그런 블로그들이 아닌 그저 변방의 블로그에 지나지 않는 학주니닷컴을 취재한다니 나름 부담스러웠던 것이 사실이나 그래도 알릴 수 있는 기회라 여겨서 인터뷰에 응했다.

    그리고 어제 마이크로소프트웨어 8월호가 날라왔다. 이달의 블로그에 내 블로그가 실린 것이다.



    잡지를 쭉 보면서 낮뜨거워 혼났다. 취재해주신 이미선 기자님이 글을 잘 써주셔서 저정도라 생각이 든다. 나보고 파워블로거라고 하는데 영 이거 쪽팔려서.. ^^;

    그래도 이 블로그가 명성있는 잡지에 소개되어 나갔다는 것이 참으로 신기하다는 생각이 든다. 블로그를 하면서 이렇게까지 될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어떤 분들은 블로그로 인해 직업이 바뀌고 인생이 바뀌기도 했다고 하지만 내 경우에는 그저 내 만족을 위해서 블로그를 하는 경우고 내 본업과 블로그와는 연결이 잘 안되기 때문에 그저 다른 세계의 이야기로 또 다른 나를 만들어가기 위한 작업장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거기서 나름 인정을 받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니 만족감은 어느정도 가질 수 있었다.

    글고보니 6월에는 PC사랑이라는 잡지에 내 블로그의 한 포스트가 소개가 되어서 책을 받았는데... 내가 전문적인 글쟁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쓴 글이 오프라인 매체에 소개된다는 것에 뿌듯해하는 것은 나 역시 블로그를 통해서 아마추어 글쟁이에 어느정도 적응이 되었다는 의미련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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