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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대폰이 탄생한지 20년, 그래도 미래는 밝다...
    Mobile topics 2008. 7. 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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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닥 신경을 안썼는데 블로고스피어나 IT 관련 기사를 보니 오늘로 국내에 휴대전화가 보급된지 20년이 되는 날이라고 한다. 한국이동통신(현재 SKT)이 처음으로 휴대전화를 개시한게 1988년 7월 1일이라고 하는데 오늘이 2008년 7월 1일이니 딱 20년이 되는 날이다. 20년동안 휴대전화는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눈부시게 발전을 했다.

    초창기의 휴대폰들을 보면 정말 그 크기와 무게에 압도당한다. 누구 이야기로 벽돌이라 불리기도 하고 무기라고 불리며 냉장고, 탱크라고도 불리기도 할 정도로 컸다. 그당시의 기술력의 한계때문에 작게 만들 수 없어서 어디 들고다니기도 좀 민망할 정도였다고 하니 오죽이나 그러랴. 하지만 지금의 휴대폰을 보면 폴더형이나 슬립형이나 딱 한손에 넣고 다니기도 좋고 어디 주머니속에 쏙 들어갈 수 있는 크기로 작아졌으니 일단 크기면에서 엄청난 발전이 있었다. 크기가 작아지면서 무게역시 가벼워졌다. 초창기 휴대폰은 휴대하기 참으로 민망한 수준이었으나 최근의 휴대폰은 그 이름처럼 참으로 휴대하기 편해진 것이 사실이다.

    기능역시 엄청난 발전을 이뤘다. 초창기 휴대폰은 벽돌만한 크기였지만 그렇게 음질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수신율도 그닥 높지도 못했다고 한다. 물론 기지국이 그당시와 지금을 비교하면 엄청나게 차이가 나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수신기능의 엄청난 발전으로 인해 안테나를 휴대폰 안으로 넣어버렸고 지하 깊은 곳에서도 잘 들리는 수준에까지 이르렀다. 또한 음질도 거의 옆에서 말하는 것처럼 깔끔하게 들리는 수준까지 왔다. 솔직히 이런 음질이나 수신율은 이미 6~7년전에 지금의 수준에 이른것이라 생각한다. 이후에는 다른 기능들이 더 추가되고 있는 중이고 말이다.

    초창기 휴대폰은 말 그대로 전화기능만이 전부였다. 걸고 받는게 전부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휴대폰은 어떤가? 전화 송수신은 원래 있어야 하는 기능이고 문자서비스는 기본인데다가 디카, 디캠 기능에 DMB 송수신, 그리고 좀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무선인터넷까지 지원한다. 또 PDA 기능(다이어리, 스케쥴러, 주소록 등등)도 대부분 기본으로 내장되어 있다. 게임도 할 수 있고 음악도 들을 수 있으며 동영상 재생도 가능하다. 이동식 메모리 기능도 지원되니 휴대폰 하나로 어지간한 작업은 다 할 수 있는듯 싶다. 그렇게 발전했다. 게다가 요즘 나오는 휴대폰은 휴대폰과 스마트폰 사이에 위치할 정도로 전면 LCD, 터치지원에 각종 오피스 파일 편집까지 정말 손안의 PC라 불릴 정도로 다기능을 갖추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휴대폰의 전망이 밝은 이유는 향후 유비쿼터스 시대의 중심은 휴대폰이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 때문이다. 무선인터넷이 점점 발달하게 되고 무선인터넷의 중심에는 휴대폰(스마트폰)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휴대폰을 통해서 Email을 송수신할 수 있고 내가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고 내가 찾아갈 위치를 네비게이션을 통해서 알려주며 내가 원하는 정보를 언제든지 찾을 수 있는 세상이 향후 머지않은 미래에 펼쳐질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미래는 이미 애플의 iPhone의 등장으로 어느정도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한 블랙베리, 블랙잭등의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LGT의 오즈 서비스는 PC에서 봤던 인터넷을 그대로 휴대폰으로 옮겨오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20년동안 수많은 휴대용 기기들이 생겼다가 사라지곤 했는데 휴대폰은 계속 그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더 많은 기능이 추가되어 휴대폰을 넘어서 완전히 손안의 PC로 자리매김해버린 휴대폰. 앞으로 어떻게 더 발전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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