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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티브 잡스, iPhone에서 플래시는 너무 느려~~
    Mobile topics 2008. 3. 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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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CNN에 출연하여 어도비의 플래시 플레이어가 너무 느려서 iPhone에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고 한다. 플래시 라이트 버전은 웹에서는 사용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즉, 어도비의 기술은 iPhone에 적합하지 않는다고 말한거나 다름없다.

    스티브 잡스는 데스크탑용 플래시 플레이어는 iPhone에서는 느리게 동작할 것이고 모바일용 플래시 플레이어는 기능이 너무 약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듯 하다.  이는 곧 iPhone에서 한동안은 플레시 플레이어를 채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 어도비 또한 iPhone용 플레시 플레이어를 바로 만들 생각도 없는 듯 싶다. 이번에 공개되는 iPhone용 SDK에 플래시 지원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 상당히 실망스러운 부분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iPhone에서 플래시가 느리게 동작한다고 잡스가 저렇게 불평을 늘어놓았으니 과연 얼마나 제대로 지원할 수 있을지 걱정부터 앞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iPhone에서 플래시에 대한 불안감은 곧 MS의 실버라이트에 대한 기대감으로 나타날 수도 있을 것이다. 과연 iPhone에서 실버라이트는 잘 돌아갈 수 있을지. 일단 애플과 MS가 그렇게 사이좋은 것도 아니고 앙숙도 아니지만 스마트폰의 선두주자라 불리는 iPhone이니 MS 입장에서는 실버라이트를 iPhone에 잘 커스터마이징해서 내놓을 수도 있을 것이라 예상은 해본다.

    CNet 뉴스에 보니까 어도비의 반응이 나온듯 싶다. 내용은 간단하다. 어도비는 플레시 플레이어와 플레시 라이트 플레이어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고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여러 가전기기에까지 플레시가 들어가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4억 5천만대 이상의 플레시 내장 기기가 출시되어 연간 150%씩 성장하고 있다. 그리고 2010년까지 10억대 이상 만들어져서 팔리기를 원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어떤 기기에서든지 Rich Web 경험(해석하기 애매)을 요구하기 때문에 어도비는 그것을 제공하고 각 업계 리더들과 적절하게 제휴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논평을 냈다.

    그런데 재미난 것은 iPhone에서 구글웨어를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YouTube도 접속이 가능하다. YouTube에서 제공되는 동영상은 플래시 기반이다. 플레시 플레이어가 iPhone에서 느리다고 잡스가 불평을 했는데 iPhone에서 YouTube 동영상을 보는게 그렇게 느린가? 내가 직접 보지 못했기 때문에 잘 모르겠지만 주변의 iPhone을 사용하는 몇몇 블로거들의 반응을 보면 그건 아닌거 같기도 하고. 스티브 잡스는 어떤 의도로 저런 이야기를 했는지 잘 모르겠다.

    * 관련 뉴스 *
    Adobe's Flash Not Good Enough for Steve Jobs (TechCrunch)
    Adobe's Flash Player Not Suited For IPhone, Apple CEO Says (CNN)
    Adobe bites its tongue after iPhone Flash jab (CNet)
    스티브 잡스 「플래시는 아이폰에 부적격」(ZDNet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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