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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년을 시작하면서
    Personal story 2008. 1. 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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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덧 2008년도 이틀이 지나고 있다. 수요일이지만 월요일은 2007년 마지막 날이라 쉬고 어제는 신정이라 쉬어서 그런지 꼭 월요일같았다. 그래서 그런지 정말 회사에 나오기 싫었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직장인인데 돈받아먹을려면 나와서 일을 해야지(-.-).

    2008년에는 좀 계획적으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언제고 매년 초반에는 늘 계획적으로 살겠다고 다이어리를 정리하고 나름 계획을 세워본다. 올해도 그건 여전한듯 싶다. 다만 다른 점은 예전에는 종이 다이어리를 이용하여 계획을 정리한다면 올해는 종이 다이어리와 동시에 스프링노트를 이용하여 나름 계획을 세워본다는 점이다. 올해 송구영신 예배 때 적은 올해의 기도와 성경구절도 마찬가지로 적어본다. 늘 볼때마다 새길 수 있도록.

    저번주 토요일(12월 29일)에는 스마트플레이스에서 주관하는 난상토론회에 참석을 했다. 후기는 내일쯤 올릴까 한다(동영상 찍은 것이 있는데 집에 있어서 내일 갖고 와서 YouTube에 올리면서 후기도 같이 적을까 생각중이다). 토론회 선물로 제법 괜찮은 물건들이 들어왔다. 후원을 꽤나 잘 받은 모양이다. 다음에서 캘린더와 다이어리, 티스토리 초대권을, 안연구소에서 캘린더를, 그리고 열쇠고리(?) 2개를 선물로 받았다. 캘린더도 이쁘지만 난 다이어리가 맘에 들었다. 매년 회사에서도 다이어리가 나오기는 하지만 거의 연습장으로 쓰여지는 상황이다. 하지만 수첩형식의 다음에서 제공하는 다이어리는 꽤 쓸만한 듯 싶다. 일별로 정리할 수 있도록 속지도 따로 줬다. 3개월씩 약속을 정리해서 적어놓을 생각이다. 3개월이 지나면 다음 3개월로 갈아넣는 방식으로 1년을 한번 버텨볼 생각이다(가능할련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작년에는 블로그로 쏠쏠한 재미를 봤다. 구글 애드센스를 통한 금전적인 재미도 빼놓을 수 없겠지만 무엇보다도 블로그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되었다는 점이다. 블로그가 느슨한 연결을 지향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온라인에서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까지 연결을 시켜줄 수 있다는 점은 어쩌면 새로운 인간관계를 맺는데 정말 최고의 도구로 블로그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혜민아빠의 블로그포럼, 스마트플레이스의 난상토론회, 가끔 있는 블로거들의 점심식사, 구글, 야후 등에서 주최하는 블로거들 모임 등을 통해서 수많은 유명 인사들을 만날 수 있었다. 또한 나 역시 그들 가운데서 점점 조금씩 인지도가 생겨남을 느끼게 되었다. 블로그에 하루 평균 1500 히트를 차지하고 있는 부분에서 그런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물론 블로그에 쓴 글을 통해서 나만의 생각을 정리해서 남에게 알리는 즐거움을 느끼기도 했다. 올블로그, 이올린, 블로그코리아, 미디어몹, 다음 블로거뉴스 등의 메타블로그사이트를 통하여 내 블로그를 홍보하고 내 글을 소개함으로 내 주변이 아닌 다른 곳에 있는 블로거들, 혹은 네티즌들이 내 글을 보고 평가하고 댓글을 달며 트랙백을 날리면서 서로의 의사소통을 할 수 있었다는 점은 참으로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물론 그 가운데서 내 글쓰는 실력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음을 느끼게 되었다.

    올해에도 마찬가지로 블로그를 계속 운영할 것이다. 지금과 비슷한 방식으로 IT 관련 이슈에 대해서 논할 것이며 정치, 사회적인 이슈와 주변의 일들을 정리해서 다룰 것이다. 작년에는 대선이 있었고 올해는 총선이 있다. 정치,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서 논할 내용들이 많을 듯 싶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 블로그의 메인 주제는 IT 관련 이슈다. 예전에는 ZDNet Korea와 아이뉴스24의 기사를 바탕으로 글을 썼는데 앞으로는 직접 CNetNews.com의 글을 바탕으로 해석하면서 글을 쓸 생각이다. 영어 독해공부도 하면서 말이다. 글 올라오는 속도는 이전에 비해서 좀 늦어질 듯 하지만 그게 나에게 더 도움이 될 듯 해서 말이다.

    올해에는 나름 해보고 싶은 일들이 많다. C#이나 Java중 하나는 마스터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름 얼추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까지 공부할 생각이다. 그리고 윈도 프로그래밍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공부할 생각이다. 그동안 리눅스, 유닉스 중심의 프로그래밍을 해왔는데 이제는 윈도 프로그래밍에 비중을 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래저래 할 일도 많고 재미있을 거 같은 생각이 든다. 2008년은 좀 신나게 지냈으면 좋겠다.

    * 관련글 *
    2008/01/02 - [개인] - 2007년을 되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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