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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엉덩이 아픈것을 참아가며 보는 애니메이션, 건담시드 데스티니
    Personal story 2007. 12. 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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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집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 별다른 운동은 아니고 헬스바이크라 불리는 보통 휘트니스 클럽에 있는 헬스용 자전거로 운동하고 있다. 1시간씩 쉬지않고 쭉 페달을 열심히 돌리는 운동이다. 그런데 이게 의외로 운동된다. 땀 이빠이나고 1시간뒤에는 다리가 후들거린다(-.-).

    그냥 1시간을 아무생각없이 페달만 돌린다면 지루해서 운동을 못할 것이다. 조깅을 한다고 하더라도 보면 귀에 무엇인가 꽂고 다니는 것을 자주 보게 된다. 여하튼간에 단순히 운동만 한다면 지루해서 못한다. 웨이트 트레이닝과 같은 근육운동이라면 상관없겠지만 걷기, 뛰기, 자전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은 지루해지면 그만큼 운동효과는 떨어지기 마련이다(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요즘 예전에 DVD로 구워놓은 애니메이션을 다시 보기 시작했다. 1시간정도 운동을 하면서 애니메이션을 보면 지루하지도 않고 힘들게 구워놨는데 그냥 방치해뒀던 DVD를 다시 활용(?)하는 기회가 되기도 해서 말이다. 여하튼간에 운동이라는 재미난 핑게로 애니메이션을 다시 보게 되어서 그런대로 재밌게 운동할 수 있게 되었다.

    다시보기 시작한 에니메이션은 건담시드 데스티니(Gundam Seed Destiny)다.

    2002년 일본 선라이즈에서 방영한 에니메이션 건담시드의 후속작으로 전편의 인기에는 못미친다는 평이 많으나 개인적으로는 재밌게 봤던 에니메이션이다. 참고로 건담시드는 DVD-Rip버전으로 보유하고 있다(음~ 이거 저작권에 걸릴려나).

    와이프는 애들도 아니면서 무슨 만화냐고 말하고 있지만 어른이라고 만화를 보지 말라는 법은 없다. 성인만화가 아닌 애들을 상대로 하는 만화지만 말이다. 그리고 나는 건담시리즈들을 다 좋아한다. 퍼스트 건담이라 불리는 0079의 기동전사 건담부터 시작하여 Z건담, 건담ZZ, 역습의 샤아, 0083, 주머니속의 전쟁, 08MS소대, F91, 그리고 건담무투전, 건담 윙, V건담, 턴A 건담에 이르기까지 건담시리즈들을 대부분 다 모아놓은 상태다. 여하튼간에 건담시리즈들을 좋아한다. 내용이 유치해도 말이다.

    여하튼간에 운동한다는 핑게로 이렇게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나에게 있어서 참 괜찮은거 같다. 와이프의 눈초리도 있기는 하지만 이때가 아니고서는 볼 기회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작용(?)도 있다. 살을 빼기위해 운동을 시작했고 애니메이션을 볼 수도 있지만 1시간동안 앉아서 페달을 돌리는 것이 여간 힘든게 아니다. 다리 아픈것은 둘째로 치더라도 엉덩이가 아파서 미지겠다. 의자가 정말 불편하기 짝이없다. 운동이 끝난 다음에는 정말 엉덩이가 쑤시고 아파서 한 5분정도 마사지를 해줘야 한다. 와이프와 상의해서 괜찮은 의자로 바꾸던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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