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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치않는 덧글, 트랙백이 올라올 때..
    Blog 2007. 1. 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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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경우에는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원치않는 덧글로는 광고글들이 종종 올라올 때가 있다. 스팸메일로도 짜증이 엄청 나는데 그런 광고 덧글이 올라오는거 보면 화가 난다. 뭐 그 글을 써놓은 종자(인간취급도 하기 싫다)는 그 글을 보고 1명이라도 전화오면 땡잡았다 생각하겠지만, 그런 글때문에 원래 글의 주제도 손상되고 그 페이지는 다시 오기 싫다라는 생각을 심어주게 되는게 과연 옳은가. 나 하나의 이익을 위해 나랑 관계없는 다른 사람이 피해를 보게 되더라도 상관없다라는 생각을 가진 짐승많도 못한 종자들때문에 가끔 인터넷을 하기 싫어질때가 많다. 이래서 저런 종자들때문에라도 인터넷 실명제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비단 광고글만 문제되는것이 아니다. 본 글에 상관없는 덧글이 달리는 것도 문제다. 예를 들어 주제는 연예인들과 프로 스포츠 선수들의 연봉이 광고비와 기타 여러 이유때문에 현실적 수준을 무시하고 턱없이 높아서 회사원같은 샐러리맨들에게 자괴감을 일으킬 수 있고 그 광고비때문에 물품의 값이 높아질 수 있다라는 내용인데 덧글에 어느 탤런트는 얼굴이 이쁘기 때문에 당연히 많이 받아야 한다던지(이정도는 좀 주제와 약간이라도 관련이 있나?), 어느 탤런트는 아예 연예계에서 퇴출시켜야 한다던지, 어느 연예인과 어느 선수가 서로 사귄다던지 하는 덧글을 적어 놓거나, 아니면 이 글은 쓰레기다 라는식의 욕을 적어 놓는다던지 하는 경우이다. 글을 쓴 사람은 여러가지로 생각하고 자료도 찾아보며 정리해서 쓴 글인데 저런 식으로 덧글을 남겨놓는것은 글을 제대로 안읽었다는 증거와 동시에 글과는 관계없이 단순히 재미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덧글을 남겨둔다는 것이다. 저렇게 해서 자신들의 욕구를 해소할 수 있나? 의심이 들면서 위에서 언급했던 인터넷 실명제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다. 내가 쓴 글에 대해서는 내가 책임을 져야지. 인터넷의 익명성을 악용하여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인간 이하 짐승보다 못한 종족이 되어서는 되겠는가.

    만약 내 경우에 내 블로그에 저런 덧글이나 트랙백이 달려있으면 어떻게 할까? 난 이유불문하고 지워버린다. 남길 이유도 없고 왜 지웠는지 알릴 필요도 없다. 그 글을 남긴 종자들은 내 글을 읽지않고 자기들의 욕구충족을 위해 덧글을 남겼다. 내가 왜 나와 관계없는 타인의 욕구충족에 이용되어야 하는가. 그럴 필요가 없다. 생각같아서는 그 글을 쓴 종자들의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가서 있는데로 깽판을 놓고 싶으나 일반적으로 그런 글들은 ID도 가짜고 연결되어있는 홈페이지도 가짜인 경우가 많아서 그렇게 하기는 힘들다. 한번은 내 와이프 사진을 올려놨었는데 덧글이 '이렇게 이쁜X는 처음봤다'고 올라왔다. 사진을 봤으니 그런글을 남겼겠지만 말투가 저건 욕이지 칭찬의 글은 아니고 보는 다른 사람들도 기분나빠할거 같고 무엇보다 내 와이프에 대한 모독이어서 가차없이 지워버렸다. 생각같아서는 그 글을 쓴 종자를 찾아가 패죽이고 싶었으나 그럴 여유가 없어서 말았다. 뭐 이런식이다. 내 경우에는 그냥 지워버린다. 그게 제일 속시원한거 같다. 오는대로 되갚는다를 고집하고는 싶지만 그러면 나 역시 같은 종자가 되기때문에 그렇게는 안하고 이렇게 해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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