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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은조 목사 “아프간 여행금지 풀리면 선교활동 계속하겠다”
    Current topics 2007. 9. 1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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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령님의 3위일체를 믿는 기독교 신자요, 내 가족들 모두 독실한 기독교 신자며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하나님 이외에 다른 신을 생각도 해본적이 없는 나지만 다음의 기사를 보며 정말 한심하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무얼까?

    박은조 목사 “아프간 여행금지 풀리면 선교활동 계속하겠다” (한겨례)

    이미 이 블로그를 통해서 여러차례 한국 교회의 문제점 및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공격적인 선교 방법론에 대한 우려를 표현했고 기독교계 전반적으로 자성의 목소리 및 반성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이때에 다른사람도 아닌 이번 피랍사태를 어떻게보면 야기시킨 샘물교회 담임목사가 저런 이야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간다.

    이번 피랍사태를 보면서 하나님이 한국 교회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생각되어지고 있는데 그러한 메시지에 대한 응답이 저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프간 여행금지 풀리면 선교활동을 계속 하겠다고? 물론 성경에서 하나님께서 우리네들 성도들에게 안믿는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전도하고 선교하라는 명령을 내렸으며 우리네들 믿음의 선배들이 그 명령에 의해서 많이 고난을 당하고 순교를 당함으로 지금의 한국에 이정도의 기독교 뿌리를 내렸다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저 발언은 아니라고 본다.

    우리네들 믿음의 선배들은 스스로가 직접 고난의 땅으로 가서 그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성실한 자세로 그들과 같이 호흡하고 그러면서 선교를 행했다. 주변으로부터 인정을 받으면서 선교를 행했다는 것이다. 비록 많은 고난이 있었고 죽음에까지 이르러 순교를 당하시기도 했지만 우리네들 선배들은 절대로 자신이 하는 선교에 대해 자랑하지도 않으셨고 스스로 다 감당하셨다는 것을 우리네 믿음의 후배들은 알아야 할 것이다.

    박은조 목사의 설교중에 제 2, 3의 배형규 목사님이 나와야 한다고 했다. 물론 아프간과 같은 이슬람 국가들에 선교를 할려면 순교자들이 많이 나올 것이다. 하지만 설교만 하지 말고 박은조 목사 본인이 스스로 아프간 등의 이슬람권 나라 선교에 나서는게 어떨까? 단순히 뒤에서 말만하고 분위기만 조성하고 실제로 가서 목숨바쳐 선교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인데 말이다. 우리네들 믿음의 선배들은 스스로 직접 행동으로 선교를 행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저 말만 앞세우고 나서지 않는 그런 선교는 선교가 아니라는 말이다.

    사회에서도 저런 부조리들은 나타나고 있다. 어떤 기업에서 뭔가 잘못을 저질렀을 때 그 잘못한 일에 대한 기획이나 위에서 지시한 인간들은 그대로 있고 밑에서 지시받고 실행한 실무자들만 해고당하고 경질당하는 꼴을 많이 본다. 실제로 잘못은 실무자들이 아니라 그 일을 계획하고 지시한 윗대가리들에게 있는데 그저 잘못을 밑에 힘없는 실무자들에게 돌리는 그러한 욕나올 짓을 하는 놈들이 현재 국내에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의 윗대가리들로 있다는 사실이 참 안타깝다. 기업뿐만 아니라 정치권도 그렇고 사회 전체적으로 이러한 부조리한 부분이 많이 보인다.

    박은조 목사가 말하는 그것이 위의 사회 부조리와 뭐가 다르단 말인가. 스스로 직접 가서 행할 생각은 안하고 젊은 선교사들만 죽음으로 내몰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 그러고는 다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나님께서 박 목사에게는 어떻게 말씀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욕이란 욕은 다 얻어먹고 있는 이러한 상황을 하나님께서 좋아하실지는 모르겠다. 이러한 분위기를 만든것이 성령훼방죄에 속하는지는 생각을 안해봤는지. 정말 답답할 지경이다. 오죽했으면 기독교 원로분들께서 나서서 박 목사에 대해 자성을 촉구했는지 알아야 할 것이다.

    선교. 해야하는 일이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하나님이 주신 명령이기에 반드시 해야하는 일이 안믿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전도사역이다. 그게 나라를 상대로 한다면 선교과 된다. 즉, 기독교인으로서 선교는 하나의 목표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전 블로그 포스트에도 썼듯 그저 개인의 명예를 위해서 하는 선교는 아예 선교도 아니며 저렇게 무식하게 자기는 뒤에서 있고 다른 사람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저런 방법도 이제는 바뀌어야 하는 선교 방법론이다. 그런데 계속 고집부려서 한다면 더이상 한국 기독교에 선교의 빛은 비춰지지 않을 것이다. 시대에 따라서 선교의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 그리고 말로만 선교, 선교 하지말고 본인이 직접 나서라. 젊은 선교사들만 죽음으로 내몰지 말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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