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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메인 투기와의 전쟁 선포
    IT topics 2007. 8. 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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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적으로 도메인 투기에 대한 피해가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유명 다국적 기업들이 도메인남용 대응 연합(CADNA)를 결정하고 도메인 투기에 전면전을 선포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도메인 투기와의 전쟁 선포 (ZDNet Korea)
    Perspective: Waging war against cybersquatting (CNetNews.com)

    도메인 투기꾼들은 유명 브랜드와 비슷한 이름의 도메인을 사서 악용하거나 비슷한 이름의 도메인을 사서 악용해서 부당한 이득을 취하고 있다. 또 브렌드에 해당하는 도메인을 미리 선점해서 해당 브렌드 기업에 비싼 가격에 되파는 방법으로도 부당한 이득을 챙기고 있다.

    예를 들어서 이런 것이다. 네이버의 경우 원래 도메인은 naver.com이다. 그리고 네이버는 naver.net도 사서 naver.com에 포워딩을 시켜뒀다. 그런데 naver.org는 구입 못했던거 같다. 일단 현재 naver.org는 그냥 스폰스 링크로 되어있는데 만약 이 도메인 소유자가 네이버와 비슷한 홈페이지를 만들어서 naver.org에 연결시키고 네이버라고 속이면서 사용자들로 하여금 물건을 구매하게 하고 스파이웨어를 설치시키며 구매할 때 입력한 정보를 다른 사업자에게 팔아넘기는 행위를 할 수도 있다. 도메인 투기꾼은 이런 방법을 이용하여 부당이득을 취하고 있다고 한다.

    도메인 선점행위도 만만치 않다. 유명 브랜드의 도메인을 미리 선점을 해둬서 해당 브랜드 기업이 인터넷을 통하여 뭔가를 할려고 할 때 도메인이 이미 선점되어있기 때문에 해당 도메인을 도메인 소유주로부터 거액을 들여서 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다국적 기업이 어떤 국가에 들어올 때 해당 국가 도메인을 이용하서 사업을 할려고 할 때 미리 해당 도메인이 선점당하여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미리 도메인을 선점한 다음에 그 도메인을 비싼 가격으로 되파는 수법을 이용하여 많은 부당이득을 취하고 있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문제들이 많다. 도메인 투기때문에 인터넷을 이용한 상업활동에 많은 지장을 받고있다고 관련 전문가들은 말한다. 하지만 도메인 투기꾼들 입장에서는 이것도 사업이라고 말하고 있으니 더 가관인셈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런 행위가 가능한 것이 도메인을 취급하는 국제 도메인 관리기구에서 너무 허술하게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좀 더 확실한 제제방법 및 관련 법이 제정되어야 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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