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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방학, '초딩'들의 인터넷 습격!
    IT topics 2007. 8. 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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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뉴스에 재미난 기사가 떴다.

    여름방학, '초딩'들의 인터넷 습격! (아이뉴스24)

    이미 8월이니 우리네들 초딩들은 방학을 했고 이제 그 초딩들이 주로 가는 사이트들은 악성댓글(악플) 비상이 걸렸다는 기사다. 게시판 점령 뿐만 아니라 게임중에 욕설 및 막말을 서슴없이 하는 그 행태로 인해서 이제 많은 네티즌들이 골머리 썩게 생겼다.

    확실히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은 인터넷 문화에 많이 녹아들어지고 있다. 문제는 아직 정신적으로 여리고 상황판단을 잘 못하는 나이의 아이들이 인터넷이라는 완전 열린 공간에서 잘못된 개념을 갖고 행동하는 것이다. 악플을 다는 네티즌들을 조사해보면 아무것도 모르는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이 3~40%정도가 되니 그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리고 점점 그 아이들은 약아지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들 인터넷에서 말도 안되는 덧글이나 악플들을 다는 네티즌들을 초딩이라고 부른다. 엄밀히 말하면 인터넷 초딩들이다. 그 인터넷 초딩들 중에는 진짜 초등학생도 있지만 20~30대 성인들과 심지어는 40~50대 어른들도 있다는 사실은 무척이나 놀랍다. 기사에서 걱정하는 초딩은 인터넷 초딩중 30~40% 정도가 몰려오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 이미 60~70%의 인터넷 초딩들은 늘 상주해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40%정도의 초딩을 무서워할까? 이들이 쏟아내는 악플들이 나머지에 비해서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개념이 아직 덜 잡혀서 그런지 몰라도 그 수준이 거의 상상을 초월한다. 아무리 요즘 아이들이 조숙하다고는 하지만 이리도 개념이 안잡혀있는지. 어이가 없을 정도다.

    아직 국내 포탈들은 이들의 습격에 대비할 준비가 덜된듯 하다. 기사에 따르면 NHN은 330명의 모니터링 요원을 두고 악플감시에 나선다고 한다. 이전과 같다는 뜻이다. 그렇다고 뚜렷한 방법도 없는 상황이다.

    우리네 어린아이들이 인터넷을 만나서 보이지않는 익명성을 이용하여 자기네들의 생각없음을 맘껏 발산하고 있다. 이렇게 된 것이 단순히 그들만의 잘못인가? 아이들을 제대로 지도하지 못한 우리네 어른들의 잘못도 크다라는 점을 먼저 알아야 할 것이다. 계속 지속적으로 아이들이 개념이 잡힐때까지 지도를 해서 나쁜 길로 안빠져들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저 아이들을 상술에 이용해 먹을려는 그러한 서비스 업체들에 대한 단속도 벌여야 할 것이다. TV 등의 미디어에 대한 감시 역시 필요할 것이다. 아이들이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이 바로 TV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점점 자극적으로 변해가는 TV 프로그램에 대한 순화 노력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금 당장 인터넷 초딩들, 그 중에서도 진짜 초딩들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 것은 무리라고 본다. 그렇다면 장기적인 측면에서 점차적으로 아이들의 인터넷 문화수준을 높히도록 어른들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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