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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 인재들, 대학과의 더 밀접한 연결로 해결하라
    IT topics 2007. 7. 3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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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케이스지만 우리나라에서도 한번쯤 해볼만한 방법인듯 싶다.

    포레스터「블로그에서 인재를 찾아라」 (ZDNet Korea)
    Forrester: Search blogs for tech talent (silicon.com)

    연구 전문기업인 포레스터는 이번주에 발표된 한 보고서에서 IT 관련 업체들이 다른 업체의 IT 전문가를 영입하는 것은 기술인력이 부족한 현재 상황의 단기적인 해결책에 불과하며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들에게 특출난 기술을 보유한 사람들을 찾을려면 점점 좁아지고 있는 IT 인재 풀에서 검색 영역을 넓히라고 조언했다고 한다.

    기사에 따르면 포레스터는 연구보고서에서 기업들이 IT 전문가를 확보할 수 있는 통로로 대학교, MBA, 단체나 그룹 내의 슈퍼 유저들, 그리고 블로그와 소셜네트워크까지 추천했다고 한다.

    또한 CIO들에게 대학내의 인재들을 끌어오기 위한 구조적인 인턴제를 적극 활용하며 학생 및 능력있는 교수진들의 발굴을 위해 대학 교수진들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라고 하고 있다. 그리고 대학과의 더욱 가까운 관계를 통하여 그 대학의 뛰어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넓히라고 하고 있다. 즉, 산학관계를 더욱 강화하라는 이야기다. 기업은 학교를 통해서 연구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교는 연구개발을 통해서 지원받은 기업에 결과를 줌으로 서로에게 Win-Win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라고 하고있다.

    그 이외에도 MBA들의 영입도 얘기하고 있다. 즉, 다른 분야에서의 MBA들은 여러 분야의 일들을 수행하지만 IT 분야로는 영입이 되고있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MBA들도 충분히 IT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얘기하고 있다.

    요즘들어 한국에서도 산학관계가 많이 깨지고 있다. 정확한 이유는 제대로 모르겠지만 아마도 내 생각에는 그렇다. 기업에서는 빠른 시일안에 결과물을 보기를 원하는데 대학에서 연구하는 입장에서는 여러방법으로 충분히 테스트하며 연구하기 때문에 기업에서 원하는 시일안에 결과를 내놓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산학협동연구는 그저 대학에 돈만 주고는 제대로 실효를 못거두는 사업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산학관계를 깨뜨리고 있다고 보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수익을 벌어들여야 하기 때문에 대학에서 결과가 나오기까지 기다릴 여유를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중소기업들이나 경쟁이 치열한 분야의 회사들(대기업 포함)은 어떻게라도 먼저 제품(서비스나 물건, 어느쪽이라도)을 내놓아야 하기 때문에 시일이 걸리는 산학협동연구에 대해서는 큰 매리트를 못느끼고 있다는 부분이 문제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진정으로 뛰어난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업들은 인내심을 길러야 한다는 점이다. 오랜기간동안 테스트를 통하여 나온 제품들은 그만큼 완성도가 높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만족도 역시 높다는 점을 알아야 할 것이다. 물론 선점효과를 무시할 수는 없지만 선점효과 때문에 완성도가 떨어진 제품을 출시했다가 오히려 역효과를 볼 가능성이 더 높다는 부분을 우리네 한국 기업들은 알아야 하지 않을까 한다.

    요즘과 같이 IT쪽도 취업난에 허덕이고 있을 때 포레스터가 제안하는 방법은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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