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어달 전에 소니코리아는 세계 최소형 카메라인 RX0와 세계 최고 속도의 초망원 카메라인 RX10 IV를 발표했다. 나 역시 그 자리에 가서 RX0와 RX10 IV를 살펴볼 수 있었다. 그리고 소니코리아로부터 RX10 IV를 대략 2주정도 대여해서 사용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길지않은 시간이지만 사용을 해봤다. 물론 시기가 회사 일로 좀 많이 바쁜 시기였고 개인적으로도 그렇게 여유로운 상황은 아니어서 여기저기 막 돌아다니면서 찍어볼 수는 없었다. 그래서인지 좀 아쉬운 시간이기도 했는데 어찌되었던 2주간 그래도 나름 사용해봤기에 느낌이 어땠는지 공유해볼까 한다.


Design & Spec


이 녀석이 어떤 녀석인가에 대해서는 이전에 쓴 포스팅을 보면 될 듯 싶다. 소니에서 발표한 내용에 영상까지 있으니 참고가 많이 될 듯 싶다.



RX10 시리즈는 겉보기에는 미러리스 DSLR처럼 보이지만 렌즈 교환형이 아닌 단일렌즈 탑재형 카메라, 즉 똑딱이 카메라다. 소니에서는 하이엔드 카메라 카테고리에 들어가는데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올인원 카메라 계열중에서는 가히 최고에 가까운 녀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특히나 이 녀석은 600mm 초망원을 제공한다. 이게 몇배줌이라고 하면 좋을까, 감이 잘 안잡히지만 얼추 느낌은 광학 30배줌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성능에 대해서는 앞서 언급한 이전 포스팅에 다 적었으니 여기서는 이걸로 찍은 사진들을 같이 공유해볼까 한다. 참고로 난 야경을 무척이나 좋아해서 대부분의 사진들이 야경이다.


선유도공원에서..


일단 이 녀석을 갖고 가장 먼저 간 곳은 회사 근처에 있는 선유도공원이다. 가끔 기분전환을 위해서 찾아가는 공원으로 한강의 모습을 볼 수 있고 밤에는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일단 위와 같이 삼각대까지 갖추고 야경을 찍을 준비를 갖추고 RX10 IV로 선유도공원 내부나 선유도공원에서 바라본 성산대교의 모습이나 건너편 합정동의 모습을 담아봤다. 아래의 사진들은 이 녀석으로 찍은 사진들이다. 편집은 따로 안했고 리사이징만 했다.


선유도공원 전망대


선유교


위의 사진은 선유교의 야경인데 확실히 선유교는 예전보다는 멋이 많이 없어졌다. 예전에는 밑에서 조명을 쏴줘서 나름 멋지게 나왔는데 말이지. 좀 아쉽다.


성산대교의 야경


성산대교의 야경. 줌으로 땡겨봤다.


성산대교의 야경. 600mm로 쫙 당긴 모습.


위의 사진은 성산대교의 야경을 찍은 것인데 600mm로 초망원으로 찍은 것이다. 야경임에도 불구하고 깔끔하게 잘 찍힌다. 초점도 잘 잡고 말이지.


성산대교 북단의 모습


위의 사진 역시 성산대교의 북단을 600mm로 초망원으로 땅겨서 찍은 것인데 저조도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무척이나 깔끔하게 나왔다. 이 녀석의 진정한 힘을 느낄 수 있는 사진이라 생각이 든다.


55cm 한우 육회


사진 찍는데 있어서 먹방을 빼놓으면 섭하다(^^). 마침 이 녀석을 갖고 있는 기간 중에 지인들과 맛난 녀석을 먹었는데 한우육회가 나왔는데 무려 55cm나 되는 녀석이 나와서 신기해서 이 녀석으로 담아봤다.


55cm 한우 육회의 위엄


남산에서 바라 본 서울의 야경


앞서 언급했듯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야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 녀석으로 꼭 찍고 싶은 모습이 있었다. 다름아닌 남산에서 바라 본 서울의 야경이다. 이 녀석을 대여하는 기간동안 몇번 남산에 올라가려고 시도는 했었으나 여러가지 사정으로 못하고 있었는데 반납 하루전에 어떻게든 찍어봐야겠다는 생각에 퇴근하고 남산으로 향했다. 참고로 이날은 점심에 눈이 잔뜩와서 날씨가 아주 좋지 않았다.



어찌되었던 궂은 날씨에 눈이 잔뜩 쌓인 산길을 해쳐 겨우 남산 꼭대기에 도착을 했고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 힐링이 될 수 있는 사진들을 얻을 수 있었다. 물론 사진을 찍고 내려오는 중에 한 3번은 넘어져서 무척이나 아팠던 것도 기억에 남고 말이지(넘어지면서도 귀중한 카메라는 지킨다고 카메라를 앞에 두고 엉덩이와 허벅지를 최대한 이용하여 넘어져서 몸은 아프지만 기기들은 지킬 수 있었다 -.-).


남산타워의 모습


아래의 사진들은 서울의 야경 사진들이다.


동대문 방향인 듯


한남동 방향인 듯


마찬가지로 한남동과 동작대교쪽 방향인 듯


줌으로 땡겨 찍은 것


위의 사진은 앞서 사진을 줌으로 땡겨서 찍었는데 나름 잘 나오는 듯 싶다.


방향은 서울역 방향인데 잘 모르겠음


서울역, 숭례문 방향인데 마찬가지로 잘 모르겠음


밑에 사진들은 앞서 찍은 곳에서 600mm로 쭉 땡겨서 찍어본 것이다.




정말 산꼭대기에서 600mm로 쭉 땡겨서 찍었는데 거리의 모습을 마치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찍을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이래저래 좀 두서없이 써봤다. 솔직히 카메라 전문 리뷰어도 아니고 또 대여기간동안 그렇게 많이 찍어본 것도 아니라서 참 머시기 하지만 그래도 이 녀석의 뛰어난 성능은 제대로 맛본 기간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 녀석의 성능이나 기능에 대해서는 앞서 얘기했던 것처럼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면 될 듯 싶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올인원 카메라들 중에서는 가히 최고에 가까운 RX10 IV를 며칠뿐이었지만 그래도 나름 만져봤다는데 의미를 갖고 이 포스팅을 마무리할까 한다. 가격만 좀 착하게 나왔다면 어떻게 한번 질러보겠는데 하는 말만 남기고 말이다. 가격? 인터넷에서 직접 찾아보길 바란다. 내가 왜 이런 얘기를 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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