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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WC 2017] 세계 최초의 4K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 Sony Xperia XZ Premium
    Mobile topics 2017. 2. 2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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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는 MWC 2017이 개최되어 열리고 있다. 1월에 있는 CES 2017과 2월말에 있는 MWC 2017을 통해서 모바일, 가전 등 다양한 IT 이슈들을 확인해봄으로 2017년의 IT 전망을 좀 쉽게 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많은 기업들이 MWC 2017을 참여하기 위해 바로셀로나로 날라갔고 많은 기자들과 블로거들도 함께 취재로 날라갔다. 나 역시 예전같았으면 날라가서 현장을 직접 보겠건만 사정이 넉넉치 못해 한국에서 외신들이나 국내 IT 언론을 통해 공개된 내용들을 비탕으로 좀 얘기를 해야 할 듯 싶다.


    이번 MWC 2017에서 소니는 Xperia X 시리즈의 최신 버전을 발표했다. 소니는 실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1% 정도로 낮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꾸준히 내놓고 있으며 디자인 못잖게 성능도 나름 괜찮게 내놓고 있어서 디자인을 중시하면서도 실용적인 스마트폰을 찾는 소비자라면 한번쯤은 고려해볼법한 모델들이 종종 나온다. 이번에 발표한 Xperia XZ Premium도 그런 측면에서 볼 때 멀티미디어 부분(카메라, 영상, 사진 등)에서는 동급 최강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는 생각이 든다.


    최신 성능으로 무장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일단 발표된 내용 중 성능에 대해서 살펴보자. Xperia XZ Premium은 갤럭시 S8과 마찬가지로 퀄컴의 스냅드레곤 835(이번 CES 2017에서 발표된)를 탑재했다. 835를 탑재한 최초의 스마트폰은 갤럭시 S8이 되겠지만(Xperia XZ Premium은 2분기쯤 출시 예정인데 대략 예상은 6월이 되지 않을까 싶다) 어찌되었던 이 녀석도 835를 탑재했기 때문에 LG G6보다는 AP는 더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4GB RAM에 64GB 내장메모리를 탑재했는데 이제 4GB RAM은 기본인 듯 싶고 64GB 내장메모리지만 256GB까지 microSD를 이용해 확장할 수 있으니 크게 문제될꺼 같지는 않다. 안드로이드 7.1 누가가 탑재되었고 USB-C 타입을 지원한다. IP 68 방수 지원으로 1.5m 깊이에서 30분간 버틸 수 있는 것은 이제는 뭐 필수 사양이 되어버렸다. 3230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세계 최초의 4K 디스플레이 탑재



    이 녀석이 최대 특징은 2가지인데 디스플레이와 카메라다. 일단 디스플레이를 보면 5.5인치의 IPS 디스플레이를 달았는데 지원 해상도가 4K HDR로 3840 x 2160의 해상도를 자랑한다. 801 PPI를 제공한다는 얘기다. 엄청나게 세밀한 화면을 제공한다. 그동안 스마트폰에서는 유튜브나 아마존의 4K 영상을 Full HD로 다운시켜서 보곤 했는데 이 녀석은 그럴 필요없이 그냥 4K 영상을 그대로 다 볼 수 있다는 얘기다. 


    슈퍼 슬로우 모드가 매력적인 카메라



    카메라도 만만찮다. 후면 카메라는 1900만 화소에 전자식 손떨림 방지(EIS)를 지원한다. 동영상 촬영 시 4K 영상(2160p)을 30 프레임으로 찍을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슈퍼 슬로우 모드로 찍으면 720p를 무려 960 프레임으로 찍어서 깔끔한 슬로우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이 녀석은 3종 센서 시스템(영어로는 Triple-Sensor System인데 표현이 좀 거시기하다)을 채택했는데 레이저 AF와 RGBC 적외선 센서, 그리고 개선된 ExmorRS 센서를 이용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스타일의, 고퀄리티 사진을 뽑을 수 있다. 소니의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은 이미 세계적으로 Top 레벨에 도달했다고 보는데 그 기술이 이 녀석에게 적용되었다는 얘기다. 스마트폰에서 DSLR 카메라의 비싼 렌즈로 찍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얘기로도 해석할 수 있다(물론 차이는 좀 있겠지만). 물론 이 기술은 Xperia XZ에서 이미 채택된 기술이며 이 녀석은 XZ의 프리미엄 버전이기 때문에 당연히 들어간다고 볼 수 있다. 소니의 비욘즈(Bionz) 이미지 프로세싱을 통해 모션 감지 및 노이즈 감소 등을 진행해 고퀄리티 사진을 뽑을 수 있게 서포트를 해준다. 전면도 1200만 화소에 1080p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문제는 요즘 나오고 있는 스마트폰의 거의 기본 사양처럼 느껴지는 듀얼 카메라를 이 녀석은 채택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2개의 화각이 별로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을 듯 싶은데 어찌되었던 지원해도 될법 했는데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여러 매체의 반응을 보면 나름 호의적이다. 디자인은 뭐 말할 것도 없고(LG G6의 디자인이 워낙 무난하게 나와서 그런지 기존에도 Xperia의 디자인은 이뻤지만 이번에는 상대적으로 더 이뻐보인다) 성능도 AP 부분은 스냅드레곤 835를 쓰니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는 듀얼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이 좀 아쉽기는 하고 사운드의 경우 소니는 자체적으로도 나름 괜찮은 퀄리티를 자랑하고 무선 연결 시 LDAP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또 다른 경험을 주기 때문에 나름대로의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이 든다. 물론 소니가 지속적으로 OS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꾸준히 잘 지원해준다면 이 녀석도 앞으로 평가가 쭉 괜찮을 스마트폰이 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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