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10월)에 소니에서 액션캠 최초로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술인 B.O.SS 기술을 탑재한 FDR-X3000을 공개했다. 나 역시 소니코리아 사무실에서 진행된 발표회에 참석했고 거기서 실제로 만져보기도 했다. 그리고 기회가 되어 직접 FDR-X3000을 한달 가까이 사용해볼 수 있게 되어 여기저기서 많이 사용을 해보게 되었다. 실제로 이 블로그의 여러 포스팅에서 FDR-X3000으로 찍은 영상을 선보였으며 작년에 제주도에 학회 참석으로 가서 학회 끝나고 여행을 하게 되었을 때 이 녀석을 이용하여 제주도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보기도 했다.


오늘은 이 녀석의 간단한 리뷰를 진행해보려고 한다. 어떻게 생겼는지, 또 어떻게 동작하는지에 대해서 가볍게 얘기해보고 이 녀석으로 찍은 영상을 함께 제공함으로 이 녀석의 성능도 함께 얘기해보려고 한다.



일단 리뷰용으로 위와 같이 소니코리아를 통해서 FDR-X3000을 빌릴 수 있었다. 그리고 아래의 영상은 FDR-X3000에 대해서 이것저것 살펴본 모습이다. 아래에 사진으로 쭉 설명을 했는데 먼저 동영상을 확인한 후에 사진을 보면 이해가 빠를 듯 싶다.


Design


액션캠은 주로 외부에서 자전거나 오토바이에 부착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익스트림 레포츠에 많이 사용하는데 자전거나 오토바이의 핸들에 부착하던지 아니면 헬멧에 부착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부피가 크면 안되고 무게도 가벼워야 한다. FDR-X3000은 그런 의미에서 적당한 크기와 무게를 지니고 있다고 보여진다. 29.4 x 47.0 x 83.0 mm의 부피에 114g(배터리 포함)의 무게를 지니고 있다.


일단 간단하게 외관 디자인을 살펴보자.



상단에는 녹화 및 엔터 기능을 하는 버튼이 있으며 오른쪽에는 메뉴 디스플레이와 메뉴 버튼 및 조작 버튼이 있다. 다른 액션캠과 달리 FDR-X3000은 모두 물리 버튼으로 조작하도록 되어 있는데 밖에서 많이 사용하는 관계로 터치 위주의 조작이 아무래도 불편할 수 있으며 물속이나 좀 극한 상황에서의 조작도 물리적 버튼 방식이 용이하기 때문에 이렇게 디자인을 한 듯 싶다.



왼쪽에는 Sony 4K로 쓰여있는데 배터리 커버가 있다. 4K라는 단어가 의미하듯 FDR-X3000은 4K 영상을 지원한다. 물론 용량을 많이 잡아먹기 때문에 내 경우에는 4K보다는 Full HD로 많이 찍기는 했다(^^).



뒷면에는 배터리 착탈 버튼과 각종 슬롯 커버가 있다. 방수때문에 커버가 다 씌워져 있다고 보면 된다.



전면에는 칼짜이즈 렌즈(우오!)와 마이크가 보인다.



위에서 언급했듯 윗부분에는 녹화 및 엔터 역할을 하는 버튼과 함께 전원 버튼이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Balanced Optical이라고 쓰여있는데 광학식 손떨림 방지를 의미하며 녹화 뿐만이 아니라 스냅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하단에는 microSD 슬롯이 보이며 카메라 고정 핀에 끼울 수 있는 구멍(-.-)이 있다.


커버들을 다 떼어보자.



왼쪽의 배터리 커버를 열면 위와 같이 배터리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보인다. 배터리는 기본적으로 1240mAh 용량의 NP-BX1이 들어간다.



뒤의 슬롯 커버를 열면 mini HDMI 슬롯과 micro USB 슬롯이 보인다. 또 3.5파이 이어잭 슬롯도 함꼐 보인다. 참고로 충전은 micro USB 슬롯을 이용해서 진행할 수 있다.



하단 커버를 열면 microSD 카드를 꽂을 수 있는 슬롯이 보인다. 4K로 찍으려면 용량이 무진장 큰 microSD 카드를 꽂아야 할 듯 싶다.


Display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FDR-X3000은 모두 물리 버튼을 통해 조작할 수 있다. 전원을 켜게 되면 현재의 상태를 위와 같이 보여준다.


위의 모습은 메뉴 버튼을 눌렀을 때의 모습이다. 화살표 버튼과 위의 엔터 버튼을 통해 선택하고 조작하면 된다.


Live-View Remote


FDR-X3000과 함께 제공되었던 것이 Live-View Remote(리모트뷰) 단말기다. 이 녀석의 용도는 FDR-X3000으로 찍고 있는 상황을 실제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이 녀석을 이용할 수 있고 아니면 소니에서 제공하는 PlayMemories 앱을 통해서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 이 얘기는 이 녀석과 FDR-X3000은 WiFi로 연결해서 사용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작 역시 가능하다.



리모트뷰의 모습은 무척이나 단촐하다. 전면에 REC/ENTER 버튼이 보이는데 이것은 FDR-X3000 상단에 있는 그 버튼과 동일한 역할을 한다. 옆에는 줌인, 줌아웃 버튼이 존재하고 전원버튼도 있다.



뒤에는 충전을 위한 슬롯이 보인다. 리모트뷰는 전용 충전 포트가 따로 존재한다.



FDR-X3000과 연결한 리모트뷰의 모습이다. FDR-X3000이 찍고 있는 영상을 그대로 보여준다.


방수 하우징


FDR-X3000은 기본적인 생활방수는 어느정도 지원한다. 하지만 좀 더 안전한 사용(?)을 위해서는 방수 하우징을 쓰는 것이 좋다.



방수 하우징에 끼운 FDR-X3000의 모습이다. 버튼 조작을 밖에서도 할 수 있도록 버튼들이 노출되어 있다.



상단 역시 고정 틀과 전원 버튼, 레코드 버튼이 보인다. 또 버튼이 눌리지 않도록 고정하는 고정 버튼(Hold)도 함께 보인다.



렌즈를 잘 보호하면서도 잘 찍힐 수 있게 설계가 되어 있다.


FDR-X3000 on 자전거


내 자전거에 FDR-X3000을 달아봤다. 자전거를 타고 가면서 내 앞에 보이는 모습을 찍는데 그 영상을 보면 정말로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자전거에 위와 같이 FDR-X3000을 설치했다.



지전거를 탔을 때 FDR-X3000은 위와 같이 보인다.



자전거 핸들 가운데에 저렇게 설치를 하고 녹화를 진행하니 자전거의 움직이는 궤도에 따라서 그 영상들이 제대로 담아지는 듯 싶었다.


FDR-X3000은 앞서 얘기했던 것처럼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술인 B.O.SS 기술을 탑재한 최초의 액션캠이다. 그러다보니 일반 액션캠으로 찍은 영상보다 부드럽게 진행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녀석의 자세한 스팩은 [여기]를 통해서 확인하면 될 듯 싶다.


영상


이제부터 이 녀석으로 찍은 영상을 몇개 소개해보려고 한다.


위의 영상은 안양천의 오금교부터 오목교까지 자전거로 출근하면서 찍은 영상이다. 날이 따뜻하면 난 보통 자전거로 회사에 출근하는데 그 루트를 FDR-X3000으로 찍어봤다. 바람소리가 좀 거슬리기는 하는데 솔직히 바람소리가 없으면 속도감을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로 흔들림없은 영상이 찍히는 것을 알 수 있다. 위의 영상은 4K가 아닌 Full HD로 찍은 영상이다.


위의 영상은 야간에 사무실에서 집 근처까지 자전거로 퇴근하면서 찍은 영상이다. FDR-X3000은 야간에도 Exmor RS 센서로 인해 잘 보이게 찍을 수 있는데 그것을 테스트 해보려고 찍은 것이다. 그리고 얘는 Full HD가 아닌 4K로 찍은 것이다. 그리고 위의 아침에 찍은 영상과 달리 이 영상을 찍을 때에는 FDR-X3000을 핸들에 부착한 것이 아니라 핸들 봉에 부착해서 핸들의 움직임이 아닌 자전거 자체의 움직임에 따라 영상을 찍을 수 있게 해봤다. 그리고 방수 하우징을 끼우고 설치를 해봤다(바람소리 좀 줄여보려고. 그런데 의미없더라 -.-).


이 외에도 선유도공원을 돌아다니면서 찍은 영상이나 제주도에 가서 찍은 영상들이 있는데 이 블로그가 아닌 네이버 블로그에 있기 때문에 아래의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보면 될 듯 싶다.


이 블로그의 몇몇 영상들도 FDR-X3000을 통해 찍었는데 제주도의 넥슨컴퓨터박물관이나 IT 행사 때에도 이 녀석을 캠코더 대용으로 사용하곤 했다.


사용해보면서 나름 만족도가 높았던 제품 중 하나라고 생각이 든다. 여차하면 캠코더 대용으로 사용해도 무난할 정도다. 광각을 지원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활용도가 높았으며 결과물이 제법 나쁘지 않았다. 주로 익스트림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액션캠을 많이 사용하지만 나처럼 이렇게 평범하게 즐기는 사람들에게도 나름 활용도가 높은 액션캠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이정도로 마무리를 지을까 한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블로그 이미지

학주니

학주니의 시선으로 본 IT 이슈와 사회 전반적인 이슈에 대한 블로그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