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경우에는 스마트폰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 중에 하나가 다름아닌 페이스북 앱이다. 뭐 워낙 자원을 많이 잡아먹고(특히 배터리) 무겁기로 소문난 앱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가 페이스북인지라 페이스북 웹으로 모바일 페이지로 접속해서 쓰는 것보다는 그래도 앱으로 접속해서 쓰는 것이 편하기 때문에 많이 사용한다.

페이스북을 주로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페이스북이 다양한 앱들을 많이 내놓는 것을 안다. 메신져도 그렇고 페이지, 그룹 앱도 존재한다. 그와 함께 한국 앱스토어에는 없지만 미국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를 할 수 있었던 페이스북 앱들 중에는 페이퍼라는 앱도 있다. 참고로 페이퍼는 아이폰용 앱이다. 마치 플립보드를 보는 것과 같은 디자인과 UX를 제공하는 앱인데 페이스북 타임라인과 뉴스 서브스트립트를 제공하는 앱이라고 보면 된다. 플립보드의 페이스북 전용 버전이라고 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며칠 전에 메일이 한통 왔다. 페이스북이 더 이상 페이퍼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페이퍼 앱의 지원을 끊겠다는 것이다. 페이퍼를 자주 사용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들어가서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좀 아쉬운 상황이다.


페이퍼에 접속하면 페이퍼 공지사항이 뜨는데 아래와 같이 더 이상의 페이퍼 제공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이다. 7월말에 완전히 끊겠다는 내용이 있다.


그래서 그런가? 페이퍼에 들어가서 뉴스를 보면 나오는데 페이스북 타임라인은 보이지 않는다. 아래처럼 말이다.


페이퍼는 내가 알고 있기로는 안드로이드용 페이스북 홈의 iOS용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 iOS는 안드로이드와 달리 홈 화면의 커스터마이징이 불가능하니(물론 제일브레이킹을 하면 되지만) 안드로이드용 페이스북 홈을 대신할 수 있는 앱을 만들자는 의미에서 나온 앱이라는 것이다(물론 아닐 수도 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페이스북 홈도 접었다보니 페이스북 입장에서는 페이퍼를 더 이상 유지할 명분(?)이 없어진 듯 싶다. 그리고 같은 역할을 하는 앱을 구지 2개로 운영할 필요도 없었던거 같다. 그래서 페이스북 앱에 올인하고 그 곁다리에 지나지 않은 페이퍼를 접는 것이 아니겠는가 하는게 내 생각이다.


앞서 얘기했듯 페이퍼는 플립보드의 페이스북 전용 버전이라는 느낌이었다. 그렇다면 페이퍼를 못쓰게 되어버린다면 플립보드를 사용하면 된다. 페이퍼만큼, 아니면 어떤 면에서 페이퍼보다 더 사용하기 편할 수도 있다. 모바일에 나름 최적화된 UX를 제공하니 말이지. 플립보드는 페이스북 뿐만이 아니라 구글+나 트위터, 링크드인 등의 다양한 SNS와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고 마치 신문을 보듯 넘기면서 사용이 가능하니 페이퍼를 더 이상 못쓰게 되어 아쉬운 마음이라면 한번 사용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PS) 하도 블로그에 글을 안써서 그냥 한번 적어봤는데 이번에는 아이폰으로 티스토리 앱을 써서 적어봤다. 사진 에디터 앱과 함께 나름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너무 긴 글이 아니면 어떻게든 사용은 할 수 있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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