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6일에 레노버는 국내에서 ThinkPad X1 페밀리(라고 쓰고 시리즈라고 읽는다 -.-)를 선보였다. 예전부터 랩탑, 특히 업무용 랩탑의 경우 레노버로 인수되기 전에 IBM으로부터 시작되었던 ThinkPad에 대해서 나름 높은 만족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선보인 X1 시리즈에 대해서 많은 관심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레노버로 ThinkPad 브랜드가 넘어가기는 했지만 그래도 수십년동안 다져온 ThinkPad만의 브랜드 파워와 성능은 여전히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지닌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도 지금 사용하고 있는 업무용 랩탑이 ThinkPad이며 이전부터 꾸준히 ThinkPad 제품을 써왔기 때문에 과연 이번에는 어떤 모델들을 내놓을지 궁금하기는 했다. 다행히 ThinkPad X1 페밀리 런칭 행사가 사무실 근처에서 진행했던지라 잠깐 짬을 내서 다녀왔다.


PC 시장이 예전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스마트폰의 성능 향상과 태블릿의 활성화가 데스크탑이나 랩탑과 같은 PC 시장을 침투하기 시작했다고 얘기한다. 실제로 집에서 하는 간단한 작업들의 경우에는 PC 없이도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도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하다. 웹 서핑이나 메일 체크, 멀티미디어 컨텐츠 재생 등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같은 스마트 디바이스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물론 오피스 작업(문서 작성 등)이나 디자인 작업 등을 스마트 디바이스로 하기에는 한계가 어느정도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상당수 일반적인 작업들에 대해서는 스마트 디바이스가 PC를 대체해서 사용이 가능하며 그 결과로 실제로 전세계적으로 PC 시장의 규모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 사실이기는 하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레노버는 어떤 전략으로 PC 시장에서 나름대로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일까?



레노버가 생각하고 있는 PC의 미래


한국레노버의 강용남 사장은 런칭 행사에서 PC의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는데 포커스가 컨슈머가 아닌 엔터프라이즈 영역에 대한 내용이었다. 즉, 기업에서의 PC 사용에 대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것이 일단 지금으로서는 PC가 나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 싶다. 그럼 어떤 내용에 대해서 얘기했는지 간략하게 살펴보자.



컴퓨터의 역사를 살펴보면 에니악을 시작으로 다양한 PC들이 시대별로 나왔다. 포터블 PC의 경우에도 넷북부터 제대로 랩탑 시장이 열리기 시작했으며 울트라씬 랩탑에 이어 지금은 2-in-1 제품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고 얘기하고 있다.



가트너의 hybrid 기기의 전망이라고 하는데 hybrid 기기는 태블릿과 랩탑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즉, 키보드가 탈부착이 가능한 태블릿을 의미하며 2019년에는 전체 PC 점유율에 35% 수준으로 3배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한다. 또한 2017년에는 윈도 10으로 PC의 40%가 교체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한다.



레노버의 경우 많은 엔터프라이즈 사용자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들의 피드백을 받아서 PC를 사용하기 원하는 사용자층과 요구사항을 정리했더니 위와 같단다.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기업에서의 요구사항은 대략적으로 위와 같단다. 태블릿을 사용하고는 싶지만 생각보다 제약조건들이 좀 있어서 어떻게 해결해야 좋을지를 레노버는 나름 고민을 했다고 한다.. 진짜? ^^;



행사 중간에 나타난 드론 쑈~ ThinkPad X1 Tablet을 드론을 통해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다. 뭐 강 사장도 ThinkPad X1 드론 런칭 행사 같다고 할 정도였으니. 그런데 주변의 지인들은 저 드론이 왜 나왔는지 행사에 잘 어울리지 않는 듯 싶다는 얘기를 했다. 나도 생각하기에 좀 뜬금맞기는 했다. 어찌되었던 관심을 집중시키기에는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다.



단일 랩탑 브랜드로 ThinkPad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브랜드라고 한다. 하기사 최초의 랩탑이라 불리는 도시바의 다이나북은 생산중단이 된지 오래다. 1992년부터 시작한 ThinkPad는 20년이 넘는 세월을 그래도 잘 유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뭐 강 사장이 발표한 레노버가 생각하는 PC의 미래에 대해서는 이정도로 정리하고 이번 행사의 메인인 ThinkPad X1 시리즈들을 좀 살펴보자. 이번 런칭 행사에 발표된 ThinkPad X1 시리즈는 총 4개로 기본이 되는 ThinkPad X1 카본과 태블릿 모드로 변경이 가능한 ThinkPad X1 요가, 그리고 ThinkPad X1 카본을 태블릿화 시킨 ThinkPad X1 Tablet과 모니터 일체형 데스크탑인 ThinkCenter가 이번 런칭 행사 때 선보인 모델들이다.


ThinkPad X1 Carbon


ThinkPad X1 카본은 예전에는 ThinkPad 시리즈들 중에서 디자인적인 부분이나 성능이나 프리미엄급에 속하는 녀석이었다. 물론 지금도 성능이나 디자인을 봐도 프리미엄급 엔터프라이즈 랩탑들 중에서 로열페밀리 안에 들 수 있는 녀석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번에 발표한 모델들 중에서는 베이스가 되는 모델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싶다.



전형적인 랩탑의 모습을 지닌 ThinkPad X1 카본의 모습이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180도에 가깝게 펼칠 수 있다. 원래 경칩 부분의 단단함은 ThinkPad만의 장점이기도 하니까. 업무용 랩탑으로 나름 가장 잘 어울리는 녀석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참고로 처음에 카본 모델이 나왔을 때에는 가격이 300만원이 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번에 나온 녀석은 레노버의 온라인 스토어에서 148만원 선에서 구입할 수 있다.



앞서 얘기했듯 비즈니스 랩탑으로서의 ThinkPad X1 카본은 상당히 매력적인 녀석이다. 디자인도 업무용으로 딱 좋아보이며(이게 칭찬일지 욕일지는 알아서 판단하기를 ^^) ThinkPad의 상징인 빨콩이 나름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손쉬운, 그리고 강력한 인증을 위해 지문인식 센서도 붙어있고 트랙패드도 나름 넓직하다. 14인치 디스플레이인데 Full HD와 2K 모드를 지원한다. 성능은 Core i5(6300U) 3GHz의 CPU를 탑재했으며 4GB의 RAM과 128GB SSD를 탑재한 녀석이 기본모델이며 Core i7과 16GB 메모리, 그리고 512GB SSD까지 확장할 수 있다. 또 이 녀석의 특징 중 하나는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와 HDMI 포트를 동시에 지원한다는 것이며 그 얘기인 즉, 모니터 2대를 더 붙여서 3개의 디스플레이로 작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역시 비즈니스용 랩탑으로서의 기본을 갖추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ThinkPad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나 키보드다. 랩탑에서 기계식 키보드를 바랄 수는 없지만 랩탑의 키보드들 중에서 가장 쫀득쫀득하며 키감이 좋기로 정평이 난 것이 ThinkPad의 키보드인데(그래서 ThinkPad용 키보드를 별도로 구매해서 쓰는 사람들도 많다) ThinkPad X1 카본의 키보드 역시 키감이 우수하다. 거기에 누수방지도 되어있기 때문에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요즘 나오는 울트라씬 랩탑에 비해 아무래도 두께는 좀 있지만 성능 등을 고려한다면 나름 나쁘지 않은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ThinkPad X1 Yoga


이번 발표의 어쩌면 메인이라고 생각이 되었던 녀석이 바로 이 ThinkPad X1 요가다. 기존에 레노버가 발표했던 요가 시리즈가 ThinkPad X1에 들어왔다고 보면 된다. 기본은 앞서 얘기한 ThinkPad X1 카본의 마이너 모델인데 여기에 요가의 특징을 반영한 녀석이라고 보면 된다.



ThinkPad X1 요가도 앞서 얘기한 ThinkPad X1 카본과 같은 랩탑 계열이다. 위의 사진처럼만 본다면 카본과 그렇게 달라보이지가 않는다. 카본처럼 14인치의 2K 해상도를 지원하고 터치를 지원하는 패널을 탑재하고 있다. 성능은 기본사양이 카본과 달리 Core I5(6200U) 2.8GHz CPU를 탑재했다. 4GB 메모리와 128GB SSD 탑재는 카본과 동일하다. 최대 Core i7에 8GB 메모리, 128GB SSD를 탑재할 수 있다. 가격은 기본 가격이 레노버 온라인 스토어에서 169만원대에서 구입할 수 있다. 앞서 얘기한 카본에 비해 성능이 조금은 떨어지는데 가격이 더 나가는 것은 아쉽다. 하지만 이 녀석은 이 녀석대로의 특징이 있다.



ThinkPad X1 요가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저 경칩에 있다. 카본과 달리 요가는 360도로 반대로 접힐 수 있게 되어 있다. 그 얘기인 즉, 태블릿 모드로의 젼환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태블릿 모드로 전환한 ThinkPad X1 요가의 모습이다. 태블릿 모드 지원 덕분에 요가의 디스플레이 패널은 터치를 지원하며 밑에서 설명하겠지만 전용 스타일러스 펜을 통해 필기 입력이나 드로잉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무래도 랩탑의 모양을 그대로 태블릿으로 변화시키기 때문에 태블릿 모드에서의 두께는 랩탑을 닫았을 때의 두께이며 다른 태블릿에 비해 두꺼울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랩탑과 태블릿을 동시에 지원하는 녀석이라고 생각한다면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조건이라고 본다. 태블릿 기반의 키보드 탈부착이 가능한 2-in-1 제품이 아니라 랩탑 기반의 태블릿이 지원되는 2-in-1 제품이라고 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다른 태블릿에 비해 성능은 말할 것 없이 우수할 수 밖에 없다는 얘기다.



앞서 언급했던 전용 스타일러스 펜이다. 충전식인데 위와 같이 요가 안에 끼워두면 자동으로 충전되며 15초에 풀충전이 가능하며 100분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태블릿 모드로 전환한 이후에 디스플레이 뒤에 붙는 키보드가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다. 비슷하게 디자인된 다른 제품들도 있지만 대부분 태블릿 모드로 전환할 때에는 소프트웨어로 키보드를 사용할 수 없게 만든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방식은 뭔가 좀 불안하다. 그래서 요가는 위와 같이 태블릿 모드로 될 때에는 키보드를 물리적으로 집어넣도록 되어 있다. 저 상태에서는 키 입력이 안된다. 그렇기 때문에 태블릿 모드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ThinkPad X1 요가의 특징이다.


또 LTE 유심을 끼울 수 있다. 즉 WiFi 지원 없이도 무선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ThinkPad X1 카본은 이 기능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앞서 언급했지만 이번 발표의 핵심은 ThinkPad X1 카본이 아닌 ThinkPad X1 요가처럼 보였다. 밑에서 얘기할 ThinkPad X1 Tablet의 태블릿 기능에 ThinkPad X1 카본의 랩탑으로서의 기능을 한꺼번에 갖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성능과 이동성 등에서는 조금씩 밀리기는 하지만서도 이 녀석은 나름 고성능에 태블릿까지 함께 사용하기를 원하는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녀석이라는 생각이 든다.


ThinkPad X1 Tablet


이번에 발표한 ThinkPad X1 시리즈들 중에서 태블릿 계열을 맡고 있는 녀석이 바로 이 ThinkPad X1 태블릿이었다. 위에서 언급한 ThinkPad X1 요가는 랩탑 기반의 태블릿 모드를 제공하는 것이라면 이 녀석은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 윈도 태블릿이라고 보면 된다. 다만 다른 태블릿과 달리 이 녀석은 다양한 확장 모듈들을 탑재해서 기능을 더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녀석은 레노버의 온라인 스토어에서 156만원대에서 구입할 수 있다(물론 확장 모듈은 별도다 ^^).



태블릿으로서의 ThinkPad X1 태블릿은 위와 같이 기본적으로 터치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녀석이다. 태블릿 자체에 붙어있는 지지대를 이용하여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12인치의 터치가 제공되는 4K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으며 기본 사양은 Core M3를 탑재하고 있고 4GB의 메모리에 128GB SSD를 탑재했다. 최대 Core M5에 8GB 메모리, 128GB SSD를 탑재 시킬 수 있다(CPU와 메모리를 더 늘릴 수 있다는 얘기다). 그리고 위의 사진을 봐도 알 수 있듯 이 녀석은 전용 확장 모듈을 지원하는데 위의 사진은 빔 프로젝터 확장 모듈을 장착했을 때의 모습이다. 빔 프로젝터 모듈은 HDMI In/Out을 지원하기 때문에 ThinkPad X1 태블릿 말고도 다른 PC나 랩탑, 태블릿들도 지원한다고 한다(물론 ThinkPad X1 태블릿에서는 위와 같이 저렇게 장착해서 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지만).



전용 확장 모듈 중에는 위와 같이 태블릿 전용 키보드도 있다. ThinkPad X1 태블릿은 저렇게 전용 키보드를 부착시키면 랩탑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태블릿 기반의 랩탑이라는 얘기며 2-in-1 제품이라는 얘기다. 앞서 소개한 요가의 경우에는 랩탑 기반의 태블릿 모드를 제공하는데 요가와 비교하면 무게나 부피 면에서는 ThinkPad X1 태블릿이 우위에 있지만 성능은 아무래도 요가가 비교 우위에 있기 때문에 용도에 따라서 모델을 구입하면 될 듯 싶다.



키보드의 경우 붙이는 방식에 따라서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즉, 키보드의 기울기 조절이 자유로워서 입력하기 편한 기울기로 키보드를 붙이고 작업하면 그만큼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활용성이나 생산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얘기한 ThinkPad X1 태블릿 전용 키보드인데 3단 높이 조절이 가능하며 다양한 색상을 제공하기 때문에 자기가 원하는 디자인의 키보드를 구입해서 쓸 수 있다. 아마 블루투스 방식을 지원할 것이며 그 얘기인 즉 다른 태블릿에서도 사용이 가능하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이 든다.



ThinkPad X1 태블릿도 HDMI 포트를 지원하기 때문에 별도의 모니터를 붙여서 사용할 수 있다. 키보드에 마우스 붙이고 모니터까지 별도로 붙여서 쓰면 위에서 보듯 그냥 PC처럼 사용할 수 있다. 전용 키보드가 아닌 데스크탑용 무선 키보드를 붙이면 그냥 데스크탑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또한 ThinkPad X1 태블릿도 태블릿이기 때문에 스타일러스 펜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요가에서 사용한 전용 스타일러스 팬과는 좀 다른 녀석이다. 어찌되었던 필기 인식도 나름 나쁘지 않다는 얘기다. 그리고 앞서 다양한 확장 모듈을 탑재할 수 있다고 했는데 앞서 보여줬던 빔 프로젝터 모듈과 함께 프로덕티브 모듈(Productive)을 사용하면 USB 3.0 포트 3개와 Full 크기의 HDMI 포트, OneLink+ 도킹 포트를 더 사용할 수 있다. 



앞서 언급했던 빔 프로젝트 모듈이나 프로덕티브 모듈처럼 3D 이미지를 인식할 수 있는 3D 이미지 모듈도 지원한다. 위의 사진은 3D 이미지 모듈을 이용해서 3D 이미지를 3D 프린터로 뽑는 모습이다. 태블릿이기 때문에 가벼워서 손쉽게 3D 촬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3D 이미지는 인텔의 리얼센스 기술이 이용되었다고 한다.


앞서 ThinkPad X1 요가의 경우 업무용 랩탑을 기반으로 태블릿 모드를 제공하는 녀석이었다면 ThinkPad X1 태블릿은 말 그대로 태블릿을 기반으로 다양한 확장 모듈을 통해 기능을 확장시키는 방식을 택했다.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생각하면 될 듯 싶다.


ThinkCenter X1


ThinkCenter X1은 ThinkPad 시리즈 처럼 랩탑 계열이 아닌 데스크탑 계열의 PC다. 밑에서 보면 알 수 있듯 애플의 아이맥과 같은 일체형 PC로 보면 된다. 모니터와 본체가 붙어있는 녀석이라는 얘기다. 이 녀석은 앞서 소개한 ThinkPad X1 시리즈들과 달리 아직 런칭 예정으로 자세한 스팩이 공개되어 있지 않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무선으로 사용하면 너저분한 선들이 안보이기 때문에 상당히 깔끔한 디자인을 보여줄 수 있다. 이 녀석의 성능은 아직 런칭 예정이기 때문에 자세히는 안나와 있지만 Core i7 CPU에 16GB 메모리, 512GB SSD를 탑재할 에정이라고 한다(이제 최대 성능일 수도 있다). 23.8인치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는데 데스크탑이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Full HD를 지원한다(앞서 소개한 ThinkPad X1 시리즈들은 12인치, 14인치임에도 불구하고 2K를 지원했는데 말이지. 좀 아쉽다). 



앞서 얘기했듯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면 전원선을 제외한 다른 선들이 필요없기 때문에 상당히 깔끔한 디자인을 가져올 수 있다. 또한 화면은 -5도부터 45도까지 기울기 조절이 가능하며 돌비 사운드롤 내장한 스피커가 있고 화상회의에 어울릴 수 있도록 노이즈 필터링이 되는 마이크와 1080p를 지원하는 웹캠이 탑재되어 있다. 또 극한의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2kg의 먼지가 휘날리는 환경에서도 문제없이 동작했다고 하니 -.-). 해상도가 좀 아쉽지만 디자인 등은 사무실에 놓고 쓰기에, 특히 CEO들이 자신의 책상에 놓고 쓰기에 나쁘지 않은 듯 싶다.


행사장 분위기


얼추 이렇게 이번에 소개된 4개의 모델에 대해서 살펴봤다. 그렇다면 행사장 분위기는 어땠을까? 간단히 살펴보자. 따로 설명을 하지는 않을 생각이다(^^).







재미난 것은 ThinkCenter X1에는 다양한 레고 장난감들이 함께 전시되어 있었다. 얘네들이 왜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서도 말이지(^^).



마지막은 역시나 모델들 사진(^^).


뭐 간단하게 이번에 발표된 ThinkPad X1 Family에 대해서 살펴봤다. ThinkPad 시리즈는 일반 사용자용이라기 보다는 기업에서 사용하는 업무용 PC라는 개념이 좀 강하다. 그만큼 성능이 받쳐주고 내구성도 우수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을 채택해서 오랫동안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사랑을 받아온 브랜드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 발표한 4개의 모델도 나름대로의 컨셉이 있고 용도가 있을텐데 과연 PC 시장이 하락하고 있는 요즘에 얼마나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 싶다.


아쉬운 내용을 하나 첨언하자면 예전에 소니에서 나왔던 바이오 랩탑의 경우 디자인은 우수했지만 성능에 비해 가격이 높아서 소니스타일이라는 얘기를 듣곤 했다(즉, 성능에 비해 가격이 좀 아쉬운 상황을 소니스타일이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블로거들 사이에서 있었다). 이번의 레노버의 ThinkPad X1 시리즈들도 마찬가지인데 디자인이나 성능에 비해 가격이 조금 세지 않느냐 하는 생각이 들었다. PC 시장이 죽어가고 있는 이 시기에 가격을 조금 더 낮췄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내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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