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 블로그에서 가끔 웹 서비스를 소개하곤 하지만 이번 서비스 소개는 조금 부끄럽다. 이유기 내가 속한 회사에서 만든 서비스이고 내가 기획 및 설계를 진행해서 나온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이전에 보안회사에 있다가 이직한지 대략 1년하고도 절반정도가 지난 듯 싶은데 들어와서 했던 일이 현재 개발 되어가고 있는 서비스의 기획 및 설계, 서비스 뒷단의 시스템 기획 및 설계를 전담해서 맡아서 진행하는 것이었다. 내가 이미 들어왔을 때에는 기획은 얼추 70% 정도는 되어 있는 상태라고 보여졌다. 하지만 뭐 와서 큰 틀은 바꾸지 않았지만 세부적인 부분은 거의 다 뜯어고쳤기에 반은 새로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여하튼간에 오늘 소개할 서비스는 오늘 공식적으로 런칭한 서비스(따끈따끈한 ^^)이다.


오늘 소개할 서비스는 DNS 서비스다. 도메인 네임 서버 서비스(Domain Name Server Service)로 우리가 알고 있는 도메인(naver.com, daum.net, poem23.com, google.com 등)을 IP로 변환시켜 주는 서버를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보면 된다. DNS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KRNIC의 설명이나 위키의 설명을 대신 참고하면 될 듯 싶다(DNS 설명이 꽤나 길어서, 그리고 KRNIC이나 위키에 잘 설명되어 있으니까 여기에 따로 적지 않아도 될 듯 싶다). 보통 도메인을 구입하게 되면 구입한 도메인 서비스에서 DNS도 함께 제공하곤 하는데 이 서비스도 도메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DNS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다만 다른 서비스들은 도메인이 메인이고 DNS가 서비스 형식으로 제공되는 것이라면 오늘 소개하는 이 서비스는 DNS가 메인이고 도메인이 서비스 형식으로 제공되는(그렇다고 공짜로 준다는 것은 아니다) 그런 서비스다. Hydra라는 서비스가 그 주인공이다.


URL : http://www.hydradns.com

일반적으로 제공하는 DNS 서비스보다 더 다양한 기능과 성능을 제공한다고 보면 될 듯 싶다. 더 빠른 속도와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해준다. 요즘들어 DDoS 공격이 표면상으로는 드러나지는 않지만 시스템 내부적으로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DNS를 통한 DDoS 공격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DNS 서비스가 허접하다면 DDoS 공격에 서비스가 죽어버릴 수 있다. 그런데 웃기는 것은 서비스 서버가 죽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를 연결시키는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는 DNS가 죽어버린다는 것이다. 결국 서비스 제공자는 서버에 문제가 없는데 서비스를 하지 못하는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에 요즘은 DNS 보안 부분에 상당히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Hydra DNS 서비스는 그런 의미에서 나름대로 보안성을 갖출려고 노력을 했다. 실제로 Hydra 서비스의 핵심은 DNS가 아닌 그 뒤의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다. 아직 오픈을 하지는 않았지만(올해 하반기에 오픈할 계획을 갖고 있다) DNS 서비스 기반의 DDoS 방어 시스템이 Hydra 서비스의 핵심이고 DNS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먼저 DNS 서비스부터 공개를 하는 것이다. 또한 DNS와 도메인은 거의 한묶음처럼 가기 때문에 도메인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기도 하고 말이지. Hydra 서비스에 대해서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자세히 소개하는 포스팅을 써볼까 한다.


어찌되었던 내가 합류하고 1년 넘게 기획, 설계, 개발했던(총 개발 기간은 2년이 넘는다) 서비스가 이제 본격적으로 런칭되어 서비스 되기 시작했다. 이게 잘 되어야 나도, 회사도 편하게 지낼 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내부에서 이거 기획, 설계한다고 엄청 고생했기 때문이다. 이거 만들면서 시스템 기획, 설계만 하던 내가 서비스 기획 및 설계까지 제대로 해보게 되어서 나름대로의 경험은 확실히 얻은 듯 싶기도 하다. 개인적인 바람은 그저 잘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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