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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Xperia C4] 국내에서는 보기 어려운 Sony의 Xperia C4의 간단 리뷰
    Review 2015. 12. 3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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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 몇달 전에 소니의 CEO가 자사의 스마트폰 브랜드인 엑스페리아로 수익구조가 개선되지 않으면 스마트폰 사업을 접을 수도 있다고 하기는 했는데 뭐 이래나저래나 어찌되었던 소니는 일단 엑스페리아라는 브랜드로 지속적으로 스마트폰을 내놓고 있기는 하다. 오늘 잠깐 살펴보려는 이 녀석은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은 모델로 Xperia C4라는 모델인데 아는 지인이 이베이(eBay)를 통해서 구입했다고 한다. 참고로 국내에는 Xperia Z4까지 출시되었으며 이 녀석(Xperia C4)는 올해(2015년) 5월에 발표되어 6월에 출시된 모델이다. 참고로 이 녀석의 다음 버전도 Xperia C5라고 있는데 2015년 8월에 출시가 되었다(3개월만에 -.-).


    이 녀석의 사양을 가볍게 살펴보면 5.5인치의 Full HD(1080 x 1920 해상도)를 지원하는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으며 소니 모바일 브라비아 엔진 2를 탑재한 녀석이다. 재밌는 것은 퀄컴 스냅드레곤이 아닌 미디어택(Mediatek) MT6752 칩셋을 쓰고 있으며 1.7GHz 옥타코어 AP에 말리 GPU(T760MP2)를 쓰고 있다는 점이다.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을 탑재하고 있는데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로 업그레이드가 될 예정이며 2GB RAM에 16GB 내장 메모리와 microSD 슬롯이 있다. 카메라는 전면에 500만 화소, 후면에 1300만 화소를 지원하고 전면은 720p, 후면은 1080p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지원해준다. 둘 다 LED 플래시를 제공한다(전면도). 


    그렇다면 이 녀석의 디자인을 살펴보도록 하자


    외관



    다지인의 소니라는 얘기를 들어왔는데 이 녀석도 어떻게 보면 나름 부드러우면서도 깔끔한 디자인을 지니고 있다. 소니의 Xperia 시리즈들은 기본적으로 구글의 넥서스 시리즈와 비슷한 컨셉으로 가는 경우가 많은데 전면에는 별다른 물리적 버튼 없이 모두 터치 스크린에서 조작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전면 카메라가 좀 도드라지게 보인다는 것이 특이한 정도?



    후면도 깔끔하다. 카메라와 플래시, 그리고 소니의 로고와 XPERIA 로고가 중간과 밑에 있다. XPERIA 로고 옆에는 스피커가 보인다.



    우측 사이드에는 전원 버튼이 있고 USIM, microSD 슬롯이 있는데 덮게로 덮여져 있어서 깔끔하게 보인다.



    밑에는 마이크 구멍만 작게 보인다.



    Xperia C4의 이어잭은 위에 있다. 3.5파이 이어잭을 지원한다.



    앞서 오른쪽 옆면을 설명할 때 언급했던 것처럼 USIM 슬롯과 microSD 슬롯이 덮게로 덮여있는데 꺼내면 저렇게 보인다. 참고로 USIM은 나노유심을 사용한다. 아이폰 5 이상과 호환이 가능하다.



    왼쪽 옆면에는 USB 슬롯이 보인다. 아직까지 Xperia 시리즈에서는 USB-C 타입은 안쓰는 듯 싶다.


    카메라


    Xperia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나 카메라다. 카메라 성능 및 사진의 퀄리티는 그래도 동급 최고 수준이라고 늘 자랑해왔던 Xperia 시리즈였다. 과연 Xperia C4의 카메라는 어떨지 궁금하다.



    메인 카메라가 되는 후면 카메라는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1300만 화소를 지원하고 1080p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LED 플래시를 제공하는 것은 이제는 기본이다. HDR 기능도 제공한다. 하지만 좀 아쉬운 것이 찍힌 사진의 퀄리티는 기대했던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 이 녀석을 사용하고 있는 지인의 평가다.



    오히려 Xperia C4의 카메라는 전면 카메라가 더 도드라진다. 카메라 구경이 커진 것인지 보호커버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전면 카메라가 꽤 커 보인다. 500만 화소를 지원하고 720p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LED 플래시를 제공한다. 전면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나름 퀄리티가 나오는 듯 싶다. 그래서 셀카용 스마트폰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다고 얘기한다(^^).


    UI


    Xperia C4의 UI를 살펴보자. 아직 이 녀석은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이 설치된 녀석으로 소니의 커스텀 런처가 탑재되어 있다.



    처음에 봤을 때 갑자기 서비스불가가 떠서 이거 작동되는거 맞냐고 물어봤을 때 전화는 잘 걸고 받는다고 했다. 재밌는 것이 KT 통신사를 쓰는 사람에게서 전화가 오면 Olleh가 뜨고 SKT 통신사를 쓰는 사람에게서 전화가 오면 SKT라고 뜬다고 하는데 확인을 안해봐서 그건 잘 모르겠다(ㅋㅋ). 국내 출시가 안된 제품이지만 안드로이드 자체에서 한글을 지원하기 때문에 위와 같이 한글 지원은 문제가 안되는 듯 싶다. 한글 키보드는 뭐 구글 한글 키보드를 설치해서 쓰면 되는 것이고.



    소니의 Xperia 시리즈에서 공통적으로 보는 Xperia UI, 레이첼 UI다(이거 부르는 이름이 따로 있는 것으로 아는데 까먹었다 -.- 밑에 댓글로 알려주셔서 수정.. 글고보니 레이첼 UI에 대해서는 이미 블로그에서도 썼었는데 왜 기억을 못했는지 -.-). 멀티미디어 컨텐츠 재생에 강점을 보이는 Xperia 시리즈에 걸맞게 위젯도 컨텐츠를 보여주는 WHAT'S NEW가 메인으로 뜬다. 물론 지울 수도 딴 곳으로 옮길 수도 있다(^^).



    레이첼 UI의 특징은 구글의 기본 UI에서 기본적인 부분은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폴더를 보여주는 것도 위와 같이 넥서스 시리즈에서 보여주는 그것과 비슷하다. 폴더를 표현하는 아이콘도 마찬가지다.



    설치된 앱들의 아이콘을 리스트로 보여주는 화면인데 안드로이드의 기본 화면 중 하나다. 레이첼 UI는 아이콘 배치를 다운로드를 받은 것과 이름 순, 설치 순서 순 등으로 바꿔서 표시할 수 있도록 기능을 제공해준다(이 부분이 기본 안드로이드 UI와 다른 점이다). 나머지는 비슷하다.



    다이얼 버튼은 뭐..




    Xperia 시리즈의 강점 중 하나는 바로 플레이스테이션 앱이 아닐까 싶다. PSN에 가입되어 있으면 Xperia 스마트폰을 통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Xperia C4 역시 마찬가지고 예전에 소개했던 Xperia Z 시리즈들도 마찬가지다.




    앞서 카메라를 통해서 찍은 사진 퀄리티가 아쉬웠다는 얘기를 했는데 뭐 기대치에 비해서 아쉽다는 얘기고 기본적으로 퀄리티가 나쁘지는 않다. 그리고 재미난 것이 움직이는 GIF를 다운로드 받아서 재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동영상처럼 사진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재밌다.


    이렇게 간단하게 소니의 Xperia C4를 살펴봤다. 내가 봤을 때 이 녀석은 플래그쉽 모델은 아니고 그렇다고 보급형도 아닌 그 중간급 정도 되는 듯 싶다. 디자인도 좋고 그렇게 나쁜 성능도 아니다. 중저가의 보급형 모델도 아닌, 그렇다고 Xperia Z 시리즈처럼 완전 고급형 모델이 아닌 그 중간쯤 되는 모델로 충분히 수요층이 있는 제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 녀석은 현재 국내에서 정발이 안되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는 구입이 어렵고 이베이 등을 통해서 직구해야만 한다는 것이 문제이기는 하지만 말이지.


    ps) Xperia UI에 대해서 밑에 댓글로 알려주셔서 본문에 수정. 레이첼 UI였는데 왜 기억을 못했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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