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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Xperia Z3] 소니 고유의 디자인 감각을 잘 살린 레이첼과 멀티미디어 기능, 그리고 삶을 기록해주는 Lifelog까지..
    Review 2015. 1. 2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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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포스트에서 Sony Xperia Z3의 외관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메탈릭 소재를 사용한 Xperia Z3의 디자인은 '역시 디자인은 소니'라는 말이 나올 수 있을만큼 잘 빠진 세련되면서도 단아한 느낌을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소니는 확실히 뭔가 한방이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다. 그런데 스마트폰이 외관 디자인만으로 먹고 살 수 있는 제품이던가? 그래서 오늘은 가볍게 Xperia Z3의 소프트웨어에 대해서 살펴볼까 한다.


    소니의 독특한 UI 솔루션, Racheal

    소니는 기본 안드로이드 UI를 사용하지 않고 레이첼(Racheal)이라는 독립적인 UI를 사용한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안드로이드에서 제공하는 기본 UI에서 편의성을 더했다는 생각이 든다. 삼성의 터치위즈나 샤오미의 MIUI처럼 거의 다 뜯어고친 UI는 아니라는 얘기다. 그래도 여기저기 편리한 부분이 많이 보인다. 또 밑에서 설명하겠지만 테마를 적용할 수 있어서 자신만의 독특한 UI를 꾸밀 수 있다는 것도 레이첼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 듯 싶다.


    레이첼의 재미난 점은 어플리케이션 목록 부분에서 맨 왼쪽으로 옮기게 되면 앱 메뉴가 나오게 되는데 앱 검색이나 제거, 스토어 연결, 앱 리스트 정렬 등의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설정 부분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대부분 다 비슷한 모양이구나 하는 것을 알게 해주는 정도(삼성의 갤럭시 S5나 갤럭시 노트 4도 비슷한 구성으로 되어있다 ^^)랄까.


    엄선된 앱들만 추천해드립니다. Sony Select와 What's New

    앱 목록에 보면 Sony Select 항목이 보인다. 처음에는 소니에서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마켓인가 싶었는데 삼성의 갤럭시앱스와 같은 그런 서드파티 앱스토어는 아니고 추천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해주는 부분이다. 선택하고 다운로드를 누르게되면 구글 플레이스토어로 넘어가게 된다(속았다! ^^).


    Sony Select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녀석이 What's New다. What's New는 위젯을 통해서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 특이한데(위젯을 설치 안하면 존재조차 모를 수도 있다 ^^) Sony Select와 비슷한 역할을 하지만 최신 컨텐츠들을 중점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그냥 Sony Select의 위젯이라고 생각하면 더 편할 듯 싶다.


    자신의 스타일로 화면을 꾸민다. UI 테마 지원

    레이첼의 가장 큰 특징은 테마다. 자신이 원하는 테마를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할 수 있다. 기본 테마들은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괜찮다 싶은 테마는 사야 한다. 테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고 Sony Select나 What's New를 통해서도 살 수 있다. 테마를 적용하면 배경과 아이콘, 색상, 폰트 등이 바뀐다. 테마를 적용한 다음에 배경 등은 또 따로 바꿀 수도 있다.


    Social 세상에서 일어난 일들을 한눈에 확인을. SocialLife 뉴스

    Xperia Z3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들 중에서 SocialLife 뉴스라는 앱이 있다. 예전에 여러 SNS의 컨텐츠들을 한곳에서 관리해주는 앱들이 유행했는데 그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다양한 컨텐츠 팜을 제공하며 URL을 직접 입력하여 컨텐츠를 추가할 수도 있다.


    과거 워크맨의 명성을 Xperia Z3에 갖고 왔다. 뮤직 플레이어, 워크맨

    소니의 스마트폰들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나 멀티미디어 재생 부분이 아니겠는가. Xperia Z3는 Walkman이라는 소니의 고유 플레이어 브랜드를 앱으로 제공하고 있다(그냥 간단히 말하면 뮤직 플레이어 이름이 워크맨이다 ^^). 기본적인 부분은 일반적인 스마트폰의 뮤직 플레이어와 비슷하다.


    하지만 Xperia Z3의 특징 중 하나가 음악 재생 부분, 특히 소리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오디오 설정 부분에서 좀 더 깨끗한 음질을 위한 ClearAudio+를 지원하며 헤드폰을 지정해서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제공받을 수 있다(물론 노이즈캔슬링이 제공되는 헤드폰이어야만 한다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서도). USB DAC/DAC 앰프를 이용할 수도 있다. 여하튼간에 사운드쪽에 많이 신경을 쓴 것을 분명해 보인다.


    어두운 곳에서도 문제 없이 찍히는 Xperia Z3의 카메라

    소니의 스마트폰들은 전통적으로 사진에 강했다. 어두운 곳에서도 나름 깔끔하게 찍어내는 기술은 정말로 환상적이다. 최근에 나온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이 전반적으로 다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역시 소니의 Exmor R 모바일 기술은 경쟁력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후면 카메라는 2070만 화소, 해상도 5248 х 3936 픽셀 지원, 오토 포커스, LED 플래시, HDR을 지원한다.


    찍은 사진은 앨범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편집도 가능하다. 참고로 Xperia Z3는 아이폰이나 LG의 G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IPS 패널을 사용한다. 뭐 아몰레드와 IPS의 차이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겠다. 서로의 장점이 분명한 제품들이니 말이다. 편집은 자체 편집 툴을 이용할 수 있고 아니면 Xperia Z3에서 함께 제공하는 스케치나 Aviary와 같은 서드파티 툴을 이용할 수도 있다.


    아래의 사진들은 Xperia Z3로 찍은 사진들이니 참고해보면 좋을 듯 싶다.



    동영상 촬영도 괜찮다. 기본적으로 동영상 촬영은 뒤에 있는 카메라로 30fps에서 2160p, 60fps에서 1080p, 120fps에서 720p를 지원하며 HDR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아래의 동영상은 Xperia Z3로 동영상을 찍은 것이다. 뭐 잘 찍은 것은 아니기에 공개할까 망설였지만 뭐 이렇게도 찍을 수 있다는 것을 샘플(-.-)로 보여주기 위해 올려둔다.


    PlayMemories를 통해 WiFi가 지원되는 다른 소니 카메라의 사진을 내껄로

    뭐 그래도 이왕이면 사진은 디카가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PlayMemories라는 앱을 이용하여 WiFi가 지원되는 소니 카메라의 사진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내 경우에는 Sony의 RX100 2가 있어서 거기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었는데 위의 사진처럼 RX100 2에서 찍은 사진을 Xperia Z3에서 볼 수도 있고 가져와서 쓸 수도 있다. 사진 뿐만이 아니라 동영상도 가능하다. 뭐 참고로 PlayMemories는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아이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자신의 삶을 기록한다. Lifelog

    이래저래 앞에서 많은 기능들과 앱들을 소개했지만 역시나 Xperia Z3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나 Lifelog다. Xperia Z3를 들고 다니면서 자신의 삶을 기록해주고 분석해주는 앱으로 헬스케어 부분을 담당한다고 보면 된다. Xperia Z3 단독으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소니 스마트밴드와 함께 사용하면 더 정교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아래의 동영상은 Lifelog를 통해서 내 하루의 삶이 어떤지를 보여주는 동영상이다. Lifelog는 하루의 기록을 저렇게 보여주기도 한다.

    이렇게 간단하게나마 소니의 Xperia Z3에서 제공하는 기능들을 소개해봤다. 좀 더 자세히 쓰고는 싶었으나 필력이 딸리는 관계로, 또 전문 리뷰어도 아닌지라 가볍게 터치하는 수준으로 소개함을 양해해주길 바란다. 사용해보면서 느낀 것은 Xperia Z3는 생각보다 꽤 괜찮은 스마트폰으로 소니가 마케팅만 잘 한다면 국내에서도 나름 선전할 수 있는 제품이 될 수 있겠구나 하는 것이다. 물론 기존 삼성이나 LG, 그리고 애플의 아이폰이 강세는 국내에서 성공하기란 무척이나 어렵겠지만 그래도 디자인적인 부분이나 멀티미디어 재생부분, 그리고 Lifelog의 존재만으로도 나름 매리트가 있는 스마트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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