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지금의 IT 문화, 아니 현대 사회의 문화를 있게 만든 애플의 제품들. 아이폰, 아이패드, 그리고 맥북 에어
    IT History 2015. 1. 14. 08:00
    반응형

    지금의 우리들의 삶 안에서 스마트폰을 뺀다면 과연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 과거 5~6년전에는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했을지도 모를 엄청난 상황이 벌어질 듯 싶다. 지금 우리네 세계에서 스마트폰은 단순한 전화기 이상의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흔히들 얘기하는 중독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없으면 소요사태까지 일어날 정도로(물론 이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생활 깊숙히 자리잡고 있는 것이 스마트폰의 현 주소라고 보여진다.


    개인적으로 애플이라는 기업에 대해서, 그리고 고인이 된 스티브 잡스라는 인물에 대해서 무척이나 대단하는 생각을 하곤 한다. 위에서 언급한 스마트폰, 그리고 지금의 IT 생활을 이끈 장본인이 다름아닌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다. 물론 애플이 스마트폰을 다 만들고 문화를 다 이끈 것은 아니다. 애플 이후에 삼성이나 LG과 같은 국내 기업들이나 HTC, 소니, 화웨이, 샤오미 등과 같은 해외 기업들이 다양한 스마트폰을 내놓으면서 시장이 커져갔고 시장이 커짐과 함께 모바일 컨텐츠 비즈니스의 규모도 커짐으로 지금의 위치에 이르게 되었다고 본다. 애플이 다 한 것은 아니지만 애플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이런 생활은 아예 없던지, 아니면 지금보다는 몇년 더 늦어졌을 것이라고 본다. 무심코 유튜브에서 스티브 잡스의 프리젠테이션 동영상을 보면서 나왔던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맥북에어를 보면서 갑자기 느꼈던 부분을 글로 풀어볼까 한다.


    지금의 문화를 있게 한 시대의 기린아, 아이폰


    아이폰을 발표하는 스티브 잡스


    2007년은 아마도 IT 역사에 있어서, 아니 현대 사회의 역사에 있어서 큰 획을 그은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소개하고 출시한 해이기 때문이다. 아이폰 전에 스마트폰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스티브 잡스의 프리젠테이션을 보면 아이폰 이전에 노키아나 팜, 모토롤라 등에서 스마트폰을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었다. 하지만 불편했다. OS도 그 당시에는 윈도 모바일(지금의 윈도 폰의 전신)로 지금의 모바일 OS와 비교한다면 정말로 불편의 극치라고 말해도 좋을 정도로 불편한 OS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풀터치가 아닌 블랙베리 시리즈와 같은 물리적인 키패드(쿼티인 경우도 있었고 아닌 경우도 있었다)를 사용하고 있었고 터치도 스타일러스 펜을 이용해야만 했을 정도로 불편한 스마트폰이 존재했다. 이에 애플은 기존에 그들이 지니고 있었던 아이팟(MP3 플레이어)에 전화가 되고 또 인터넷을 할 수 있으며 이메일을 손쉽게 주고받을 수 있는 스마트폰을 개발하여 출시하기에 이른다. 그것이 다름아닌 아이폰이다. 좀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을 검색할 수 있는,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전화기의 개념으로 말이다.

    그리고 2007년에 애플이 아이폰을 발표한 이후에 구글이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발표하고 수많은 제조사들이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이용하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판매하게 된다. HTC나 삼성, LG, 화웨이, 소니, 샤오미 등과 같은 기업들이 수많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내놓기 시작한 것이다. 윈도 모바일의 MS도 가만있지 않았다. 윈도 모바일을 개량하여 윈도 폰이라는 모바일 전용 윈도 OS를 만들고 이제는 윈도 OS를 모바일 컨셉에 편입시키기까지 이르게 되었다. 애플은 아이폰과 그 안의 iOS를 지금까지 계속 버전업하면서 발전시켜왔고 말이지. 이렇게 스마트폰 시장은 커지게 된다.


    스마트폰 시장이 커지게 되면서 무선 인터넷 시장도 함께 성장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다양한 인터넷 웹브라우징 및 서비스들이 나오면서 무선 인터넷의 성능도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컨텐츠 시장 역시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과 함께 같이 성장했으며 지금도 성장하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다. 그리고 과거 PC에서 하던 작업들이 스마트폰 안으로 들어오면서 지금의 생활에 밀접한 문화를 만들게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SNS나 네이버, 다음과 같은 포탈서비스, 그리고 인터넷 뱅킹이나 인터넷 쇼핑과 같은 서비스들이 스마트폰에서 진행됨으로 사람들의 삶의 도구에 스마트폰이 깊숙히 파고들게 된 것이며 앞서 얘기했던 것처럼 스마트폰이 없으면 아마도 소요사태가 일어날 정도의 수준에 이르렀다는 생각이 들었다.


    PC의 패러다임을 바꿔버린 태블릿PC의 시작, 아이패드


    아이패드를 들고 의자에 앉는 이 장면은 지금까지의 PC에 대한 생각을 확 바꾸는 패러다임 변화의 시작이 되었다.


    스마트폰만 그런가? 애플은 또 하나의 스마트 디바이스 카테고리를 창출하기에 이른다. 태블릿PC 카테고리를 만든 것이다. 2010년에 발표한 아이패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처음에는 단순히 아이폰의 화면이 커지고 전화 기능이 없는 수준 정도로 생각했으나 지금은 그 수준을 넘어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으로 만족못하는 사람들의 요구를 만족시켜주는 종합 멀티미디어 단말기로 성장했다.


    특히나 아이패드가 제시한 태블릿PC의 의미는 그동안 갖고 있었던 노트북이나 데스크탑PC의 개념에서 벗어난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끈 것이 아닐까 싶다. 아이패드의 위치는 애플 입장에서는 아이폰과 맥북의 중간 단계다. 좀 더 확대한다면 스마트폰과 노트북, 혹은 데스크탑PC의 중간 단계를 제시한 것이며 책상위에 두고 쓰는 PC의 개념에서 이제는 들고 의자에 앉아서 뭔가를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줌으로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다. 아이패드 이후에 삼성이나 모토롤라, 소니 등에서 구글의 안드로이드 플랫폼이 탑재된 안드로이드 태블릿PC를 만들어서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MS의 윈도 8을 탑재한 윈도 태블릿PC가 이제는 PC의 대세가 될 정도로 PC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꿨다고 할 수 있다. 키보드를 없애고 터치를 가능하게 한 큰 화면의 iOS가 탑재된 단말기가 지금의 태블릿PC 시장 및 PC 시장을 바꿨다고 할 수 있다.


    노트북의 개념을 바꿔버린 서류봉투 속의 노트북, 맥북 에어


    등장할 때부터 파격적이었던 맥북 에어의 서류 봉투에서의 등장신


    한때 울트라북(혹은 울트라 PC)라는 단어가 유행한 적이 있었다. 지금 나오고 있는 노트북을 보면 무척이나 얇고 가볍다. 이제 노트북은 이동성과 휴대성이 강한 제품이 아니고서는 시장에서 성공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이런 가볍고 성능이 우수하면서도 휴대성이 강한 노트북의 시작은 뭘까? 내가 생각하기에는 애플의 맥북 에어가 그 시작아 이닐까 싶다. 2008년에 발표한 맥북 에어는 처음 소개될 때부터 센세이션 했다. 서류봉투에서 꺼내지는 퍼포먼스를 통해 가장 얇고 가벼운 노트북이라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얇고 가벼우면서도 11인치의 화면에 풀사이즈 키보드를 제공하는 일반 노트북 성능을 지닌 세계에서 가장 얇은 노트북으로 소개된 맥북 에어는 디자인적인 면이나 성능적인 면에서 그 당시에는 정말로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요즘에 나오고 있는 수많은 태블릿PC들이나 노트북(요즘은 노트북과 윈도 태블릿PC의 구분이 불분명해서 구분하기가 애매한 것이 사실이지만)들은 처음나온 맥북 에어보다 훨씬 디자인이 이쁘고 성능이 우수하다. 하지만 이런 제품들이 나올 수 있도록 자극을 준 것이 맥북 에어임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맥북 에어 이전에도 얇고 가벼운 노트북들이 있었지만 그 당시의 얇고 가벼운 노트북은 성능이 떨어졌고 기능이 부실했다. 성능이 괜찮은 노트북은 무겁고 휴대성이 떨어졌다. 맥북 에어는 이런 두가지의 약점을 모두 커버한 경이로운 제품이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위에서 언급한 아이폰과 아이패드, 그리고 맥북 에어는 지금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 그리고 노트북의 발전을 시작할 수 있게 초석을 깔아준 제품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것들을 만들도록 이끈 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어떻게 보면 정말 참 대단한 존재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미 고인이 된지 수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스티브 잡스를 그리워하는 이유도 그가 보여준 시대를 이끄는 힘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문뜩 스티브 잡스의 프리젠테이션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서 보면서 들었던 생각을 그냥 두서없이 적어봤다. 위의 글을 쓰게 만들었던 동영상은 아래와 같다.


    * 아이폰을 소개하는 스티브 잡스 (2007년)


    * 아이패드를 소개하는 스티브 잡스 (2010년)


    * 맥북 에어를 소개하는 스티브 잡스 (2008년)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