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간으로는 9월 9일, 한국 시간으로는 9월 10일 새벽 2시에 애플의 스페셜 이벤트가 열렸다. 뭐 예상했던 것처럼 애플의 신제품 발표회였고 아이폰5S의 후속기존인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그리고 아이워치라고 예상되었던 애플워치와 애플페이가 발표되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들이 나왔고 나온 내용 역시 그 예상안에 있던 것들이라 기대와 실망이 동시에 교차되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라이브 영상을 보지는 못했고 10일 아침에 일어나서 뉴스로 확인하고 뉴스에 올라온 기사와 많은 블로거, 페이스북 지인들이 올려준 소식을 바탕으로 가볍게 정리해볼까 한다. 자세한 것은 애플이 공개한 영상을 보고 좀 더 분석을 해봐야겠지만 말이지. 참고로 사진은 The Verge에서 올린 사진을 가져다가 썼다.


드디어 공개된 아이폰6


드디어 나왔다. 아이폰6. 예상했던 것처럼 크기가 커져서 나왔다. 4.7인치 모델의 아이폰6와 5.5인치 모델의 아이폰6플러스가 이번에 공개가 되었다. 5인치대의 아이폰이 나올까 했는데 역시나 나왔다. 플러스라는 이름을 더 붙여서 말이지. 해상도는 4.7인치가 1334 x 750이고 5.5인치가 1920 x 1080으로 HD와 Full HD의 해상도다. 물론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해상도는 더 높을 것이지만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해상도는 저정도 된다.


그나저나 좀 경악스러운 것은 다름아닌 디자인이다. 위의 사진은 두께를 나타내는 사진이지만 맨 좌측의 아이폰5S와 가운데, 그리고 우측의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의 모양을 보면 아이폰5S와 같은 사각형 모양이 아닌 둥그스름한 모양이다. 마치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를 연상하는듯한 디자인이 나왔다. 물론 두께는 더 얇아졌지만서도(4.7인치 모델은 6.9mm, 5.5인치 모델은 7.1mm로 아이폰5S의 7.6mm보다는 얇다). 옛날의 아이폰3Gs의 그런 둥그스름한 모습도 아니다. 저 디자인때문에 크기와 겹쳐서 디자인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크게 엇갈리는거 같다. 물론 메탈바디로 인해 고급스러운 느낌은 나름 유지하겠지만서도. 나야 뭐 갤럭시 스타일의 디자인도 좋아했으니 저런 모양도 나쁘지는 않다(^^).


디자인과 더불어 많은 변화를 가져온 것이 카메라 기능이라고 한다. 새로운 카메라 센서들이 탑재되어서 더 빠른 오토포커싱이 가능해졌다고 하고 f/2.2의 밝은 랜즈를 탑재했으며 800만 화소를 지원하지만 1.5 마이크론 픽셀을 지원하기 때문에 아이폰5S보다 더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고 한다. 동영상 촬영으로 넘어오면 1080p로 60fps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720p로는 240fps의 촬영이 가능하다. 즉, 슬로우 모션 촬영이 그만큼 더 자연스러워졌다는 것이다. 아이폰6(4.7인치 모델)에는 사진에 손떨림 방지 기술이 탑재되어 있는데 아이폰6플러스(5.5인치 모델)에는 동영상 촬영에도 손떨림 방지 기술이 탑재되어 있다고 한다. 역시나 카메라 부분에 있어서는 애플은 아이폰에 엄청나게 카메라 성능 향상에 집착을 보이는데 그 결과가 나오는거 같다.


A8 프로세서가 탑재되었다고 하는데 성능 자체는 아이폰5S와 비슷한 것처럼 보인다. 역시나 삼성과 TSMC가 제공한다고 하고 64비트 아키텍처가 채택되었고 M8 모션 코프로세스가 탑재되어 있다. 그리고 드디어 NFC가 탑재되었고 그것이 Touch ID와 연결되어있다는 점은 무척이나 반가운 일이다. 애플은 Touch ID를 하나의 핵심 키팩터로 계속 밀고 나갈 것으로 보이며 보안을 하는 입장에서 생채인식의 제대로 된 활용이라는 생각이 들어 무척이나 반갑다.


역시나 가장 중요한 것은 가겨이다. 애플은 아이폰6을 포함한 모든 아이폰에서 기존의 32GB 모델을 빼고 16 / 64 / 128GB 용량의 모델로 다시 세팅했다. 128GB가 포함된 것이다. 그리고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는 $100의 차이가 난다. 그리고 딱 봐도 알겠지만 가격이 깡패다. 늘 나왔던 가격이지만 높아진 성능을 생각하면, 또 기존의 삼성이나 LG에서 발표된 제품의 출고가를 생각한다면 합리적이라는 생각도 든다.


드디어 베일을 벗다. 애플워치의 등장


소문 속의 애플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가 드디어 등장했다. 스페셜 이벤트에 패션 아이템 관계자들을 많이 초청했다고 해서 애플의 스마트워치가 디자인에 대해서 많은 신경을 썼나싶다 생각을 했는데 의외로 막상 공개되니 수많은 사람들의 실망섞인 우려가 들린다. 사각스타일이라는데 먼저 실망을 했다는 사람들이 많다. 뭐 기존에 나왔던 삼성 기어 S나 G 워치 R, 모토 360에 비해서 크게 다른 점이 없다는 것이다. 그나마 다른 점은 스트랩 부분이 기존 제품들의 고무나 가죽 스타일이 아닌 메탈이라는 점이 다를 뿐이다.


일단 고전적인 옛날 스타일의 손목시계를 연상케한다. 물론 2가지 크기(38mm, 42mm의 두께)와 6가지의 색상(스테인레스 스틸, 실버 알루미늄, 18케럿 옐로우 골드, 스페이스 블랙 스테인레스 스틸, 스페이스 그레이 알루미늄, 18캐럿 로즈 골드), 다양한 스트랩을 제공하기는 하지만서도 여전히 디자인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만족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할만하다. 애플워치의 디자인은 [여기]를 보면 될 듯 싶다. 가격은 $349부터 시작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판매될 예정이라고 한다. 가격이 좀 쎈 것이 걸린다.


생각해보면 이번 스페셜 이벤트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 애플워치였는데 일단 기능은 둘째 치더라도 디자인때문에 많은 실망을 하고 있는 듯 싶다. 자세한 것은 나중에 다시 쓸까 한다.


이것 외에도 애플페이라는 결재시스템도 함께 선보였는데 일단 그것은 나중에 자세히 쓸 때 쓰기로 하고 오늘은 이정도로 접을까 한다. 간단하게 이번 스페셜 이벤트에서 나온 제품에 대해서 평가를 한다면 어떻게든 스티브잡스의 색체를 빼고 팀쿡 고유의 색체를 넣을까 하는 고민을 했구나 하는 것이다. 아이 시리즈가 아닌 애플 시리즈로 아이워치나 아이페이가 아니라 애플워치와 애플페이가 나온 것을 보면 말이지. 고민은 했지만 혁신은 부족하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생각인 듯 하다. 물론 난 예전부터 애플은 지들이 만들고 싶은 것들만 만들었지 혁신은 없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말이지.


ps) 그나저나 이번 아이폰6부터는 국내의 LG U+도 공급이 가능하다. 그게 신선하다면 신선할까.. ^^;


ps2) 애플워치가 왜 아이워치가 아니고 애플을 붙였을까에 대해서 이런저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아마도 스와치와의 상표권때문에 아이워치를 사용하지 못하고 애플워치로 아이대신 애플을 쓴거 같다. 그런데 이 기회로 아이를 빼버리고 애플로 가는게 아닐까? 애플페이도 원래는 아이패이가 맞지 않았을까 싶은데 말이지..


ps3) 애플워치의 모양을 처음에 딱 보면서 나온 생각은.. "애네도 사각이야?" 했던게 아닐지.. ^^; 그리고 시계를 원형이 아닌 사각형에 맞는 시계를 선택했다면 좀 더 괜찮지 않았을까 싶다. 사각인데 시계는 원형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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