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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광대역 LTE-A] 판교에서 서울까지 외곽순환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의 핫플레이스에서 본 KT 광대역 LTE-A의 속도는?
    Review 2014. 8. 2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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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회사에서 집으로 퇴근할 떄 차를 끌고 퇴근하는 루트에서 KT 광대역 LTE-A의 속도를 한번 측정해봤다. 원래는 각 루트에서 멈추지 않고 그냥 지나가지만 이번에는 각 루트에서 속도를 측정해야 하기 때문에 멈춰서서 속도측정을 해봤다. 덕분에 간만에 들러보는 지점도 있었다.


    보통 차를 끌고 출근할 떄나 퇴근할 때에는 집에서 나와서 서부간선도로를 타고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조남분기점에서 외곽순환도로를 타고 판교에서 빠져서 회사로 간다. 아침에 출근할 때에는 보통은 50분, 좀 막히면 1시간에서 1시간 10분정도 사이의 시간이 걸린다. 퇴근할 때에는 내 경우에는 차로 퇴근할 경우 대부분이 밤 11시를 넘겨서 퇴근을 한다. 그래서 막히지 않고 쭉쭉 가는 경우가 많은데 40분에서 50분정도 걸린다.


    퇴근 때 들렀던 곳은 에비뉴프랑스와 외곽순환도로의 유일한 휴게소인 청계(의왕) 휴게소, 그리고 서해안고속도로의 마지막 휴게소인 목감 휴게소, KTX 광명역이다. 이 4군데에서의 KT 광대역 LTE-A 속도를 측정해봤다. 참고로 시간은 밤 11시 이후다(^^).


    에비뉴프랑스


    판교의 명소이자 랜드마크가 되어가고 있는 에비뉴프랑스는 다양한 음식점이 모여있는 곳이다. 판교 테크노벨리 안에서도 나름 음식점들이 많이 있지만 분위기있는 고급 음식점들이 에비뉴프랑스에 많이 있기 때문에 이곳에 많이들 오는 편이다. 여기서의 속도는 어떨까?


    54.3Mbps.. 뭐 솔직히 만족할 수준의 속도는 아니지만 말이지. 밤 11시 이후라는 시간적인 부분도 있고 해서 그렇게 나왔다 싶었다. 일단 참고로 타 이통사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벤치비로 속도를 쟀을 때도 이보다 조금 떨어지는 속도가 나왔다. 결국 이 지역이 좀 그렇다는 얘기밖에 안된다. 어찌되었던 저 정도의 속도가 나온다는 것을 생각하고. 나중에 낮에 와서 다시 측정해봐야겠다.


    의왕(청계) 휴게소


    내가 알기로는 외곽순환도로에서 유일한 휴게소로 알고 있다. 그리고 재미난 것이 여기 휴게소에 버스 정류장이 있다. 광역버스를 여기서 갈아탈 수 있으며 의왕으로 빠지는 시내버스를 여기서 탈 수 있기도 한다. 청계 톨게이트에서 빠져나가서 바로 있는데 재미난 것은 톨게이트 입구를 잘못 들어가면 아예 여기에 들어가보지도 못한다는 것이다. 외곽순환도로의 성남->부천 라인에서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어찌되었던 여기에서의 속도는 어떨까 측정해봤다.


    93.6Mbps. 오호라~ 꽤 잘 나온다. 의왕 휴게소 주변은 판교로 오는 수많은 광역버스들이 지나는 길이며 출퇴근 루트이기 때문에 나름 신경을 잘 쓴 듯 싶다(솔직히 고속도로 휴게소에서의 평균 속도를 대충 50~60Mbps정도로 예상하고 있었는데 여기의 속도를 보고 깜짝 놀래기는 했다 ^^).


    목감 휴게소


    개인적으로 참 재미난 곳이라는 생각을 하는 휴게소가 목감 휴게소다.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서울방향으로 가는 길의 마지막 휴게소인데 내 경우에는 차를 끌고 다니다보면 매번 거쳐가는 곳이기도 하다. 위의 의왕 휴게소의 경우에는 고속도로 휴게소라는 느낌을 주지 않는다. 경부선 시작에 있는 만남의 광장과는 좀 다른 느낌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런데 목감 휴게소의 경우에는 지방에 출장을 갈 때나 여행을 갈 때 들르는 휴게소와 같은 느낌을 준다. 그래서 여기를 들를 때마다 정말로 지방에서 서울로 상경하는 느낌이랄까. 판교가 'Out of 서울'이구나 하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곳이 목감 휴게소다. 가끔 들러서 커피 하나 사서 차에 두고 마시면서 퇴근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목감 휴게소에서의 KT 광대역 LTE-A 속도는 어떨까? 참고로 목감휴게소는 경기도 시흥시에 속해있는 곳이다.


    69.6Mbps. 위에서 언급했던 예상 수치보다 조금 더 잘 나온 듯 싶다. 생각보다 잘 나오는데 하는 느낌을 받았다. 앞서 얘기했다시피 목감의 경우 수도권에 있기는 하지만 조금 지방의 느낌을 주는 동네여서 말이지. 물론 밑에서 언급할 KTX 광명역도 정확히 따져서 광명시에 있다기 보다는 목감에 있는 것이 더 맞지만서도. 어찌되었던 평균 60Mbps정도 나올 것이라 했는데 그보다는 더 잘나와서 '오호라~'하는 생각을 했다(^^).


    KTX 광명역


    KTX 광명역은 한동안 죽어있었다가 근처에 코스트코 들어서고 아파트 단지가 본격적으로 입주되기 시작하고 이케아가 들어온다고 한 이후부터 제대로 버프 받아서 뜨는 듯 싶다. 버스 노선도 많아졌고 전철도 독산역에서 경전철로 직접 KTX 광명역으로 오기도 하니까 말이다. 아직은 주변이 휑한 것이 좀 그렇기는 하지만 앞서 얘기했던 것처럼 코스트코와 이케아로 인해 주변이 조만간 꽤 복잡해지지 않을까 하는 핫플레이스가 다름아닌 KTX 광명역이라는 생각이 든다. 여기에서의 KT 광대역 LTE-A 속도는 어떨까?


    62.1Mbps. 여기야말로 내가 예상했던 속도가 나왔다. 실제로 한참 사람들이 오가는 시간대가 아니라 밤 12시가 넘은 시간이라서 저 정도의 수치가 나왔고 사람들이 많더라면 속도는 더 떨어졌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해본다. 하지만 그래도 나름 예상했던 수치가 나와서 생각보다 KT가 LTE-A를 광대역으로 잘 확장시키고 있구나 하는 생각은 들었다.


    이렇게 밤 늦은 퇴근 길 루트에 있는 핫플레이스라 생각되는 4곳을 들러서 속도를 측정해봤는데 예상했던 수치도 나왔고 기대 이상의 값도 나오기도 했다. 오늘은 이정도로 마무리를 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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