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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40 Pro Series] 좀 더 빠른 성능을 원한다면? 삼성 SSD 840 Pro Series의 간단 사용기
    Review 2013. 7. 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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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들어 데스크탑이든 노트북이든, 아니면 외장형 저장장치든 빠른 속도를 느끼기 위해서는 빠른 속도를 지니는 HDD도 좋지만 SSD(Solid State Drive)를 사용하는 경우가 더 많다. 과거 가격이 넘사벽이었던 시절이 있었지만 요즘은 많이 저렴해져서 대중화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 정도인데 128GB나 256GB 정도는 이제는 큰 부담없이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는 듯 싶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SSD는 삼성에서 나온 840 프로 시리즈다.


    삼성의 SSD 시리즈 중 840 시리즈는 일반 사용자를 위한 저가형 모델인 840 시리즈가 있고 고급형 모델인 840 프로 시리즈가 있다. 밑에서 소개할 제품은 840 프로 시리즈로 사용기를 진행하는 이 시점에서는 이미 3개월정도 사용하고 있는 상태임을 먼저 밝힌다. 간단히 얘기하면 840 프로 시리즈를 회사의 업무용 메인 노트북에 넣어서 윈도 8을 설치해서 이미 쓰고 있는 상태에서 글을 쓰고 있다는 얘기다. 그러니 조금은 현실적인 얘기가 나올 수 있음을 참고해주셨으면 한다.


    삼성 SSD 840 프로 시리즈의 모습이다. 포장은 꽤나 깔끔하다. 840 시리즈의 포장이 좀 아니다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840 프로 시리즈의 박스는 840 시리즈에 비해서 많이 이뻐진 것은 사실이다. 뭐 포장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구입하는데 있어서 일단 첫 모습이 박스일테니 그냥 무시하기는 좀 그렇다.


    앞서 얘기했던대로 이 글을 쓰고 있을 때에는 이미 840 프로 시리즈를 3개월정도 사용하고 있을 때이다. 그 전에는 레노버 싱크패드 T520에서 제공하는 500GB HDD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과감히 840 프로 시리즈로 저장장치 부분을 교체했다. 참고로 내가 사용하고 있는 840 프로 시리즈는 128GB로 500GB에 비해 턱없이 모자른 용량이다. 그래서 500GB 외장형 HDD를 USB로 연결해서 보조 디스크식으로 사용하고 있다. 보관해야 할 데이터들은 주로 외장형 HDD에 넣고 자주 사용하는 데이터들(프로그램 소스, 회사 문서 등)은 840 프로 시리즈에 저장한다. 즉, C로는 840 프로 시리즈가, D에는 외장형 HDD가 잡혀있다. 이런 식으로 사용하니 기존보다 더 빠른 체감을 느낄 수 있는데 인터넷 캐시 부분 등 자주 읽고 쓰기를 자주하는 쪽에 대해서는 램 드라이브를 잡아서 사용하는 방법으로 840 프로 시리즈의 I/O 부분을 줄이도록 하면서 쓰고 있다.


    삼성 840 프로 시리즈의 구성품인데 위에서 언급했듯 이미 840 프로 시리즈를 사용하고 있던 터라 가이드를 그냥 붙인 채 촬영했다(^^). CD에는 마이그레이션 툴과 드라이버 등이 있고 여러가지 문서들이 있는데 시간이 날 때 읽어보면 도움이 될 듯 싶다.


    촬영을 위해 뺐던 840 프로 시리즈를 다시 노트북에 집어넣는다. 기존 HDD를 끼우는 것과 마찬가지다. 참고로 위의 왼쪽 사진은 삼성 마크를 보이게 하기 위해서 거꾸로 끼어두고 찍었다. 실제로는 반대로 뒤집고 넣어야 한다. 그러면 오른쪽처럼 들어간다. 그리고 덥게를 고정시키면 노트북에 840 프로 시리즈 설치는 마무리가 되는 것이다. 따로 설정을 잡아주거나 할 필요없이 알아서 다 잡아준다.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면 OS부터 다시 설치하면 된다. 내 경우에는 이미 사용하고 있는 SSD를 뺸 것이기 때문에 다시 집어넣고 부팅하면 기존에 내가 사용하던 환경이 그대로 다시 나온다.


    이 글을 쓰면서 840 프로 시리즈 박스를 뒤져보니 SSD를 사용하고 있다는 스티커가 보였다. 그래서 노트북에 하나 붙여봤다. 위에서 언급했듯 현재 내 업무용 노트북은 레노버 싱크패드 T520으로 i7 core를 탑재한 8GB 램을 지닌 녀석이다. 원래는 윈도 7 프로페셔널이 설치되어 있었지만 840 프로 시리즈로 저장장치 부분을 바꾸면서 윈도 8 프로로 업그레이드를 했다. 램이 8GB정도 되기 때문에 램 드라이브를 잡아서 자주 I/O가 진행되는 캐시 부분을 잡아줌으로 I/O가 빈번하게 일어나서 생기는 SSD 수명단축 문제를 어느정도 해결하고 있는 것이다.


    확실히 기존 HDD가 있을 때와 840 프로 시리즈로 바꿨을 때의 어플리케이션 실행 속도가 다르다. 내 경우에는 MS 오피스 작업, 특히 파워포인트로 프리젠테이션 자료 만드는 작업이 많으며 또한 한컴 오피스의 아래아 한글로 문서를 쓰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개발자이기 때문에 MS의 비주얼스튜디오나 이클립스 등을 이용해서 개발할 때 컴파일하는 경우도 많은데 그 체감 속도 자체가 틀리다. 뭐 10배 이상 빨라졌다느니 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적어도 2~3배 이상은 빨라졌음을 느끼게 된다. 물론 사용하면서 점점 체감 속도에 대한 내성(?)이 생기다보니 당연하다는 듯 여기게 되고는 있다. 아마도 HDD를 설치한 다른 PC를 사용하기는 한동안은 어렵지 않을까 싶다. 답답해서 말이지.


    마지막으로 벤치마킹 결과를 공개한다. 원래의 초기에 보여지는 결과값보다는 조금 차이가 있다. 위에서 언급했듯 이미 3개월 이상 사용했으며 나름 I/O 부분을 잡았다고 하더라도 I/O를 자주 하는 작업을 하는지라 속도 저하는 어쩔 수 없이 온 듯 싶다.


    원래는 128GB 기준으로 Read가 530MB/s, Write가 390MB/s가 나온다고 적혀있는데 실제 내 상황에서는 위의 결과처럼 벤치마킹 결과가 나왔다. 뭐 내가 사용하고 있는 패턴을 고려한다면 나름 선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용량이 큰 문서를 자주 열람하고 쓰고, 또 개발로 인해 컴파일 작업이 자주 일어나는 것을 감안한다면 나름 괜찮은 스코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삼성의 SSD인 840 프로 시리즈에 대해서 가볍게 살펴봤다. 가격도 예전에 비해서 많이 저렴해졌으니 PC의 속도를 좀 더 빨리 키워보고 싶은 사용자라면 한번 사용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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