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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 S4] 짧은 만남이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갤럭시 S4에 대한 느낌
    Mobile topics 2013. 3. 1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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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 금요일 저녁 어느 한적한(?) 강남 근처 토즈에서 간만에(?) 삼성전자 블루로거 모임이 있었다. 발대식 이후에 오랫만에 모이는 모임이었는데 이 날의 핵심은 만남도 만남이지만 그것보다는 바로 이 녀석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 바로 금요일 아침에 발표되었던 갤럭시 S4를 실물로 볼 수 있는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오늘의 주인공인 갤럭시 S4다. 금요일 아침에 출근하면서 모바일로 삼성 언팩 2013 에피소드 1을 보기는 했지만 역시 화면으로 보는 것과 실물로 직접 보는 것은 느낌이 달랐다.


    정말로 이날 취재열기가 얼마나 뜨거웠는가 하면...

    위와 같은 취재열기 덕분에 제대로 사진찍기가 어려웠을 정도다. 실제로 참석할 블루로거들 중에 저 덩치들의 취재열기로 인해 제대로 사진한장 못건졌다는 블로거도 있었다고 한다. 이렇게 어렵게 찍은 사진 몇장을 오늘 같이 공유해볼까 한다. 그리고 동영상은 같이 취재했던 시디맨님의 블로그에서 가져왔다(공유를 미리 허락해주셨다 ^^).


    갤럭시 S4는 이미 알려진대로 블랙 미스트(검정색 모델)와 화이트 프로포스(흰색 모델)의 2가지 색상으로 나왔다. 먼저 블랙미스트 모델 디자인을 살펴보자.


    검은 세단을 연상케 하는 갤럭시 S4 블랙 미스트 모델


    갤럭시 S4를 위해 아름다운 손모델을 해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먼저 전한다(라고 하지만 마지막은 내 손이다 -.-). 4.99인치지만 삼성은 공식적으로 5인치로 소개하고 있다. 여하튼간에 큰 화면에 비해서 생각보다 그립감이 나쁘지 않았는데 배젤이 생각보다 얇았으며 두께 역시 7.9mm로 두껍지 않고 적당한 수준의 크기인 듯 싶다. 중간 사진에 여자분이 잡았을 때도 그렇게 거부감없는 크기였으니 말이다.


    디자인 자체는 이미 중국발 유출사진을 통해서 어느정도 다 드러났기 때문에 따로 할 얘기는 없을 듯 싶다. 갤럭시 S3와 전면은 많이 흡사하다. 크기도 비슷하다. 아무래도 삼성은 갤럭시 S 시리즈를 앞으로는 저런 컨셉의 디자인으로 잡고 갈려고 하는게 아닌가 싶다.


    블랙미스트 모델을 각도별로 찍어봤다. 전면은 위에서 실컫 봤으니 후면과 옆면을 보자. 후면과 옆면을 보면 갤럭시 S3와 좀 다른 부분이 보인다. 갤럭시 S3의 후면과 옆면은 곡면처리가 되어있다. 좀 둥그스름한 모양이다. 조약돌의 느낌을 가져가기 위해서 그렇게 했다고 한다. 그런데 갤럭시 S4는 그것보다는 좀 샤프한 느낌이다. 둥그스름한 느낌을 살리기는 했지만 살짝 날카로워졌다고나 할까. 그런 느낌이 강했다. 그리고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블랙미스트 뒷면 커버의 경우 문양이 들어가있다. 빛에 비춰보면 보이는데 사진에는 그게 잘 표현이 되지 않았다.



    화려하면서도 기품이 있어보이는 갤럭시 S4 화이트 프로포스 모델


    화이트 프로포스 모델도 잠깐 살펴보자. 취재열기 상 블랙미스트 모델을 더 많이 찍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화이트 프로포스 모델이 난 더 끌린다.


    디자인적인 부분은 위의 블랙 미스트 모델과 똑같다고 보면 된다. 뭐 늘 그렇지만 색상에 대해서는 자기가 좋아하는 색상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리기 마련이니.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뒷면의 모양은 블랙 미스트보다는 화이트 프로포스가 더 이쁜거 같다.



    늘어난 배터리 용량, 하지만 무게는 더 줄어들었고..

    뒷커버를 열었을 때의 모습이다. 알려진대로 2600mAh 배터리가 들어가있다. 기존 갤럭시 S3의 2100mAh보다 500mAh정도가 더 늘어났다. 비슷한 크기에 배터리가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무게는 더 가벼워졌으니 나름 성공한 디자인이 아닐까 싶다(갤럭시 S4의 무게는 130g으로 138.5g의 갤럭시 S3보다 8g정도 더 줄였다).


    드디어 갤럭시 S 시리즈에 Full HD 해상도가..

    갤럭시 S4는 알려지다시피 Full HD 해상도(1920 x 1080)을 구현했다. 디스플레이는 슈퍼아몰레드 패널을 탑재했는데 441ppi의 픽셀을 구현해냈다는 것이 참 대단하다. 펜타일 방식인지 아닌지는 좀 더 확인해봐야 할 듯 싶지만(언론에는 펜타일 방식으로 소개가 되었다고 한다) 해상도가 워낙 빵빵하니 그런게 큰 문제는 안될 듯 싶다. 5인치에 Full HD 해상도로 441ppi 픽셀을 구현했다는 것이 나름대로의 갤럭시 S4의 성과가 아닐까 싶다.


    갤럭시 S4의 여러가지 기능들..

    갤럭시 S4의 재미난 기능들 중에 장갑을 끼고도 움직이는 기능이 있었다. 참고로 정전식 화면에서는 손가락으로 터치해서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장갑을 끼고는 동작하지 않는다(는 것이 원칙이다 ^^). 정전식용 장갑을 끼면 움직이기는 한데 위의 사진을 보면 가죽장갑을 끼고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제 추운날 밖에서 동작할 때 손을 벌벌 안떨고도 쓸 수 있게 되었다(개인적으로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S펜을 이런 용도로 많이 사용하곤 한다 ^^).



    이제 기능적인 부분을 더 살펴보도록 하자. 갤럭시 S4에는 다양한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다. 실제로 현지에서는 갤럭시 S4의 디자인이나 성능보다는 기능에 더 중점을 두고 얘기를 하는 편이라고 한다. 많은 기능들 중에서 몇가지만 소개하고자 한다.


    듀얼레코딩 기능과 스마트포즈 기능이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S헬스 기능이다. 이 기능 자체도 주목을 받고 있지만 무엇보다 이 기능을 활용한 더 많은 주변기기가 생길 것이라는, 즉 이것을 통한 헬스 에코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는 얘기가 더 와닫는다.


    스마트 스크롤 기능이다.


    다양한 사진 편집을 가능하게 만들 포토 기능이다. 특히 지우개 기능은 여러모로 잘 써먹지 않을까 싶다.


    한번씩 해보는 갤럭시 S 시리즈 커버의 강도 테스트.. ^^;


    갤럭시 노트 2와 갤럭시 S4

    갤럭시 노트 2와 크기 비교를 해봤다. 갤럭시 노트 2는 5.5인치 화면을, 갤럭시 S4는 5인치 화면을 지니고 있는데 크기에서 확실히 손에 잘 들어올 수 있게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갤럭시 노트 2는 그 나름대로의 크기가 지니는 의미가 다 있다.


    간략하게나마 갤럭시 S4를 만져본 뒤의 얘기를 적어봤다. 갤럭시 S4가 공개된 이후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많이 들리고 있는 것들이 사실이다. 더 이상의 혁신은 없다라는 말도 참 많이 들리는 듯 싶다. 마치 아이폰5가 나온 이후에 애플에 대해서 나온 이야기와 비슷하게 말이다. 기대만큼의 만족을 다 줄 수는 없을 것이다. 이제 성능적인 부분은 어느정도 최고치에 거의 다 올라온 것이 사실일테니 말이다. 하지만 그 안에서 기능적인 부분을 더 추가하고 개선해서 사용성을 높히는 것도 혁신이 아닐까 싶다. 아이폰5의 예를 보면 그렇다. 안팔릴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엄청나게 팔리지 않았는가? 자기가 필요로 하는 기능, 디자인이 있으면 구매하는 것이 소비자라는 생각이 든다. 비록 짧은 시간 동안의 만남이었지만 나름 강렬한 인상을 줬던 갤럭시 S4의 간단 스케치를 마무리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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