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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WC 2013] MWC 2013을 다녀오면서..
    Mobile topics 2013. 3. 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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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에는 삼성전자 블루로거 프로그램 중 하나인 MWC 2013 관람 프로그램 덕분에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일주일을 보낼 수 있었다. 2주전 토요일에 출국해서 지난 주 금요일에 왔으니 대략 일주일정도 있었던 셈이다(비행기로 오가는 시간을 고려하면 한 4일정도 있었다고 보면 된다). 나로서는 몇 안되는 해외 박람회 관람이자 출장이어서 의미가 있었으며 바로셀로나라는 역사적인 도시를 맛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고 본다.


    이번 MWC 2013은 작년과 같이 바로셀로나에서 열리기는 했으나 행사 장소는 바뀌었다. 몬주익에서 Fira Gran Via로 바뀌었다고 하는데 내 입장에서는 별 의미는 없었다(하기사 처음이니 -.-).


    8개의 홀에서 무려 1800여개의 업체가 참여했던 이 행사는 행사가 진행되는 4일동안 다 돌아보기가 벅찰 정도였다. 물론 예전에 비해서 볼거리가 많이 없었던 MWC였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내 입장에서는 나름 재미난 볼꺼리를 많이 선사했던 행사임은 분명했다. 위의 가이드북으로 미리 체크해서 보지 않으면 볼려고 마음먹었던 것을 못보는 상황이 벌어질 정도였으니 말이다. 실제로 내 경우에는 볼려고 생각했던 몇개 업체의 부스를 들러보지 못했다.


    이번 MWC 2013 관람에 정말로 많이 수고한 녀석이 있으니 바로 위의 카메라와 캠코더다. 내 메인 카메라는 소니의 NEX-C3인데 이번 MWC 2013에서 아마도 못해도 1000장 가까이는 찍은 듯 싶다. 지금 한국에 와서 사진을 정리하는데만 해도 시간이 많이 걸릴 정도니 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번 관람에 맹활약을 한 녀석이 바로 소니핸디캠 HDR-PJ660이다. 이번 행사를 취재하기 위해 특별히 소니코리아에 부탁해서 빌려왔는데 정말로 맹활약을 해줬다. 앞서 공개한 삼성관련 포스팅에 사용되는 모든 동영상은 다 이 녀석으로 찍었는데 특히 흔들림없이 찍는 기능 덕분에 나름대로 최고 퀄리티의 동영상을 뽑아낼 수 있었다. 갤럭시 노트 8.0 기능 취재 영상도 이 녀석으로 촬영한 것이고 개발자데이의 키노트를 다 촬영한 것도 이 녀석이다. 특히 개발자데이 키노트가 1시간 넘게 진행이 되었는데 삼각대를 따로 갖고가지 않아서 손으로 다 들고 촬영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름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었는데 이 녀석의 공이 컸다. 지금은 다시 반납해서 수중에 없지만 정말 이 녀석은 갖고 싶은 녀석임은 분명하다.


    일단 삼성전자 블루로거 프로그램으로 취재를 갔기 때문에 삼성전자 관련 글들을 먼저 뽑아냈다. 앞서 공개한 10개의 MWC 2013 관련 글들이 모두 삼성전자 관련 글들이다. 그리고 이 글 이후에는 타사 부스를 돌아다니면서 찍은 사진을 바탕으로 글을 풀어볼까 한다. 언론에서는 볼꺼리 없었던 행사라고 했지만 그래도 찾다보니 재미난 제품들이 많이 있었다.


    특히 한국이라는 굴레를 벗어난다면 여전히 해외에서 맹위를 떨치는 회사와 제품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은 나름 시야를 넓히는데 도움이 된다. 국내에서 철수한 HTC나 노키아는 유럽에서는 여전히 모바일 시장의 강력한 플레이어다. 소니 역시 국내에서는 그닥 힘을 못쓰는 듯 하지만 유럽의 경우 과거 소니에릭슨, 지금의 소니모바일에 이르면서도 여전히 유럽에서 높은 신뢰도를 지닌 업체로 이번에 선보인 Xperia Z에 대한 기대도 상당했음을 느끼게 되었다. 참고로 바로셀로나에서 가이드를 해주신 분의 휴대폰도 소니의 Xperia Ray였다.


    그저 MWC만 즐겼던 것은 아니다. 바로셀로나라는 도시는 참으로 흥미있는 도시였다. 그냥 찍어도 사진이 그림이 되는 그런 도시 말이다.


    숙소였던 호텔이 고딕지구에 있었고 근처에 대성당(Catedral)이 있어서 돌아볼 수 있었다. 작년에는 성당탑을 보수하고 있었다고 하던데 이번에는 모든 보수를 다 마친 상태였다. 보기만해도 그 웅장한 자태와 위엄이 느껴지는 건물이었다.


    그리고 바로셀로나를 가이드해주신 분이 하시는 말씀이 바로셀로나는 축구와 가우디(Gaudi)가 아니면 굶어죽었을 동네라고 했다. 이탈리아의 유명 건축가였던 안토니오 가우디가 디자인한 La Pedrera de nit도 볼 수 있었는데 건물 자체의 모양이 상당히 특이했다는 것이 인상깊었다.


    그리고 위에서 바로셀로나는 그냥 찍어도 사진이 그림이 되는 도시라고 했다. 위의 사진처럼 숙소로 돌아가는 길을 찍었는데 고전 형식의 건물이 그대로 남아있는 도로에 자동차들이 움직임으로 고대와 현대가 절묘하게 만나는 장면이 그냥 연출되었다. 이렇게 아무생각 없이 찍어도 사진이 작품이 되는 동네, 그 곳이 바로셀로나였다.


    이렇게 일주일의 여정은 끝났다. 아직도 시차적응이 안되어서 골골거리고 있기는 하지만서도 일주일간의 기억은 즐거운 추억으로 자리잡을 듯 싶다.


    마지막으로 짤방으로 MWC 2013의 도우미 사진을 하나 투척한다. ^^; 개인적으로는 삼성 부스에 있던 도우미가 괜찮았다. 또 ZTE는 도우미 복장이 무슨 여신 컨셉을 했는지 그런 모습인지라 많은 눈길을 끌었다.


    개인적으로는 위 사진의 왼쪽 도우미가 제일 이뻤지 않았나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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