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V에 출연했던 한 출연자의 자살을 놓고 이런저런 논란 중이다. SBS인가 방영하는 '스타킹'에 출연했던 한 출연자가 인터넷에 달린 악플 들을 보고 충격 먹고 자살했다는 소식이다. 나는 이 뉴스를 출근하면서 신문을 통해서 접할 수 있었다. 이미 블로고스피어에서는 한참 논란 중인 뉴스인 듯 하다.
매번 이런 사건이 나올 때마다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터넷 악플에 대해서 다시 한번 집고 넘어가야 할 필요가 있다.
이미 여러 차례 인터넷 예절, 인터넷 악플 퇴치를 위해 많은 네티즌들이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금 인터넷은 스팸 덧글과 함께 악플로 가득 차있는 현재의 모습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다라는 생각이 든다. 이것이 현재 인터넷 강국(혹은 IT 강국)이라 불리는 대한민국 인터넷의 현주소라고 생각하니 더 암담하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도 인터넷 악플에 대해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 왜 악플을 다는가? 단순히 눈에 거슬려서? 악플을 다는 악플러들의 연령층에 따라서 악플을 다는 이유가 나뉘어질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한번 살펴보자(이 부분부터는 내 주관적인 생각과 판단에 따라서 쓴 글이다).
악플러의 연령층을 2개로 나뉘어보자. 10대와 20대 이후로 말이다.
먼저 20대 이후의 악플러 들의 성향을 체크해보자. 그들이 악플을 다는 이유는 사회 속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할 마땅한 방법이 없어서 인터넷에 악플로 해소한다고 한다. 여러 연예인들이 악플을 단 네티즌을 고소하고 고소 대상을 살펴봤더니 10대가 많을 줄 알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20대 후반부터 3~40대까지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사회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사람들(회사원, 주부, 대학생 등)이 그런 악플을 아무 생각 없이 쓰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들은 그저 사회 속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다른 방법으로 풀려고 선택한 것이 악플이라고 했다. 익명성이 보장되고 내가 한 짓이라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얼마든지 가면을 쓰고 그런 짓을 함으로 스트레스를 푼다는 것이다. 자기가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책임 질 필요가 없어서 맘대로 쓴다는 논리다. 이렇듯 20대 이후의 악플러들이 악플을 다는 이유는 자기 불만을 어떻게든 표출하기 위한 선택으로 악플을 택했다는 얘기다.
그럼 10대 악플러들의 상황을 체크해보자. 아무래도 악플러는 20대 이후 보다는 10대들이 많다. 이유인즉, 그들이 좋아하는 대상이 연예인들과 TV에 나오는 출연자들로 아무래도 팬클럽 등이 중심이 되는 커뮤니티에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연령층들이 10대들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에 대해서 열광하며 그들의 행적을 쫓아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생활 부분에 있어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며 그런 모든 부분에 열광하는 것이다. 이러한 열광이 잘못 빗나가서 만든 것이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의 라이벌 스타에 대한 이유 없는 미움이고 그 행태로 그 스타에 대한 악플을 팬카페나 커뮤니티에 남기는 것이다. 이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에 대한 좋아함의 표현을 상대 스타에 대한 악플로 표현하고 있다고 본다. 이것이 20대 이후의 악플러와 10대의 악플러의 차이라고 보여진다.
악플러의 성향은 내가 정리한 바로는 대충 이렇다. 사회에 대한 스트레스 해소냐, 아니면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에 대한 맹목적 사랑에 의한 표출 방법이냐 하는 것이다. 하지만 어떤 방법이던간에 악플로 인해 고생하는 당사자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철저한 극도의 이기주의적 발상에서 나온 세상에서 없어져야 할 대표적인 악행이 바로 악플이다.
악플러는 악플을 아무 생각 없이 자신이 드러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썼지만 그런 글 하나하나가 악플로 고생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형체 없는 칼로 심장에 계속 꽂힌다는 사실을 그들은 알고 있을지 모르겠다. 대부분의 악플러 들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인지를 전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뉴스들을 통해서 드러났다. 악플을 다는 악플러 들의 행위는 현대 정신병의 일환으로 꼽히고 있으며 그런 정신병자들이 우리 주변에 많다는 사실은 정말로 안타까운 일이다. 10대건, 2~30대건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이런 정신병자들이 계속적으로 잠재적인 살인자로 변모해 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한국의 인터넷 사회의 현주소임을 반영함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악플은 정신적 공격이다. 이러한 정신적 공격은 겉으로 드러나는 공격과는 달리 계속적으로 쌓이게 되고 그것이 어느 한계에 이르러서 극단적인 행동을 유발하게 된다. 그 극단적인 행동 중 대부분이 바로 '자살'이다. 인터넷 악플로 인해 고통 받다가 자살로 이어지는 경우를 우리는 연예계에서 많이 봤다. 이름을 거론하는 것은 죽은 사람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기 때문에 안쓰지만 말이다. 대부분의 악플러들은 말한다. 그들이 자살한 것은 우리의 책임이 아니라고 말이다. 스스로가 너무 약해서 견디지 못하고 죽은 것이라고 말이다. 그러나 그들은 알고 있을까? 그들이 써 놓은 악플 들이 독이 되어 그 죽은 연예인들 몸 속에 차곡차곡 쌓여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악플러는 독을 먹인 살인자와 다름없다는 얘기다.
악플에 대한, 악플러에 대한 철저한 규제와 법적인 제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본다. 단순히 인터넷 사회 현상이라고 보기에 악플러 들은 이미 도를 넘어섰고 악플도 관심의 일종이라고 보는 관점도 지극히 잘못된 부분이라 생각한다. 악플을 써야 할 정도로 잘못된 인간이 있다면 신경을 끊어라. 차라리 그게 사회에 더 득이 될 것이다. 그리고 악플이 아닌 고쳐야 할 점을 바로 지적해주는 그런 덧글을 남겨라. 그게 악플보다 100배, 1000배 더 나은 길이다. 악플을 다는 행위는 엄밀히 얘기하면 정신병이다. 악플러는 정신병자나 다름없다. 일단 네티즌 스스로 악플에 대한 경계를 높이고 악플러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응징(?)을 해서 스스로 인터넷 세계에서 고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다.
잇따른 연예인의 자살 소식과 함께 더불어 나오는 이야기가 악플, 악성루머란 이야기입니다. 그만큼 악플에 대해선 사회적인 인지도는 있지만 그만큼 누리꾼들이 성숙해졌는지는 의문입니다. 이번 사건도 그러한 맥락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습니다. 이번에 SBS에서 스타킹이란 프로그램에 3개월 만에 40kg을 감량한 한 열일곱 살의 소녀가 출연하였습니다. 소녀의 할머니가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할머니의 소원은 '손녀가 살을 빼서 TV에 나가는 걸 보고 싶다.'라는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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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지긋하다고 하긴 뭣하지만..
말을 앞뒤 안 재고 함부로 내뱉는 쪽은 물론 어린 쪽이지만
악의가 양껏 담긴 악플을 내뱉는 분은 30대 이상의 어른이 더 많긴 하죠..
실제로 깜짝 놀랄 때가 있답니다..
근데, 뭐 가장 문제인 건 악플러의 나이는 아니니까;; 아.. 잡담이 되버리겠네요..
넘어지거나 부딪쳐서 다친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낫지만 언어로 인한 폭력은 약도 없고 때로 회복하기 힘든 깊은 마음의 상처를 남깁니다. 오늘도 어딘가에 끊임없이 악플을 달고 있을 악플러들이여 악플은 당신도 언젠가는 받게될 부메랑임을 결코 잊지 마시길~
커리어블로그 추천포스트(랜덤)로 등록 합니다.
꽤 오랫동안 저연령 찌질이들의 전유물로 알려졌던 악플이, 의외로 30대 전후의 나이에서도 양산되고 있다는게 꽤 충격적이죠.. 그러니만큼 악플도 더욱 악독해졌고. 그런데 인터넷의 익명성을 생각해보면, 악플은 단순히 누리꾼들의 의식이 나아진다고 해서 사라질 문제로 보이지 않습니다. 어딜가도 버려진 이들은 있기 마련이니깐요.
이젠 악플을 달지 않는 다수의 정상적인 누리꾼들에게도 '악플에 맞서는 우리의 자세' 같은게 필요할것 같습니다. 언제까지나 그런 뻔한 도발에 상처받을 수는 없죠. 악플러의 광기에는 의연함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봅니다.
스트레스 해소용이라는 말이 맞을 것 같습니다.
전 통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지만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 사람마다 다양하니 뭐라고 할수는 없겠지요.
전 아에 신경을 쓰지 않아서 그런지 그다지 충격을 받거나 상처를 받지는 않지만 예민하신 분들에게는 정말 살인 행위가 될수 있을 것 같아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하이킥에서도 이순재가 악플러였잖아요. 나이 지긋하신 분들도 악플러 많은 듯 합니다. ㅋ
2007/06/07 13:41그건 드라마 설정상 그런것일테죠.
2007/06/07 15:11실제로 그정도의 나이에 악플러가 있을까 싶기는 합니다만. -.-;
익명성에 기댄 스트레스 해소... 이번 사건때문에 또 씁쓸해집니다. 더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확실한 사회적 대안들이 마련되었음합니다.
2007/06/07 14:09그러게 말입니다.
2007/06/07 15:11나이가 지긋하다고 하긴 뭣하지만..
2007/06/07 15:23말을 앞뒤 안 재고 함부로 내뱉는 쪽은 물론 어린 쪽이지만
악의가 양껏 담긴 악플을 내뱉는 분은 30대 이상의 어른이 더 많긴 하죠..
실제로 깜짝 놀랄 때가 있답니다..
근데, 뭐 가장 문제인 건 악플러의 나이는 아니니까;; 아.. 잡담이 되버리겠네요..
그러게요.
2007/06/07 15:33최근에 악플러들의 성향을 보면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다는 것이죠.
개념을 저멀리 안드로메다로 보낸 정신병자들이 많은게 아쉽습니다.
넘어지거나 부딪쳐서 다친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낫지만 언어로 인한 폭력은 약도 없고 때로 회복하기 힘든 깊은 마음의 상처를 남깁니다. 오늘도 어딘가에 끊임없이 악플을 달고 있을 악플러들이여 악플은 당신도 언젠가는 받게될 부메랑임을 결코 잊지 마시길~
2007/06/07 16:06커리어블로그 추천포스트(랜덤)로 등록 합니다.
그렇죠.
2007/06/07 16:16악플을 단 사람은 언젠가 부메랑이 되어 자기에게 돌아올 수 있음을 생각해야 할것입니다.
추천포스트.
캄사합니다. ^^
꽤 오랫동안 저연령 찌질이들의 전유물로 알려졌던 악플이, 의외로 30대 전후의 나이에서도 양산되고 있다는게 꽤 충격적이죠.. 그러니만큼 악플도 더욱 악독해졌고. 그런데 인터넷의 익명성을 생각해보면, 악플은 단순히 누리꾼들의 의식이 나아진다고 해서 사라질 문제로 보이지 않습니다. 어딜가도 버려진 이들은 있기 마련이니깐요.
2007/06/07 19:12이젠 악플을 달지 않는 다수의 정상적인 누리꾼들에게도 '악플에 맞서는 우리의 자세' 같은게 필요할것 같습니다. 언제까지나 그런 뻔한 도발에 상처받을 수는 없죠. 악플러의 광기에는 의연함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의연함을 갖추지 못했던 어린 소녀의 명복을..... 에휴. 얼마나 아팠을까요.
인터넷 실명제에 대해서 저는 찬성합니다.
2007/06/08 09:13적어도 자기가 쓴 글이나 덧글에 대해서는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하는데.
인터넷의 익명성을 무기로 자기가 책임도 안질 글들을 툭하고 던져놓는 악플러들은 세상에서 사라져야 할 범죄자들인것은 확실합니다.
성숙한 인터넷 문화가 하루 빨리 자리가 잡히길 하는 바램입니다.
2007/06/08 05:26좋은 글 잘 읽었읍니다...좋은 하루 되세요~
그러게 말입니다.
2007/06/08 09:15성숙한 인터넷 문화가 빨리 실현되어야 하는데.
저런 흙탕물(혹은 똥물)과 같은 존재들이 있으니.
안타깝습니다.
스트레스 해소용이라는 말이 맞을 것 같습니다.
2007/06/08 12:51전 통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지만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 사람마다 다양하니 뭐라고 할수는 없겠지요.
전 아에 신경을 쓰지 않아서 그런지 그다지 충격을 받거나 상처를 받지는 않지만 예민하신 분들에게는 정말 살인 행위가 될수 있을 것 같아요.
그냥 흘러넘어가면 되지 하면 되겠지만.
2007/06/08 13:15인터넷에 밀접하게 사는 10대들이나 이미지에 신경을 쓰는 연예인들은 쉽게 무시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고 보여지네요.
과제중 IT예절에 대한 내용을 퍼서 블로그에 넣어야하는데 여기 스크랩기능이 어디있는지몰라 그냥 복사해갔어여.. 출처는 자동으로 뜨더라구여..
2007/06/20 00:15알려드려야 할거 같아서여.. ^^;;
음. 뭐 출처를 확실하게 밝힌다면야 어느정도까지는 괜찮다고 봅니다.
2007/06/20 09:17제 글을 상업적 목적으로 쓰는게 아니라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