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은 모바일 시대가 빅뱅과 함께 내부의 세대교체를 슬슬 시작하려고 하는 모습이 보인 시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마트폰 시장은 빅뱅의 시기를 지나 성숙기에 들어섰다는 평가를 받았고 태블릿 PC 시장은 본격적으로 활개를 치려고 웅크리고 있던 몸을 쭉 펴기 시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직 2012년도가 다 끝나지는 않았지만 올해의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보다 태블릿 PC 시장의 성장이 좀 더 크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는 모바일 시장을 이끈 업체들을 중심으로 그들의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성과와 태블릿 PC 시장에서의 성과를 돌아보면서 2012년도에 어떤 한 해를 보냈는가를 살펴보려고 한다. 일단 국내에서 좀 활약했던 업체들을 중심으로 보고 그 다음에 해외로 눈을 돌릴까 한다.



삼성전자


올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태블릿 PC 시장에서도 양적으로 질적으로 모두 상위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성적표를 거뒀다. 솔직히 작년 말에 나온 갤럭시 노트의 대성공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까지는 갤럭시 노트의 힘으로 스마트폰 시장을 이끌었다. MWC 2012에서 갤럭시 S3가 나오고 2012년 7월에 갤럭시 S3가 국내에 나오면서 다시 한번 삼성은 국내 스마트폰 시장 뿐만이 아니라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이끌고 가는 리더로 발돋움하게 된다. 거기에 하반기에 나온 갤럭시 노트 2의 존재는 삼성을 스마트폰 시장의 리더로, 애플을 밀어내고 그 자리를 차지하게 만드는 저력을 갖게 만든다(이 부분에 있어서 부정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현재 스마트폰 시장의 No.1 제조사는 삼성전자임은 부정할 수 없다). 이미 갤럭시 S3는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으로 기록되고 있으며 갤럭시 노트 2 역시 계속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순항중이다. 밑에서 소개할 아이폰5의 애플이 강력한 경쟁자지만 이변이 없는 한 삼성이 2012년도에는 No.1 스마트폰 시장의 리더로 자리잡지 않을까 싶다.


그동안 안드로이드 태블릿 PC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애플의 아이패드 시리즈에 턱없이 밀리고 있다. 하지만 그 안드로이드 태블릿 PC들 중에서 그래도 시장에서 주목받고 나름 선전하고 있는 것이 삼성의 갤럭시 탭 시리즈들이다. 갤럭시 S 시리즈에 비해서 판매량 등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은 분명하지만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시장 전체로 봤을 때 삼성전자의 점유율, 영향력은 가히 Top에 가깝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아마존의 킨들 파이어의 존재와 이번에 구글이 선보인 넥서스 7으로 인해 엄청난 도전을 받고는 있지만 프리미엄 태블릿 PC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갤럭시 노트 10.1의 존재는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갖는 영향력이 여전하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넥서스 7과 같이 나온 넥서스 10은 현존하는 안드로이드 태블릿 PC들 중에서 최고 사양에 착한 가격으로 다시 한번 삼성전자의 태블릿 시장에서의 위세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태블릿 PC 시장에서는 애플이 No.1 제조사임은 분명하지만 안드로이드 태블릿 시장에서라면 삼성이 No.1 제조사임은 분명하다.


애플


요즘 삼성과 신나게 특허전쟁을 하고 있는 애플은 작년 스티브 잡스 사후에 나온 아이폰4s와 올해 초에 나온 뉴 아이패드, 그리고 이번에 발표된 아이폰5와 아이패드 미니, 아이패드 4세대 등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시장에서 그래도 시장의 선두그룹을 확실히 다지는 업체라고 할 수 있다.


솔직히 2012년은 애플에 있어서 좀 숨고르기를 하는 한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작년까지는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No.1과 태블릿 시장에서의 No.1을 지키고 있는 모바일 시장에서는 가히 최고의 기업이라고 불릴 수 있는 위치였다. 하지만 작년에 나온 아이폰4S에 이어 이번에 나온 아이폰5까지 시장에서 생각만큼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 같지가 않다.  분명 판매량에 있어서는 기존 아이폰 시리즈만큼 나오고 있고 점유율에 있어서도 큰 변화가 없이 여전히 선두그룹에 존재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혁신이라는 키워드가 희미해진 이후 전문가들 사이에서 애플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늘어난 것이 사실이다. 특히 애플의 아이콘인 스티브 잡스가 죽은 이후에 애플에서 맹활약을 했던 애플의 주역들이 하나둘씩 빠져나가는 것을 보면서 애플이 과거의 명성을 점점 잃어가고 있다고 많이들 얘기를 한다.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구나 싶기도 하고 말이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에 등장한 아이폰5와 그 뒤에 나온 아이패드 미니와 아이패드 4세대의 존재는 여전히 애플이 왜 모바일 시장의 트랜드를 이끌고 선두그룹에 자리를 잡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상징이 되고 있다.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아이폰5와 아이패드 미니는 시장에서 많은 판매량을 거두고 있으며 iOS6의 여러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점유율에 있어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애플이 갖고 있는 저력이 여전히 모바일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올해 애플은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삼성에 확실히 밀리는 모습이다. 하지만 아이패드를 중심으로 하는 태블릿 PC 시장에서는 여전히 맹주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게다가 스마트폰 시대에서 점점 태블릿 PC 시대로 넘어가고 있는 이 시점에서 애플의 아이패드가 갖고 있는 강력한 힘은 결코 애플이 그냥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 싶다. 애플이 7인치대의 태블릿 PC, 아이패드 미니를 선보였다는 점을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애플도 이제는 모든 시장에 다방면으로 대응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며 프리미엄 태블릿 PC 시장 뿐만이 아니라 보급형 태블릿 PC 시장까지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니 말이다.


LG전자


국내외적으로 삼성전자와 애플에 밀리고 심지어는 베가 시리즈의 펜택에게마져 밀려서 스마트폰 시장에 있어서는 No.3로 전락해버렸던 아픈 과거가 있다. 하지만 LTE 시대로 접어들면서 LG전자는 다시 한번 과거 초콜릿폰 신화에 도전하기위해 많은 눈물겨운 도전을 한다. 그리고 드디어 옵티머스 LTE 시리즈와 옵티머스 뷰 시리즈, 그리고 올해 회장님폰이라 불리는 옵티머스 G의 성공으로 다시 한번 No.2의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 있어서는 스스로 흑역사를 쓰고 있었던 과거가 있다. 옵티머스 시리즈들은 갤럭시 시리즈에 처절리 발려버렸다. 애플은 아예 경쟁상대로 취급받지도 못했다. 너무 많은 모델이 나왔고 그만큼 사장되는 모델들이 부지기수였다. 하지만 작년에 성공의 씨앗을 심은 옵티머스 LTE를 시작으로 옵티머스 뷰가 나름 시장에서 선전하기 시작하더니 옵티머스 LTE 2와 옵티머스 뷰 2가 어느정도 성공을 거두면서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정점을 옵티머스 G가 찍는다. 삼성의 갤럭시 S3와 경쟁하고 있는 옵티머스 G는 올해 하반기에  LG전자의 스마트폰 시장을 이끌고 나가는 LG전자의 반격의 첨병이다. 옵티머스 LTE 2나 옵티머스 뷰 2도 있지만 옵티머스 뷰 2는 갤럭시 노트 2의 대항마로 꼽히고 있으며 아직까지 시장에서 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옵티머스 G는 시장에서 확실한 위치를 잡고 있는 듯 싶다.


LG전자는 태블릿 PC 시장에는 두각을 보이고 있지 않다. 옵티머스 패드 이후에 눈에 띄는 제품이 보이지가 않는다. 오로지 스마트폰쪽으로만 집중하는 모습이며 그 스마트폰 시장을 이끄는 LG전자의 무기는 옵티머스 G, 그리고 세계적으로는 이번에 구글을 통해서 발표한 넥서스 4가 있다. 이들의 존재 덕분에 LG전자는 삼성전자에 이어 다시 한번 한국 기업의 세계적인 능력을 보여주고 있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2012년도에 LG전자는 부활의 무기를 손에 쥐었다는데에 그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


팬텍


솔직히 2012년도의 펜택은 작년만 못하다. 아직 2012년도가 끝나지는 않았지만 베가 시리즈들이 한국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에 이어 No.2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은 LG전자의 부진이 컸다. 하지만 올해 삼성전자가 갤럭시 S3와 갤럭시 노트 2로 연타석 홈런을 때려주고 있고 LG전자마저 옵티머스 G가 성공을 거두면서 베가 시리즈는 그저 중저가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만 굳히게 되는거 같다.


올해 베가 레이서 2와 베가 S5 등 새로운 베가 시리즈들이 많이 나왔지만 시장에서은 그저 그런 성적만 거뒀다. 엄밀히 따지면 작년에 펜택은 기업의 역량 이상으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올해는 딱 그 수준정도만 성과를 거뒀다는 얘기를 듣는다. 못만드는 것도 아니지만 뛰어나게 잘 만드는 것도 아니라는 그런 평가를 받는 것이 현재 펜택의 상황이다.


펜택 역시 LG전자처럼 스마트폰으로만 승부를 건다. 올해 하반기부터 세계무대에 본격적으로 노크하기 시작했지만 아직은 걸음마단계다. 이미 피쳐폰 시절부터 세계시장을 주무르던 삼성이나 LG와는 달리 이제 그 발자욱을 뗀 정도라는 얘기다. 결국 LG에 밀려 다시 No.3의 자리가 되어버린 팬텍은 내년 역시 그렇게 전망이 좋아보이지가 않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소니


소니는 나름 세계시장에서 특색있는 제품들을 내놓을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 하지만 시장에서의 반응은 별로 좋지가 못하다. 세계 No.1을 차지하고 있는 카메라나 캠코더 시장에 비해 스마트폰 시장은 너무나도 초라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올해 아예 새 제품을 내놓지도 못했다. 소니에릭슨에서 소니가 에릭슨 지분을 다 가져가서 소니 모바일이 되었지만 국내에서는 거의 철수단계에 들어갔다는 소문이 돌 정도고 본고장인 일본시장에서조차 다른 브랜드에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엑스페리아 시리즈들은 분명 디자인적인 면에서 다른 제품과 확실한 차별포인트가 존재하고 카메라 부분에 있어서 비교우위에 있지만 소니만의 독특한 고집으로 인해 스팩 싸움에서 밀리면서 시장에서 밀려나고 있는 중이다. 계속 신제품은 나오고 있지만 국내시장에서는 명함도 못내밀고 있고 세계시장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12년도의 모바일 시장에서의 소니는 숨고르기 수준이 아닌 처참히 발리는 수준이라고나 할까. 좀 안타까울 정도다. 태블릿 PC 시장에서는 윈도 8을 탑재한 윈도 태블릿으로 도전을 하려고 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아직 이렇다 저렇다 할 정도의 단계는 아닌듯 싶다. 하지만 태블릿 PC 시장에서의 도전은 좀 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아마존


아마존은 솔직히 책 쇼핑몰 서비스 업체이지만 킨들 파이어의 존재로 인해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시장에서 맹주 아닌 맹주의 역할을 맡아버렸다. 삼성이 프리미엄급 태블릿 PC 시장을 가져가려고 했지만 시장이 녹록치 못한 관계로 고전하고 있는데 비해 아마존은 킨들 파이어를 완전 저가의 착한 가격으로 풀어서 태블릿 PC 시장의 맹주인 애플을 긴장하게 만든다. 그리고 그 전략은 지금도 유효하다. 구글이 넥서스 7과 넥서스 10을 왜 그렇게 착한 가격에 내놓았는지를 잘 설명해주도록 아마존이 만들어버렸다.


아마존은 킨들 파이어를 갖고 장사를 하지 않는다. 아마존의 전략은 킨들 파이어를 아마존의 킨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도구로 뿌리고 있다. 저가로. 그리고 킨들 서비스를 이용해서 전자책을 판다. 이런 아마존의 전략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먹혀들어가고 있으며 아마존을 안드로이드 태블릿 시장에서 삼성전자에 이은 No.2로 아이패드까지 합친 태블릿 PC 전체 시장에서도 Top 5에 들어가게 만드는 원인이 되고 있다.


아마존은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가져가지만 안드로이드 시장의 전략과는 다른 자신들만의 전략을 갖고 움직인다. 구글 플레이가 아닌 아마존의 마켓을 에코시스템으로 사용하는 독특한 전략을 가져가고 있다. 하지만 아마존 자체가 갖고 있는 엄청난 양의 컨텐츠들이 그것들을 받쳐줌으로 시장에서 먹혀들어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아마도 아마존이 계속 존재하는 한 올해 뿐만이 아니라 내년에도 아마존의 태블릿 PC 시장에서의 선전은 계속 지속될 것이라 본다.


ASUS


노트북 시장의 명가가 이제는 태블릿 PC의 신성으로 떠오르고 있다. ASUS 얘기다.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시장에서 ASUS는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인 트랜스포머와 올해 나온 트랜스포머 프라임 등 나름대로의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모델을 갖고 태블릿 PC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면서 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그리고 구글의 넥서스 7을 제조함으로 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엄밀히 따져서 ASUS의 모바일 시장에서의 성과는 트랜스포머 프라임보다는 넥서스 7에 있다고 보여진다. 삼성에 이어 구글의 본격적인 글로벌 파트너로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는 성과도 2012년도에 같이 얻었다(LG 역시 마찬가지다). 아직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시장 자체가 그렇게 성숙기에 접어들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지금은 나름대로의 영역을 차지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정도라고만 생각이 든다.


레노버


ASUS와 마찬가지로 레노버 역시 이제 조금씩 모바일 시장에 발을 들여놓을려고 하고 있다. 알게모르게 조금씩 안드로이드 태블릿 PC를 내놓기도 하고 했지만 시장에서 미비한 정도의 성과밖에 못거뒀다. 하지만 그동안 꾸준히 싱크패드나 아이디어 패드를 통해서 윈도와 많은 최적화 경험을 갖고 이번에 나온 윈도 8을 이용하여 태블릿 PC 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담글려고 하고 있다. 요가 시리즈나 싱크패드 트위스트는 태블릿 PC라고 보기에는 노트북에 더 가깝기는 하지만 곧 윈도 8 태블릿 PC들이 레노버 이름으로 줄줄히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는 그 준비를 하려는 정도가 되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뭐 간단하게 살펴봤다. 가볍게 정리를 다시 하자면.. 확실히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여전히 삼성과 애플이 선두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으며 그 뒤를 HTC와 LG, 소니 정도가 따라가는 수준이었다. 국내에서는 팬택이 어느정도 선전을 했다. 모토롤라는 솔직히 구굴에 인수당한 후에는 거의 죽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 되었다. 물론 중국업체인 화웨이와 ZTE의 성장을 무시할 수도 없었던 2012년도의 스마트폰 시장이었다. 그리고 태블릿 PC 시장은 아이패드 시리즈의 애플이 맹주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저가로 확실히 밀고 들어온 킨들 파이어의 아마존과 갤럭시 탭 시리즈와 갤럭시 노트 10.1의 삼성전자가 그 뒤를 받쳐주고 있는 가운데 ASUS, 레노버와 같은 PC 업체들이 태블릿 PC 시장에 들어옴으로 시장을 키워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속도보다 더 빨리 성장하고 있는 태블릿 PC 시장의 성장속도가 주목할 정도다. iOS와 안드로이드의 양분화에 윈도 8의 등장으로 인해 이 시장의 성장은 분명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를 이끌고 나갈 수 있는 저력을 지니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로 인해 내년이 무척이나 기대된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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