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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탈 큐레이션의 가치는 과연?
    IT topics 2012. 9. 2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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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은 정보의 시대다. 여기저기서 정보들이 생성되고 활용되고 있으며 소멸되고 있다. 정보의 생성과 수집, 활용, 그리고 저장, 혹은 소멸에 이르기까지의 한 사이클이 여기저기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 요즘의 시대다. 특히 인터넷의 발전을 통해서, 그리고 모바일 인터넷의 발전을 통해서 생성되는 정보들이 엄청나게 쌓여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뿐만인가? 과거 PC의 저작툴을 통해서 생성된 정보 뿐만이 아니라 저작툴이 아닌 일반적인 웹브라우저를 통해서 정보가 생성되기도 하며 PC가 아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통해서 정보들이 생성되고 있다. 과거 신문이나 잡지와 같은 지면 매체나 TV 뉴스나 라디오 뉴스와 같은 방송을 통해서 전파되던 정보들은 인터넷을 통해서 PC의 웹브라우저를 이용해서 메일이나 언론사 홈페이지, 각종 웹사이트, 블로그, 트위터나 페이스북, 구글+와 같은 SNS를 통해서 전파되고 있다. 거기에 위에서 언급했던 각종 모바일 단말기를 통해서도 전파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정보의 홍수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들어 정보의 양이 급증하고 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정보의 홍수시대다. 아니 정보의 쓰나미가 매일, 매시간, 매초마다 몰려오고 있다. 정보에 쓸려서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상황에서 자기가 원하는 정보를 찾아서 수집하고 정리해서 활용한다는 것 자체가 어쩌면 아예 불가능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수많은 메일에서 쏟아져나오는 정보나 해외의 언론체널을 RSS로 구독해서 볼 때 쏟아져나오는 정보,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통해서 들어오는 정보들을 하나하나 다 보는 것도 불가능하고 그 중에서 원하는 정보를 취합하는 것도 너무나 어렵다. 정보의 홍수시대에 우리는 그저 허우적대고 있을 뿐이다.


    디지탈 큐레이션. 디지탈 정보가 엄청나게 쌓여오는 요즘과 같은 시대에 자기에게 필요한 정보만을 취합해서 제공해주는 정보 캐스터. 앞서 얘기했던 대로 개인이 요즘과 같이 넘쳐흐르는 정보들을 다 보고 취합하고 정리하고 그것을 활용하는 것이 불가능한 시대에 나한테 필요한 정보를 전문적으로 찾아서 정리해서 제공해주는 행위다. 정보의 품질 여부부터 시작해서 활용방안까지도 제공해주는 디지탈 큐레이션이 최근 트랜드가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디지탈 큐레이션이 왜 필요한 시대가 되었는가? 한 개인이, 아니면 어떤 조직에서 원하는 정보를 찾고자 할 때 들어가는 노력 및 비용,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된다는 것이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정보를 찾아서 정리하고 원하는 형태로 가공하는 전체적인 시간을 100으로 봤을 때 과거에는 정보를 찾는데 30, 정리하는데 30, 가공하는데 40의 노력과 시간이 소요가 되었다면 최근에는 정보를 찾는데만 거의 7~80이 허비가 되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에 전체 시간이 늘어나는 상황이 된다. 문제는 정보는 그 가치의 유효시간이 존재하기 때문에 유효시간이 지난 정보는 활용가치가 사라지게 된다. 정보를 찾다가 기존에 찾았던 정보의 유효시간이 지나버리는 문제도 종종 발생하게 된다. 즉, 정보를 찾다가 모든 시간과 노력을 다 허비하게 되는 것이다.


    디지탈 큐레이션을 통해서 전문가가 수집해서 제공된 정보를 활용한다면 정보를 찾는데 허비되는 시간과 노력을 대폭 줄일 수가 있다. 디지탈 큐레이터가 제공하는 정보가 꼭 나한테 맞는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여러 디지탈 큐레이터가 제공하는 정보들을 기반으로 원하는 정보를 찾는다면 수많은 정보들 사이에서 찾는 노력이나 시간보다 범위가 줄어들기 때문에 더 줄어든다. 줄어든 시간과 노력만큼 정보의 정리 및 활용에 시간과 노력을 더 투입할 수 있다. 최근 정보의 가치주기, 생명주기, 유효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런 디지탈 큐레이션의 역할은 무척이나 값지다는 얘기다.


    디지탈 큐레이션은 정보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일을 전문가가 진행한다는 점에서 일반 사람들이 진행하는 것보다 더 높은 가치의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그 정보를 찾기까지의 시간과 노력을 줄여준다는 것도 장점이 된다. 즉, 디지탈 큐레이션은 그 액션 자체가 정보의 가치를 돋보이게 해주는 역할도 하며 정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노력과 시간을 저장(Save)해줄 수 있는 역할도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최근의 정보 홍수 시대에서 디지탈 큐레이션의 가치가 점점 높아져 가는 것이 아닌가 싶다.


    * 본 글은 eSTORY LAB에서 만든 '3세대 SNS 전망 보고서 - 디지탈 큐레이션과 위키미디어를 말하다'에 기고한 글입니다. 아래의 URL에서 해당 보고서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URL : http://report.2u.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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