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가 안심 대리점 인증제도를 통해서 제시하는 고객과의 약속 5가지. 그리고 실행에 대한 의지를 살펴보면...

휴대폰을 구입할 때 보면 어디서 어떻게 무엇을 구매해야 할 지 고민을 해야 할 때가 많다. 세상에 수많은 휴대폰들이 있고 이통사들이 있으며 한국만해도 SKT를 비롯한 KT, LG U+와 같은 이통사에 삼성, LG, 팬텍 등 많은 제조사들이 쏟아내는 엄청난 물량의 휴대폰들이 있으며 그것이 스마트폰이든 일반 휴대폰이든, 태블릿이든 각 모델별로 각기 조건들도 다르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그래도 잘 선택해서 고를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이통사나 제조사들이 많은 고민을 하고 대안을 제시해주곤 한다.

최근 SKT는 고객들이 믿고 살 수 있는 대리점 체계 구축을 위해 투명한 가격 제시, 다양한 단말기 구비, 개인정보 완벽 보안 등의 '고객과의 약속' 방안을 마련하고, SKT의 전국 2200여 개 공식인증대리점에 23일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간다고 밝혔다. 한마디로 안심하고 휴대폰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겠다는 얘기다. 이를 위해 SKT는 2G~4G까지 다양한 단말을 가장 빨리 제공, 전자신청서 사용으로 고객 개인정보 완벽 보호, 믿고 가입할 수 있는 투명한 가격, 스마트 플래너로 전문적인 상담서비스 제공, T에코폰을 통한 보상 혜택 제공 등의 '고객과의 약속' 방안을 확정하고 시행하게 되며, 이 같은 방안이 철저히 지켜질 수 있도록 3회 이상 위반하는 대리점은 ‘삼진아웃제’를 적용하는 등 강력히 시행키로 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SKT가 제시하는 고객과의 약속 5가지를 하나씩 살펴보자.

하나. 2G폰에서 4G폰까지 다양한 단말을 가장 빨리 제공하겠습니다!

SKT의 장점 중 하나는 초창기 2G 휴대폰부터 최신의 4G LTE 폰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구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확실히 LG U+는 2G와 4G는 구비하고 있으나 3G는 LG U+ 자체가 Rev.A 형식이기 때문에 3G 라인업이 별로 없다는 단점이 있으며 KT는 최근 공식적으로 2G 서비스를 종료해버렸기 때문에 2G 지원은 없는 상태고 LTE도 최근에 시작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애매한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2G부터 4G까지의 모든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이통사는 현재는 SKT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많은 제조사들이 제공을 한다(기존의 삼성이나 LG, 팬텍 뿐만이 아니라 애플도 그렇고 소니나 모토롤라 등 아마도 국내 이통사들 중에서 가장 많은 제조사 라인업을 지니고 있는 이통사가 SKT가 아닌가 싶다). 그렇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시장에서 꽤 높은 점유율을 장점으로 내세워 최신의 모델들을 먼저 섭렵(?)하는 힘을 지니고 있는 것이 SKT다. 장점일 수도 있고 단점으로도 작용할 수도 있겠지만 사용자들 입장에서는 가장 최신의 모델을 먼저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더 크지 않겠는가 싶다.

둘. 전자신청서 사용으로 고객 개인정보를 완벽하게 보호하겠습니다!

최근 개인정보보호가 이슈가 되고 있다. SKT는 지점이든 대리점이든 가서 신청을 하게 되면 사용자 정보가 담긴 신청서를 바로 폐기한다. 그런데 이것도 모자랐는지 태블릿으로 신청하는 전자신청서 방식을 도입한다. 즉, 대리점에서 태블릿으로 사용자가 직접 신청하게 되면 그 내용이 SKT 본사로 전송되어 처리되고 내용 자체는 폐기되는 형식을 뜻한다. 종이로 남지 않게 되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개인정보가 빠져나가는 불안에서 탈출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셋. 믿고 가입할 수 있는 투명한 가격으로 판매하겠습니다!

최근 새로운 스마트폰들도 많이 나오고 있고 또 기존에 출시된 수많은 휴대폰들도 여전히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과연 내가 산 휴대폰을 제값을 제대로 주고 산 것이 맞는지에 대한 의심을 갖을 때가 많다. 아마도 매장마다 각기 할인율이 다르고 또 온갖 부가상품을 미끼로 가격이 천차만별로 변해져버리는 것이 현재의 휴대폰 가격이니 소비자들은 눈뜨고도 당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SKT의 공식 대리점에 가보면 진열된 휴대폰 앞에 가격이 붙어져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가격을 투명하게 공개해서 소비자들이 보고 제대로 된 선택을 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것이다. 그 가격을 기준으로 할인된 가격과 소비자가 지불해야 할 가격을 제대로 제시해서 옳바른 선택을 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 SKT의 의지며 이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좋게 생각하고 있다. 또한 'T-Fun제도(휴대폰 가격 상한 제도)'를 3월 중에 도입하여 일정한 가격 이상으로 휴대폰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상한 가격을 설정해서 고객들이 덤터기 쓰고 구입하는 일 없이 안심하고 휴대폰을 구입할 수 있게 하겠다고 한다. 휴대폰 가격표시제와 T-Fun제도는 소비자들의 옳바른 선택을 위한 좋은 기준이 될 듯 싶다.

넷. ‘스마트 플래너’로 전문적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국내에 출시되는 수많은 스마트폰들을 보고자 하면 종류도 다양하거니와 저걸 어떻게 사용해야 하나 하는 걱정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이미 수많은 스마트폰들을 다뤄왔던 사용자라면 문제가 될 것은 없겠지만 처음 접하는 사용자들은 배울 것이 많은 스마트폰 사용에 겁부터 내는 것이 사실이다. SKT는 이런 사용자들을 위해서 공식 대리점에 상담용 태블릿 PC인 스마트 플래너가 있어서 직원과 소비자가 같이 보면서 구매하고자 하는 스마트폰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게 하고 있다.  요금제 및 할인 프로그램, 단말기 구입시 예상 청구 금액 등을 시뮬레이션해서 보여줌으로 선택하는데 있어서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또한 각 대리점마다 체험존이 있어서 원하는 제품을 직접 써보고 구입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있다.

다섯. ‘T에코폰’제도로 사용 단말에 대한 보상혜택을 제공하겠습니다!

보통 2년 약정을 다 마치고 새 휴대폰을 구입하면서 남게 되는 기존 휴대폰에 대해서는 인터넷 장터에 중고매물로 팔곤 한다. 국내에 이런 중고 휴대폰 시장의 규모가 점점 커져가고 있으며 블랙리스트 제도가 본격화되는 하반기부터는 지금의 2배 이상이 커지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거래를 해봤던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사기 등의 피해를 걱정하는 것이 당연시 되고 있다. 인증받지 못한 장터이기 때문이다. 신용거래가 어려운 것이 인터넷 장터의 아쉬운 점이기도 하다.

SKT는 이런 중고 휴대폰에 대해서 T에코폰 제도를 통해서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고 또 새 휴대폰을 구매할 때도 보상혜택을 줘서 안심하고 타 휴대폰으로 옮겨갈 수 있게 하고 있다. 보통 2년 약정을 걸어서 휴대폰을 구입하곤 하니까 2년마다 이 제도를 이용해서 새로 구입하는 것보다 좀 더 싸게 새로운 휴대폰을 구입할 수 있는 괜찮은 제도라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SKT는 5가지의 고객과의 약속을 제시를 했으며 이를 제대로 시행하기 위해서 삼진아웃제를 실행하고 있다. 삼진아웃제는 '고객과의 약속'을 3회 이상 불이행하는 대리점에 대해 공식인증대리점 자격을 즉시 회수하고 강력한 제재를 부과하는 정책이며 공식인증대리점에서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아래와 같이 참여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전용 콜센터(1599-0010 유료, 152-114 무료)를 이용해서 신고하는 방법이고 두 번째는 고객과의 약속 참여 게시판에 신고하는 것이다. 그리고 약속 불이행 대리점을 적절히 제보한 고객들에게 OK캐쉬백 포인트 등 사은품을 제공하는 제도도 3월부터 운영하여 약속한 방안을 원활히 시행하는데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하니 지켜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SKT는 5가지 고객과의 약속을 내세우며 고객과의 약속' 5來오래 페스티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위의 고객과의 약속 선언문을 보고 5가지의 퀴즈를 맞추면 추첨을 통해서 경품을 준다는 것이다. 경품이 좀 빵빵하다. 맥북에어와 갤럭시 노트, 니콘 J1 등 괜찮은 경품이 기다리고 있으니 한번 참여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위에서 언급한 내용만 잘 숙지한다면 맞추는 것은 일도 아닐 듯 싶다.

이벤트 : http://tevent.tworld.co.kr/eventservlet.do?serviceId=S_EVEN0015&viewId=V_EVEN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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