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서 이런저런 모바일 앱들을 많이 내놓곤 하는데 최근에 내놓은 네이버 카메라에서 대해서 가볍게 써볼려고 한다. 네이버 카메라는 지금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용 모두 나온 상태다.

지금 주력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삼성의 갤럭시 노트인데 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카메라를 보면서 아쉬웠던 점이 바로 카메라에 다양한 기능이 없다는 점이었다. 카메라 기능 자체는 뭐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니고 동영상 촬영 역시 1080p까지 지원되는 등 괜찮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약간은 아쉽다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을 듯 싶다.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용 카메라들 중에서 가장 괜찮다고 생각되는 녀석이 아이폰4부터 지원되는 HDR이 되는 아이폰 카메라와 소니의 Exmor R mobile 센서가 탑재된 엑스페리아 아크 이후의 소니 스마트폰 카메라라는 생각이 든다. HDR 효과는 확실히 써본 사람들은 많이들 좋아라 한다. 소니 스마트폰 카메라들은 특히 야간이나 어두운 실내에서는 최고의 성능을 발휘한다고 본다. 어찌되었던 개인적으로는 스마트폰의 킬러 기능 중 가장 큰 기능은 다름아닌 카메라가 아닌가 할 정도로 카메라에 나름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

갤럭시 노트에서 지원되는 카메라는 파노라마도 지원되고 스마일 샷도 지원되는 등 나름 기능은 괜찮다고 할 수는 있겠지만 뭔가 좀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물론 KTH의 푸딩 카메라가 기본 카메라의 부족한 부분을 좀 채워주기는 하지만 화질을 떨어뜨린다는 아쉬움이 있으며 결정적으로 갤럭시 노트에서는 제대로 지원하지를 않는다. 필터 적용의 경우 패스(Path)나 저스팟 등을 이용하면 되지만 패스의 경우 갤럭시 노트에서는 제대로 로그인조차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고 저스팟의 경우 SNS에 올릴 때나 저스팟 자체에 올릴 때에만 필터가 적용되고 안드로이드 갤러리에는 저장이 되지 않는다는 아쉬운 점이 있다. 그런 와중에 네이버 카메라를 만났다.

네이버 카메라의 경우 오리지날 사진을 찍을 수 있고 그 사진을 바탕으로 다양한 필터를 적용할 수 있다. 필터를 적용하면 사진의 사이즈가 좀 작아지기는 하는데 원본은 그대로 남아있으니 별 문제는 안될 듯 싶다. 지금까지 써보는데 나름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다. 결국 메인 카메라를 갤럭시 노트에서 사용하는 카메라 앱이 아닌 네이버 카메라로 바꾼 상태다.

예를 보여주면 이해가 쉬울 듯 싶다.

출근 길에 버스를 타고 남대문시장 쪽으로 가면서 찍은 사진이다. 원본과 필터를 적용한 모습인데 필터는 1960이다(1960년대 사진으로 바꿔주는 필터다). 나름 운치있어 보인다 ^^;

역시 같은 날 출근 길에 찍은 것인데 한국은행을 찍은 모습이다. 버스 안에서 유리를 두고 찍은 사진이라 원본에도 약간의 흐릿함이 있는데 이게 더 운치있어 보인다. 필터는 마찬가지로 1960을 사용했다.

나름 괜찮은 카메라 앱인 듯 싶다. 여러 유료 카메라 앱들이 있지만 무료로 쓰기에는 이만한 녀석도 찾기가 어려울 듯 싶다. 뭐 돈을 지불하고서라도 괜찮은, 예를 들면 아이폰4급으로 HDR을 지원하는 카메라 앱이라든지, 카메라 앱이 있다면 지르겠지만 아직까지는 그런 앱을 못찾아서 일단 네이버 카메라로 한동안 버텨야 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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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adaYak.com/ BlogIcon 야크
    2012/03/20 14:56

    오호~ 매우 훌륭하군요. 클라우드와 곁들인 앱을 찾고 있었는데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