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많이 얘기가 나오는 것이 모바일과 클라우드 서비스의 융합, 혹은 연계에 대한 내용일 것이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모바일 디바이스의 사용이 점점 많아지고 무선 인터넷 서비스의 품질이 좋아지면서 다양한 서비스들과의 융합, 연계로 서비스의 퀄리티나 사용자 경험 등이 풍부해지고 있는 요즘에 들어 IT 시장의 화두가 되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이제 대세가 되어버린 모바일 시장의 융합, 연계는 이제는 어찌보면 당연시 되어버린 상황이라고 할 수 있을 듯 싶다. 쉽게 설명하면 이렇다. 이제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서비스의 배경에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자리잡게 되지 않겠느냐 하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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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수많은 스마트폰용, 태블릿용 어플리케이션들은 작게, 혹은 크게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계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수많은 어플리케이션들이 인터넷 서비스와 연계되어있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뭔가 액션을 취하면 그것이 인터넷 서비스에 등록이 되어 PC에서 웹브라우저를 통해서 확인하고, 또 웹브라우저를 통해서 뭔가 액션을 취하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의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확인이 가능한 시대가 된 것이다. 스마트폰, 태블릿, PC의 웹브라우저 등 서로 다른 환경에서 액션을 취했는데 그 액션이 서로 공유되고 연계되는 서비스가 최근 모바일용 어플리케이션의 대세로 자리잡게 되었는데 그 기반에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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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구글웨어들(지메일, 구글 캘린더, 주소록, 구글독스, 구글지도, 구글뮤직, 구글플러스 등)은 이러한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을 제대로 구현하는 대표적인 서비스들이다. 예를 들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지메일로 메일을 보내면 보낸메일함의 내용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뿐만이 아니라 PC의 지메일 서비스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구글 캘린더에 새로운 일정을 등록하면 그것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의 웹브라우저나 기타 다른 어플리케이션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수정도 할 수 있다. 구글독스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PC에서 구글독스로 작성한 문서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그대로 확인하고 수정이 가능하다. 이 모든 것들에는 구글이 구축한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 기반에서 이들 구글웨어들이 동작되기 때문에 단말기에 상관없이 같은 내용을 쓸 수 있는 것이다.

에버노트나 드롭박스와 같은 서비스들도 같은 맥락에서 보면 이해가 빠르다. 에버노트에 새로운 메모를 썼을 때 그 에버노트를 동작한 단말기(그것이 PC가 되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 되던간에)에서 확인은 기본이고 다른 에버노트를 사용하는 단말기에서 해당 계정으로 접속하면 그 내용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드롭박스 역시 어떤 파일을 드롭박스 폴더에 올려놓으면 같은 계정을 사용하는 다른 단말기에서 해당되는 파일을 동기화 시켜서 확인할 수도 있다. 이런 것들이 다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이 기반이 되었기 때문에 가능하며 단순한 모바일 환경의 제약상황을 벗어나게 만드는 중요한 장점으로 오고 있다.

모바일 서비스에서 클라우드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이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 그 이면에는 모바일 단말기가 갖고 있는 하드웨어적인 제약사항이 한몫 하고 있다. 최근들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기본 용량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확장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취약할 수 밖에 없는 모바일 단말기의 하드웨어적인 한계를 벗어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이라 본다. 위에서 언급한 구글웨어들도 모바일 단말기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것이 아닌 구글웨어에서 사용하는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인터넷 저장공간에 저장하기 때문에 단말기 자체에 저장되는 내용이 극히 작거나 아예 없는 경우가 많다. 에버노트도 마찬가지고 드롭박스도 마찬가지다. 저장되는 공간이 단말기 내부가 아닌 외부의 인터넷 저장공간이기 때문에 내부의 자원은 사용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최근들어 공유에 대한 요구사항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도 모바일에서 클라우드 서비스가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 얘기해주는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데 하드웨어 내부의 이른바 로컬 저장공간에 자료를 갖고 있으면 그것을 메일이나 다른 방법을 통해서 전달해주지 않는 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또한 서로 수정을 하던지 어떤 방법으로든 피드백을 주고 받는데 있어서 불편한 부분이 상당 수 존재한다. 그런데 인터넷에 서로 공유해주고 누구든지 지정된 사람에게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준다면 손쉽게 자료들을 공유하고 수정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에버노트나 드롭박스, 구글독스 등에서 공유 기능이 잘 구성된 것이 그 좋은 예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서비스를 위해서는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 기반에서 모바일 서비스들이 동작을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점점 모바일에서 지원되는 무선 인터넷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무료로 WiFi를 이용할 수 있는 공간들도 많아졌으며 이동통신사의 통신망을 이용하는 것도 WCDMA(3G)에서 LTE로 점점 진화하고 있다. 즉, 예전과 달리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자료들을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에 업/다운로드를 하는 것도 점점 그 속도나 퀄리티가 높아지고 있다는 얘기다. 모바일 디바이스의 자체적인 발전속도도 무시할 수 없지만 N 스크린 전략이나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여전히 존재하는 하드웨어 제약을 벗어나기 위함, 혹은 협업을 위한 공유 기능 등을 구현하고 사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모바일 디바이스에서의 클라우드 서비스 연계는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 글은 Smartphone Korea에 기고한 글의 원문으로 편집된 기고문은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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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mesis 2011.11.30 1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플의 이리 다 들어와라를 보고 나서인지 ...어쨋든 그것 보다는 국내 나스 판매율도 많이 올라갔지만 아직도 대중적인 가격대는 도달하지 못한 상태에서 모토로라의 개인 PC 네트워크화가 강력할 것 같은데 반응들이 별로 없는 것인가요...제가 잘 모르는 것인지...아니면 기능이 약간 부족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아이템은 가장 시의적절한 시기에 내놓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