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네이버 파워블로그로 선정된 요리블로그인 베비로즈 사건으로 인해 블로고스피어가 뒤숭숭하다. 언론에서는 연일 블로그마케팅, 공동구매 등의 블로그 이익활동(?:)을 까느라 안티성 기사를 계속 내보내고 있으며 포탈사이트의 탑에 뜨는 등 여론이 꽤나 블로그에게 안좋게 돌아가고 있는 모양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의 SNS에서도 이들 블로그에 대한 성토가 연일 이어지고 있기도 하고 말이다.

베비로즈처럼 방문자수가 많은 인기블로거의 경우 기업이 먼저 공동구매를 제안하기도 하지만 블로거가 먼저 기업에 공동구매를 제안하기도 한다. 이는 네이버나 다음 카페에서 공동구매를 진행하는 것과 별반 다름이 없다. 플랫폼이 카페냐 블로그냐의 차이점만 있을 뿐 진행과정 등은 비슷하기 떄문이다. 또한 기업 입장에서도 카페나 블로그를 통해서 진행되는 공동구매의 처리 절차는 동일한 것으로 알고 있다(진행 절차는 배송 및 향후 수수료, 세금 문제 등을 뜻한다). 그런데 그동안 카페에서 진행되온 공동구매에 대해서는 아무말도 않던 언론이 블로그에 대해서는 아주 눈에 불을 키고 달려들어서 까고 있다. 왜일까?

이슈가 된 것은 공동구매를 진행하면서 받은 커미션(이른바 수수료?)인데 그것에 대해서 세금을 제대로 냈느냐 하는 것이었다. 제품을 홍보하고 구매유도를 한 것은 맞으나 실제로 제품을 판매한 것은 해당 기업(혹은 대리점)인데 블로그에게까지 그 책임을 100% 전가하는 것이 맞느냐 하는 부분도 있었고 말이다(책임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어찌되었던 해당 블로그의 명성을 보고 신뢰해서 샀기 때문에 1차적 책임은 없더라도 2차적인 책임은 있다는 생각이 든다). 베비로즈 사건의 경우 규모가 좀 크고 블로거인 베비로즈가 조금은 잘못 처신한 부분도 있어서 문제가 되는 부분이지만(엄밀히 따져보다면 기업에서 먼저 사과하고 난 이후에 블로그에서 사과하는 방식으로 갔어야 했는데 그게 안되서 아쉬웠을 뿐) 말이다. 일단 이슈는 커미션을 받았으니 책임을 져라 하는 부분인데 지금은 그게 오히려 이상한 방향으로 커졌다는 것이 웃길 뿐이다.

지금 언론이 열심히 문제삼고 있는 부분이 파워블로거의 권력, 기업과의 검은 관계, 소비자 기만 등이다. 일부 블로거들이 블로그 방문자수 등을 기반으로 권력이라고 얘기하면서 기업들에게 협찬을 요구한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재미난 것은 그렇게 하는 블로거들은 극히 소수에 불과한데 전체 블로거들이 같이 매도당하는 것처럼 보여서 웃기는 것이다. 물론 그렇게 요구하는 블로거들이 문제이기는 한데 반대로 기업에서 먼저 협찬을 제의하는 경우도 많다. 뭐 이랬든 저랬든 기업과의 거래를 통해서 협찬을 받아서 글을 쓰고 그 댓가로 원고료나 물품을 받는데 블로그의 수입원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것이 잘못되었을까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이래저래 말들이 많다.

기업 입장에서는 마케팅 차원에서 블로그를 섭외하고 마케팅 성 글을 제의하고 협의하고 계약해서 진행한다. 그 가운데 당연히 대가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이는 블로거가 블로그에 글을 쓸 때의 노력에 대한 대가이기 때문에 분명히 정당하게 받을 필요가 있는 부분이다. 그리고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마냥 좋은 글만 써주세요라고 하는 기업은 거의 없다. 단점을 아예 쓰지 않고 장점만 잘 포장해서 써달라고 하는 기업은 블로그 마케팅의 기본을 모르는 기업이라고 봐야 한다. 아니면 그 기업의 블로그 마케팅 대행사가 초짜라던지 말이다. 요즘은 해당 제품에 대한 단점도 아예 대놓고 쓰지는 않지만 '이런게 아쉬운데 이런 식으로 고쳐졌으면 좋겠다'라는 식으로 언급하도록 허용을 해준다. 아니면 리뷰가 아닌 사용기를 써달라고 하는 경우도 많은데(최근에는 사용기를 써달라고 하는 경우가 더 많은 듯 싶다) 사용기의 경우 장점, 단점을 언급하는 것이 아닌 해당 블로거가 어떻게 썼느냐, 이런 기능을 이렇게 쓰니 이런 부분에서 괜찮은거 같다는 기능 소개, 경험 소개 중심으로 써서 소비자들에게 대리 경험을 하게 해주는 방식을 취한다. 어찌보면 이게 리뷰 요청보다는 덜 위험한 방법이라는 생각도 들고 말이다. 어찌되었던 블로그는 자신의 노력을 투자해서 시간을 소비하면서 글을 쓰고 그에 대한 대가를 받는데 사람에 따라서 그 대가의 값이 합당하냐 아니냐에 대해서 왈가왈부하지만 어찌되었던 그것은 블로거와 기업의 협상능력에 따라서 결정될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신문이나 잡지에 기고하고 원고료 받는거와 다를 바가 없다는 얘기다.

그리고 원고료도 그렇고 물품으로 받는 것도 그렇고 기업 내부적으로 세금처리는 다 하고 준다. 즉, 블로거들이 최종적으로 받는 돈이나 물건들은 이미 세금처리 등 합법적인 절차가 다 마무리 된 뒤에 들어온다는 것이다. 공동구매를 통해서 받는 수수료 역시 마찬가지다. 기업 입장에서는 마케팅 비용으로 처리가 될텐데 당연히 감사가 들어올 것이기 때문에 세금 등의 합법적인 절차를 다 진행한 후에 송금하는 것은 기본이다. 회계의 기본 절차를 무시하고 진행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일부 처음 블로그 마케팅을 진행하는 기업이나 대행사의 경우 실수하는 경우가 있지만 말이지). 광고 역시 마찬가지다. 블로그에 따라서 배너광고가 붙는 경우가 있는데 광고 집행비 역시 세금 다 떼고 준다. 여하튼간에 세금 문제가 거론되고 있는데 내부를 보면 기업과 개인의 거래라고 하더라도 거래는 거래이기 떄문에 합법적인 절차는 진행한다는 얘기다.

어찌되었던 도덕적인 문제는 걸릴 수 있겠지만 언론이 열심히 까데는 것 처럼 그렇게 문제가 있다는 생각은 안든다. 물론 블로그의 파워를 빙자해서 블로고스피어를 어지럽게 만드는 일부 광고 블로그나 스팸 블로그, 불펌 블로그는 문제가 되지만 말이지. 또 대놓고 기업이나 가게를 협박해서 뭔가를 뜯어내려고 하는 블로거들도 문제가 되지만 대다수의 블로그들, 또 파워블로거라 불리는 대다수의 블로거들(위에서 언급한 일부를 제외한)은 적어도 그런 문제에 있어서는 깨끗하다고 할 수 있을 듯 싶다(라고 하고 싶다. 100% 장담은 못하지만 -.-). 그런데 왜 언론이 이리도 나서면서 블로그 마케팅과 블로거들을 까고 있을까?

블로그가 등장하면서 기존 언론들이 받는 위협은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 블로그가 국내에 등장했을 때에는 그저 취미로, 개인적인 이야기를 중심으로 블로고스피어가 생겼기 떄문에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했겠지만 점점 전문지식을 갖춘 블로그들이 등장하고 그 컨텐츠의 수준이 언론의 기사 수준 그 이상을 넘어가면서 언론이 갖고 있던 저널리즘 영역을 블로그들이 치고 들어오면서 위기감을 느꼈을 것이다. 즉, 자기들의 영역을 침범한 침략자로만 생각하고 있다는 얘기다. 게다가 최근들어 아예 전문적으로 블로깅만 하는 전업 블로거들이 생겨나면서 언론과의 취재 경쟁과 기사 경쟁이 일어나면서 블로그도 점점 하나의 대안 언론으로 자리잡으면서 기존 언론들의 위기의식이 극에 달하고 있는 상태다. 인터넷 언론들이 조중동과 같은 기존 종이 신문을 근간으로 하는 언론사들을 위협하는데 거기에 블로그까지 가세해서 더 입지가 좁하지고 있는 상태가 되자 위기감이 점점 팽배해져 있는 상태로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아주 잘되었다고 이 기회에 블로그를 죽여버리자고 죽기살기로 달려들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재미난 것은 각 언론에서 블로그들을 까는 기사들을 살펴보면 수많은 기사들을 인턴 기자들이 쓰고 있다는 것이다. 왜 정규 기자들이 안쓰고 인턴 기자들이 쓸까? 물론 인턴 기자와 정규 기자가 같이 쓰는 경우도 있고 정규 기자들이 쓰는 경우도 있지만 주로 보니 인턴 기자들이 쓰는데 아마도 블로그를 까면서 생길 수 있는 위험요소를 언제든지 없앨 수 있게 구멍을 만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인턴 기자들은 어떻게든 데스크에 잘 보이기 위해서 죽기살기로 써야 할 것이고 데스크 입장에서는 문제가 되면 인턴이니까 언제든지 짜를 수 있으니 보험 아닌 보험을 들어놓은 셈이 되는 것이다. 여하튼 잔머리 쓰기로는 영악하기 그지없는 기성 언론들의 행태에 기가 질릴 정도다. 하지만 그것은 알까? 아무리 인턴 기자들이 기사를 써도 욕먹는 것은 그 기자들보다는 해당 언론사가 더 크다는 것을? 기사의 제목과 함께 어떤 언론사라는 것이 다 나오는데 그 언론사가 무사할 것 같을까? 참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전략이라는 생각도 든다.

뭐 이번 기회로 블로고스피어에서 블로그들 중에서도 옥석을 가리는 작업이 진행되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주변에 계신다. 나 역시 이런 생각에는 동조한다. 적당히 상업적인 것은 먹고 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도가 지나치게 상업적으로 치우쳐진 블로그들은 좀 정리될 필요는 있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사실이 아닌 거짓 정보를 기반으로 해서 만들어진 컨텐츠를 마구 생산하는 블로그들도 이번 기회에 정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다. 여하튼간에 이 사건으로 인해 블로고스피어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듯 싶다는 생각이 든다.

생각을 해보면 조용히 정리될 수도 있는 일인데 언론의 쪼잔한 복수심으로 인해 판이 커졌다는 생각이 든다. 문제가 아예 없었던 것도 아니고 블로고스피어 안에서도 이런 문제점에 대해서 자정의 목소리가 나왔던 것이 사실이기 떄문에 이번 기회를 통해서 다시 한번 블로고스피어가 좀 더 깔끔하게 정리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있지만 언론의 뻥튀기 행태는 좀 자제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내가 봤을 때 블로그도 문제가 있지만 블로그보다 언론이 갖고 있는 문제가 더 크지 않은가 말이다. 어뷰징 부터 시작해서 기업의 마케팅 담당자에게 아예 대놓고 커미션을 요구한다던지 기사를 써주겠다는 이유로 다양한 접대를 요구하는 것은 블로거들보다 언론에 소속되어있는 기자들이 더 심하지 않은가 말이다.

성경에 이런 말씀이 있다.  '형제의 눈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라는 말씀인데 언론은 자신들에게 있는 들보는 보지 않으면서 왜 블로그들에게 있는 티만 보려고 하는지. 이런 행태를 먼저 깨달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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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하려고 노력하는 학주니

학주니의 시선으로 본 IT 이슈와 사회 전반적인 이슈에 대한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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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youthink.me BlogIcon 고영혁 2011.07.06 1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존 언론매체나 정권에서 열심히 까대려고 하겠지요...... 열심히.... 쩝. 이것도 물론 짜증나는 거지만, 더 어이없는건 얼씨구나 좋다하고 블로거들끼리 이상한 방향성과 논거를 들이대며 마녀사냥 비슷하게 하는 것입니다.

    왠지 순순히 놀아나게 되는 것 같지 않나요? 본질은 다른 데에 있고, 사실 제대로 따지고 들면 언론이나 정권 모두에 대해 되짚어 봐야 하는데?

  • Favicon of http://fstory97.blog.me BlogIcon 숲속얘기 2011.07.06 1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지적이군요. 인턴이 쓰고 있다는것은 또 몰랐습니다. 작금의 언론들의 하는꼴은 마치 물만난 물고기나, 하이에나가 시체에 달려드는 모양같다는 느낌이 들정도 입니다.

  • Blues 2011.07.07 06: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비자 관점에서 리뷰하는 것이 제품 소개 블로그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거기에 이권과 제약이 생긴다면 언론의 홍보성 기사와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부분에 있어서 일종의 배신감을 느끼고 있고
    일반 소비자들도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블로그의 명성과 신뢰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블로거 자신이 얻게 되는 이권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면
    독자들의 많은 신뢰를 얻을 수 있었을까요?
    블로거분들도 그걸 알기 때문에 일부러 언급하지 않은 부분이 많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 Favicon of http://poem23.com/author/%ED%95%99%EC%A3%BC%EB%8B%88 BlogIcon 학주니 2011.07.07 1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많이들 소비자 관점에서 글을 쓰려고 노력을 합니다. 리뷰어로 알려진 블로거라고 하더라도 완벽한 전문가는 아닐테니까요. 물론 블로거들 중 일부는 대놓고 홍보를 때리는 블로거들도 있기는 하지만 어지간해서는 소비자 입장에서 쓰려고 노력합니다. 저 역시도 그럴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요. 이권은 모르겠지만 제약은 아무래도 거래처와의 협약에서 어느정도는 생길 수 밖에 없는데요. 그런 제약 속에서도 최대한 객관적인 이야기를 뽑아내는 것도 블로그의 능력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이권에 대한 언급이라고 했는데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뭘 어떻게 받아서 리뷰를 하게 되었건간에 사실을 기반으로 스스로의 경험을 바탕으로 원하는 주제를 독자가 잘 이해할 수 있게 쓰는 것이 중요하지 그 뒷배경이 뭔가는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뭔가 비리나 부도덕적으로 시작되지 않는 일을 제외하곤 말이죠.

  • Favicon of http://blog.manipam.com BlogIcon 마니팜닷컴 2011.07.07 07: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미디어와 상업언론이 이번 일을 계기로 각자의 영역과 역할 및 상호간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정립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블로거들의 윤리문제도 사실은 블로그에 바른 글쓰기 요령 정도로 표현될 수 있겠지만 그것이 바른 글쓰기 요령이든 블로거 윤리강령이든 좀 정리되어 널리 홍보되었으면 하구요

    • Favicon of http://poem23.com/author/%ED%95%99%EC%A3%BC%EB%8B%88 BlogIcon 학주니 2011.07.07 1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블로그가 참 애매한 포지션에 있다는 생각은 듭니다.
      미디어 역할을 하고 있지만 기존의 미디어들로부터는 인정을 못받고 있지요. 그러면서도 미디어로서의 의무(그것이 윤리강령이 되었던)는 다 하라고 압력은 받고 있고. 직업이라고 보기도 그렇고 권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기존 언론과 블로그(를 포함한 개인미디어)의 영역을 구별하기 전에 먼저 서로의 존재와 가치부터 인정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 Favicon of http://on_good@naver.co.kr BlogIcon 조은이 2011.07.08 0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학주니님 글을 애독하고 있지만 이문제는 생각이 좀 다르네요.기업으로부터 어떤 무형이든 유형이든 댓가를 받고 이윤을 얻었다면 객관적인 입장에서 글을쓴긴 힙들지 않을까요? 일반 블로그 독자들은 님이 말하데로 완벽한 전문가가 아니기때문에 좀더 전문가스로운 블로거의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되구요... 신뢰를 가지게 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대다수의 블로거들은 그렇지 않고 일부 불로거들의 일탈이다 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그 일부가 파워블로그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영향력있는 블로거라는게 문제 겠지요. 언론에서 문제를 호도하고 있는지 논점이 비껴가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문제를 먼저 재기한건 해당 블로그의 독자들인건 분명한것 같습니다. 언론의 길들이기니 여론 호도니 하는 말은 보기 좋지 않군요.. 오히려 블로그들의 제식구 감싸기 정도로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윤추구하는게 뭐가 나쁘냐라고 말씁하시지 않았으면 합니다. 블로그가 이윤을 추구 하는 행위였다면 지금 처러 활성화 되지도 않았읇뿐더러 신뢰를 얻기도 힘들었겠죠.

  • Favicon of http://amotid.com BlogIcon 우연과필연 2011.07.07 0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틀전 요리에대해 관심있어서 문제의 파워블러거를 알고 있는 분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공구로 도배가 되는 모습들을 보며 씁씁해 하셨다고 하더군요. 저는 소비자인 우리에 대해 애기를 나눴습니다. 여기서 잘못은 기업도 블로거도 아니다. 블로거를 맹목적으로 추종하고 따른 사람들이 문제다. 그들의 글내용이 우수하다면 그 우수한것에 그쳐야지, 글내용으로 인해 제품구매까지 이르러놓고 블로거가 이득을 본것으로 비난하는 것 자체가 웃기다. 왜 사람은 이득되지 않는 일은 하지 않으니까. 다시말해 그 블로그를 방문한 것은 그분이 쓴 글이 맘에 들어 읽고자하는 이득을 취하는 행동에서 나온것이며 그로인해 구매한 것은 이득을 취하려 한 행동의 댓가라고 생각해라.

    다만 위 내용을 접하면서 아쉬운 것이 있습니다.
    우리 소비자들이 먼저 현명한 소비를 해야하는데, 맹목적 추종에 의한 소비를 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정치도 경제도 생활도 모두 물질만을 생각하는 맹목적 추종에 의해 진행되기에 살맛이 안나는 것입니다....에효~~~~

    • Favicon of http://poem23.com/author/%ED%95%99%EC%A3%BC%EB%8B%88 BlogIcon 학주니 2011.07.07 1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쏠림현상이 여기에도 적용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비슷한 상황이라는 생각은 듭니다. 맹목적인 추종. 뭐 제 블로그에 대해서는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분들은 없을겁니다(그만한 영향력도 없고 -.-).
      합리적인 판단이 우선시 되어야 하며 실제로 공동구매로 구매했다고 하더라도 구매행위 자체는 소비자의 몫이기 때문에 1차 판단미스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는 것은 확실하지요. 부차적인 책임은 기업과 공동구매를 진행한 카페나 블로그에게 있지만서도 말이죠. 미디어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다시 한번 살펴보는 계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 Favicon of http://www.17dae1.com BlogIcon 야매 2011.07.08 0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들어 홍보를 목적으로 하는 블로그가 너무 늘어 걱정입니다. 저도 블로그를 운영하고 또한 다른 분들의 블로그를 통해 좋은 정보를 많이 얻는편인데 요즘은 무얼 믿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 되어 버렸어요.

    근데 학주니님 RSS 추가가 안되요..ㅠㅠ

  • 인턴기자입니다 2011.07.08 14: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글 잘 읽었습니다. 수 많은 블로그 기사를 쓴 인턴기자 중 한 명입니다. ㅎㅎㅎ

    뭐....그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겠지만... '위험 요소를 없애기 위해 구멍을 만든다' 라는 말은 좀 잘못된 것 같아서요... 사실 기자분들 입장에서 '인턴기자' 라는 걸 바이라인에 넣는 것.. 부담스러운 일이에요... '책임'으로 먹고 사는 직업인데 '인턴' 이라는 두자가 신뢰성을 떨어뜨릴 수도 있거든요.... 신문사측에서는 인턴들에게 기회를 주고, 책임감 고취를 위해 바이라인을 넣어주고 있는거구요....

    서두에서 언급 한 것과 같이... 물론 '그런 식'의 기사를 쓰는 언론사도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런 언론사에서 일을 하지 않고, 그런 처우도 받고 있지 않는 저 같은 '인턴기자'의 입장에서는...
    이런 글이 좀 억울하기도 하고...그러네요....

    글쓴이 께서 생각하시는 것 처럼 모든 언론사가 똑같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내부에 있는 사람으로서... 비판에 대한 좋은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 한블로거 2011.07.08 2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론이 지나치게 모든 파워블로거를 싸잡아 비판하는 것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기업으로부터 원고료를 받고 리뷰를 쓰는 게 정당하다는 말은 황당하게 들립니다. 제품을 무료로 제공받는 정도까지는 테스타로서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추가로 돈을 받는데 어떻게 객관적이고 공정한 리뷰를 쓸 수 있습니까? 리뷰어가 그렇지 않다고 주장해도 독자는 믿을 수 없습니다. 정 그러면 나는 이 기업에서 원고료 얼마 받고 쓴다를 명확히 밝히고 리뷰를 써야할 것입니다. 그 다름에 독자가 그 리뷰를 믿든 안 믿든 결정하게 말입니다. 그런 말 없이 쓴 리뷰를 보고 그냥 리뷰어가 완전히 기업과 상관없이 글 쓴 줄 안 독자는 배신감을 느끼고 불신을 품을 수밖에 없습니다. 베비로즈가 욕먹는 이유도 수수료의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의 의뢰를 받았음을 명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그레서 기업으로부터 제공받았는지 의뢰받았는지를 명확히 밝히도록 하고 있습니다.

  • Favicon of http://minimonk.tistory.com BlogIcon 구차니 2011.07.10 1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론의 블로그 죽이기는 상상도 못했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매우 타당해 보이는 접근 방식이라고 생각이 되는군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런류의 의미없는 파워블로거라는 타이틀은 좀 개선되어야 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IT 블로거 계열에 이름있는 개발/기술 블로거는 불모지이고 대부분이 리뷰나 경향 블로거들 뿐이니 말이죠.

    블로거들 사이에서도 쓸만한 정보는 외국으로 가야 한다라는 생각이 없어지도록 개발/기술 블로거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 Favicon of http://poem23.com/author/%ED%95%99%EC%A3%BC%EB%8B%88 BlogIcon 학주니 2011.07.11 15: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IT 블로그도 종류는 여러가지죠.
      저처럼 주로 정책이나 이슈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블로그도 있고,
      정말로 기술에 대한, 개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블로그도 있고 말이죠.
      다만 국내에는 활동적인 블로그가 개발, 기술쪽 보다는 경향 분석이 많아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 Favicon of http://fstory97.blog.me BlogIcon 숲속얘기 2011.07.13 1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술자들은... 구글에서 검색하고, 해외사이트에 영어로 질문을 남깁니다. 그게 문제죠. ㅡㅡ

    • Favicon of http://minimonk.net BlogIcon 구차니 2011.07.13 1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악 학주니님 블로그에서 댓글놀이를 하려니 일단 죄송한 마음이 ^^;

      왜 기술자들이 구글에서 검색을 하고 해외사이트로 영어로 질문을 남길까요?
      국내에서 검색을 해도 쓸만한 정보가 없기 때문입니다.
      번역의 한계도 있지만 개인의 영역인 블로그에서도 쓸만한 내용이 없다는 것은 그만한 경지의 능력자가 없다거나 혹은 기술은 감추어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기록을 하지 않기 때문이겠죠

      그리고 그러한 공간자체도 없기 때문에 서투른 영어를 가지고 해외사이트에 힘들게 질문을 하게 되는거죠.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대학수준을 벗어나는 자료를 찾기는 거의 불가능이고, 필드에서 마주치는 초급레벨의 질문은 구글에서는 찾을수 있지만 중급이상의 쓸만한 답변은 찾기 힘들죠. 제가 키워드 선정이 문제가 되어 못찾는 것일수도 있지만, 그런것을 감안하더라도 인터넷 상에서 "검증된 쓸만한 자료"는 찾기가 극히 드물다는 것은 부인할수 없는 사실입니다.

      정보의 검증없는 복제로 인해 떠도는 정보의 대부분은 신뢰할수 없으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