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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베리 토치 9800] 풀터치스크린에 강력한 키패드까지 겸비한 메시징의 강자!
    Review 2011. 4. 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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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림의 블랙베리 시리즈들을 참 좋아한다. 지금도 메인으로 쓰고 있는 폰이 블랙베리 볼드 9700이며 이전에도 볼드 9000을 메인 폰으로 사용했었기에 블랙베리 시리즈들을 참 좋아한다. 그 쫀득쫀득한 물리적 쿼티키패드에 익숙해지면 정말 다른 스마트폰의 입력이 너무나 불편하게 느껴질 정도로 중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블랙베리 매니아들은 다른 스마트폰을 쓰기가 참 어렵다라는 얘기를 하며 나 역시 비슷한 심정을 느끼고 있다.

    최근에 블랙베리는 국내에 블랙베리 토치(Torch) 9800을 출시했는데 기존 볼드 시리즈의 물리적 쿼티키패드와 풀터치 기반의 블랙베리 스톰 시리즈를 합쳐놓은 듯한 녀석이다. 많은 블랙베리 매니아들이 풀터치와 쿼티키패드의 조합을 원했는데 그 컨셉에 맞는 녀석이 나온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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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오늘은 그 토치를 살짝 살펴볼까 한다. 물론 며칠 사용해보지는 못했지만 기존에 볼드 9700을 쓴 경험을 살려서 토치를 써보니 적응하는데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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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치는 기본적으로는 풀터치 기반의 블랙베리 스마트폰이다. 뭐랄까. 약간 두툼하고 앙증맞은 디자인을 갖고 있어서 어떻게 보면 참 귀엽게 보이기도 한 부분이 있다.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디자인이라고나 할까(물론 이 부분은 보는 사람에 따라서 다르게 느낄 수 있음을 미리 밝힌다 ^^). 뒷면도 깔끔하게 블랙베리 마크만 있다. 물론 500만 화소의 플래시 딸린 카메라는 이제는 스마트폰 세상에서는 거의 기본으로 통한다고 할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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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치의 가장 큰 특징은 풀터치스크린과 함께 물리적인 쿼티키패드를 같이 지원한다는 것이다. 보통은 옆으로 슬라이드 형식으로 물리적 쿼티키패드(모토쿼티처럼)가 지원되곤 하는데 토치는 밑으로 지원된다. 모양 역시 볼드 9700과 비슷하다. 내 손가락이 생각보다는 좀 두꺼운 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력하는데는 별로 불편함을 못느꼈다. 뭐 비슷한 크기의 볼드 9700에도 익숙해져있으니 어련하겠냐마는(^^). 그리고 풀터치와 같이 광학센서트랙볼을 지원해서 터치에서 잘 지원하지 못하는 세밀한 움직임을 지원한다. 아마 입력방법이 가장 다양한 스마트폰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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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토치는 스크린키보드 역시 지원한다. 키패드 슬라이드를 닫으면 풀터치폰이 되는데 그 상황에서도 스크린키보드를 통해서 입력이 가능하다. 입력도 꽤 정확하다. 풀터치로만 쓰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꽤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뭐 디바이스적인 부분은 이정도로 끝내고 가볍게 어플리케이션쪽을 살펴보자. 난 기본적으로 SNS를 주로 다루며 어플리케이션 역시 기본 어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쓴다. UberSocial 정도만 설치하는 정도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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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치의 기본 UI다. 블랙베리의 가장 큰 매력중에 하나인 알람 부분과 메뉴 트레이부분으로 나뉘는데 메뉴는 전체메뉴, 자주쓰는 메뉴, 미디어 메뉴 등 다양하게 제공된다. 또한 트레이 열기를 선택(메뉴버튼 -> 트레이 열기)하면 보이는 메뉴 트레이의 전체 메뉴가 보인다.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폰의 UI에 비해 좀 투박해보일 수 있으나 심플한 디자인을 원하는 사람이나 기능성을 중시하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더 좋아할 수 있을만한 디자인이라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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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인화면에서 상단에 있는 알람부분을 누르면 현재 받은 메시지들과 일정들을 확인할 수 있다. 내 생각에 토치의 가장 큰 매력이자 강점은 이렇게 한눈에 현재의 상황을 보여주는 정리부분이 아닐까 싶다. 메시징 기능이 강력한 블랙베리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화면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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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내용을 좀 바꿔서 페이스북에 들어온 내용을 터치해봤다. 그랬더니 페이스북 어플리케이션이 뜨면서(기본적으로 페이스북 어플리케이션은 토치의 기본 어플리케이션으로 등록되어있더라. 참고로 트위터는 트위터 어플, 아니면 트위터 웹으로 간다) 해당 내용을 보여준다. 바로바로 확인 가능한 것이 블랙베리의 강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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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토치에서 새로운(아마도 블랙베리 OS 6에서 추가된 기능인 듯) 기능이 생겼는데 바로 소셜이라는 기능이다. 요즘 스마트폰들이 SNS와 결합한 서비스들을 많이 내놓고 있으며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블랙베리는 이미 메시징 기능에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같은 SNS와 통합될 수 있게 했으며 문자서비스나 메일도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소셜이라는 기능을 통해서 SNS만 따로 관리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른바 소셜 허브라고 보면 될 듯 싶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내용을 보여주며 터치하면 해당 어플리케이션으로 이동해서 전체 내용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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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베리 역시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처럼 블랙베리 앱 월드라는 어플리케이션 마켓이 존재한다. 또한 그동안 다운로드 받았던 어플리케이션들도 관리가 가능하다. 이건 뭐 설명안해도 대충 다 아실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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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어플 3개를 소개하려고 한다. 트위터용 어플로는 위버소셜(UberSocial)과 블랙베리 트위터 어플을 사용하며 페이스북용 어플은 페이스북에서 제공하는 블랙베리용 어플을 사용한다. 물론 블랙베리용 트위터 어플보다는 위버소셜을 더 많이 이용하는데 위버소셜이 트위터 뿐만이 아니라 포스팅 시 페이스북에도 같이 공유할 수 있어서 더 많이 쓰게 된다. 페이스북만 따로 관리하는 경우에는 페이스북 어플을 사용한다. 위버소셜은 위에서 소개한 앱 월드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렇듯 토치는 장점이 많은 스마트폰이지만 여전히 불만인 부분이 존재하는데 바로 웹브라우징이다. 물론 기존의 볼드 9000, 9700에 비해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이폰, 안드로이드 폰에 비해 성능상 좀 떨어지게 보이는 블랙베리의 모바일 웹브라우징 기능은 아직까지 더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은, 블랙베리 시리즈들의 단점으로 꼽히는 부분이다. 개인적인 생각에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폰에서 사용하는 웹킷 엔진을 좀 커스터마이징해서 웹브라우저를 만들면 되지 않을까 하는데(물론 위에서 소개한 앱 월드에서 웹킷을 활용한 블랙베리용 웹브라우저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데 이왕이면 기본 웹브라우저가 좀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임) 그게 그렇게 어려운가 하는 생각도 든다.

    뭐 간단하게나마 이렇게 토치에 대해서 소개를 했다. 블랙베리 시리즈들이 초보자들이 사용하기에는 좀 어렵다는 느낌이 강한 것이 사실인데 토치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그래도 초보자들을 많이 배려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는 생각이 든다. 풀터치스크린을 지원하며 정확하고 빠른 입력을 위한 물리적 쿼티키패드와 함께 세밀한 조작이 가능하게 만드는 광학트랙볼까지 지원하니 말이다. 웹브라우징의 불만은 있지만 메일이나 문자서비스,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메시징 중심의 생활을 하는 사람에게는 정말로 매력적인 스마트폰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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