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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개월간의 S 블로거 활동을 마무리하며..
    Blog 2010. 12. 2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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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어떤 블로거 프로그램에 소속되어 활동해보는 것은 오랜만인 듯 싶다. 물론 이번 S 블로거 활동에 대한 부분이다. TNM도 어찌보면 비슷한 성격일 수 있으니 처음은 아니고.. 6개월간의 S 블로거 1기를 지내오면서 이런저런 재미난 일들도 많았는데 저번 주에 드디어 S 블로거 1기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S 블로거가 IT 부분과 가전 부분으로 나뉘어서 진행되었고 내가 속한 IT 부분의 경우 대부분이 다 아는 분들이어서 활동하는데 있어서 큰 부담은 없었다. 다만 삼성전자라는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가 블로고스피어나 인터넷에서 부정적인 부분이 많이 부각되고 있는 때였던지라 그 부분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을 뿐이다. 그래도 다행이었던 것은 삼성전자의 어떤 이미지를 홍보하거나 상품을 좋은 쪽으로만 홍보하려는 것은 거의 없었고 블로거 입장에서 봤을 때의 시선이나 제품에 대한 사용기를 중심으로 글을 썼고 활동을 했다는 것이 아니었는가 싶다.

    S 블로거를 담당했던 삼성전자 관계자(이름은 알지만 그분 프라이버시상 생략을.. 음.. 뭐 다 알려나 ㅋㅋ 김차장님 죄송~ ^^) 얘기를 들어보면 그동안 기업에서 블로그나 SNS(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에 대한 인식이 예전에 비해 상당히 많이 바뀌었다고 한다. 그 전에는 무조건 부정적인 의견이나 여론에 대해서는 막아버리고 여차하면 무시하고 안하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블로그를 통해서 올라온 의견이나 SNS를 통해서 올라오는, 혹은 여론이 요구하는 부분을 많이 수용하려고 하고 있으며 비록 블로거들의 바램만큼은 아니더라도 조금씩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기업이 블로그나 SNS를 바라보는 시선에 많은 변화가 있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 S 블로거 프로그램이 기업 안에서도 꽤 좋은 영향을 끼쳤다는 얘기도 같이 들을 수 있었다.

    S 블로거 활동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다면 아무래도 스마트 TV 세미나가 아니었나 싶다. 다른 블로거 프로그램이 주로 리뷰 위주로 활동이 되었는데 S 블로거는 그런 리뷰 위주의 활동에서 좀 벗어나서 주도적으로 뭔가를 이끌어내려는 움직임을 보였고 그 결정체가 바로 스마트 TV 세미나라는 생각이 든다. 스마트 TV에 대한 삼성전자의 방향도 들을 수 있었고 또 향후 스마트 TV에 대한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다른 스마트 TV에 대한 전망도 같이 비교할 수 있었던 자리가 아닌가 싶다. 이를 S 블로거가 직접 기획하고 주관했다는 것이 이번 S 블로거 1기 활동의 백미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트위터를 통한 경매 역시 좋은 결실이 아니었나 싶다. 리뷰를 하고 그 리뷰 제품을 다시 나누는 모습은 리뷰 제품을 소유하거나 혹은 다시 반환하는 것에만 그치는게 아닌 좀 더 가치있는 활동으로 좋은 곳에 후원도 하는 모습으로 단순한 리뷰 전문 블로거 프로그램이 아닌 색다른 블로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계기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앞서 얘기한 스마트 TV 세미나와 함께 트위터 경매는 S 블로거 프로그램이 단순 리뷰 블로거 프로그램을 벗어나는 특색있는 블로거 프로그램으로 보여지게 만들었던 포인트가 아닌가 싶다.

    벌써 6개월이 지났다. 과연 2기는 어떻게 구성될지 모르겠다. 1기는 처음 시작하는 것이라 좀 우왕좌왕했던 부분도 있었기에 아쉬운 부분도 존재했다. 2기는 1기 때의 경험을 잘 살려서 차별화 된 특색있는 블로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으면 좋겠다. LG의 The BLOGer가 횟수를 거듭할 수록 발전된 모습으로 LG의 이미지를 많이 바꿔놓은 듯 삼성도 S 블로거를 통해서 많은 이미지 개선이 있었으면 좋겠다.

    * 뒷풀이 때 사진을 못찍었는데 사진게시를 허락해준 지민파파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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