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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torola DEFY] 폰을 험하게 다루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생계형 스마트폰? 디파이!
    Review 2010. 12. 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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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폰을 좀 험하게 쓰는 사람들을 위한 스마트폰이 등장했다? 이번에 출시한 모토롤라의 디파이(DEFY)는 스마트폰을 자주 떨어뜨리는 사람들이나 자주 물을 접하는 사람들(뭐 가끔 물이 담긴 컵 속이나 대접 속에 쏙 하고 빠뜨리는 사람들?)에게 아주 제격인 스마트폰이라는 생각이 든다. 왜? 가벼우면서도 생활방수까지 지원하는 생활 실속형 스마트폰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이 녀석의 외관을 좀 살펴볼까 한다.

    위의 사진에서 보는 것이 바로 모토롤라의 디파이다. 일단 좀 작다는 느낌이 들고 생각보다 무척이나 가볍다는 느낌을 받는다. 하지만 3.7인치의 터치 스크린은 결코 작다는 느낌이 안들게 만들며 방수, 방진 기능이 있기 때문에 장시간 물에 담가두거나 하지 않는다면 어디든지 갖고 가서 사용할 수 있는 이른바 실속형 스마트폰이라고 불려도 무난할 물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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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라는 500만 화소를 지원하는데 플래시도 같이 있어서 밤에도 촬영할 수 있어서 좋다(카메라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포스트때 할 예정이지만 생각보다 화질은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하지만 반응속도는 생각보다 빨랐다). 그리고 뒷커버가 플라스틱 재질이기는 했지만 그립감 등을 고려했을 때 쥐었을 때의 느낌이 미끄러지지 않아서 좋았다. 다만 모토롤라 로고와 T 로고의 위치가 참 어정쩡하다는 것이 디자인적으로는 좀 안습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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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옆면들을 쭉 살펴봤다. 재미난 것은 3.5파이 이어잭 부분이나 USB 입력 부분이 이른바 고무마킹(제대로 표현한 것이 맞을지 모르겠다 -.-)으로 되어 있다는 점이다. 아마도 방수, 방진 기능때문에 저 부분으로 물이나 먼지가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저렇게 처리한 듯 싶다. 즉, 저 부분이 열린 상태로 물속에 입수되면 방수, 방진 기능은 기대하지 말라는 얘기처럼 들린다(방수 부분은 다음 포스트때 언급하기로 한다). 그리고 보통은 깔끔한 디자인 때문에 나사 부분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다. 나사 부분이 보이면 단단해 보이는 느낌을 보이는 반면 투박해 보이기도 하고 개발자용 테스트 폰이라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디파이는 그런 느낌이 좀 덜하다는 것이 매력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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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 덮개를 보면 재미난 것이 보통은 덮게를 눌러서 밀거나(넥서스 원) 뜯어내는(갤럭시 S) 방식으로 분리하는데 디파이의 경우는 위의 열쇠모양의 레버를 밀면 분리되는 스타일이다. 왜 그렇게 만들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뒷 덮개를 분리하는 것은 훨씬 쉬웠다(그렇다고 아무때나 막 분리되는 것도 아니니 안심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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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모습은 덮개를 분리하고 내용물을 펼쳐보았을 때의 모습이다. 뭐 다른 스마트폰과 별반 다를 바가 없다. 내부 구조가 좀 심플하게 구성되어있는 것이 장점이라면 장점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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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파이 역시 모토롤라의 제품인지라 모토롤라의 SNS 통합 솔루션(?)인 모토블러(MOTO BLUR)가 탑재되어 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같이 쓰는 사람들에게는 모토블러가 꽤 좋은 솔루션이 될 수 있는데 관련된 내용은 다음 포스트때 언급하고자 한다. 오늘은 외관만 일단 보자고 하는 것이니. -.-; 참고로 디파이의 CPU는 800MHz다. 넥서스 원이나 갤럭시 S, 베가 등이 1GHz CPU를 탑재한 것에 비하면 좀 딸리다고 할 수 있게지만 보급형으로 나온 폰임을 감안한다면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실제 체감상 성능은 1GHz급 프리미엄 스마트폰들 못지않게 나온다. 나중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퀀드런트 수치를 비교해보면서 얘기해볼까 한다.

    그렇다면 전체적인 크기를 좀 비교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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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안드로이드 시리즈들인 넥서스 원과 갤럭시 S와 비교해봤다. 확실히 작다. 참고로 넥서스 원의 화면도 3.7인치고 갤럭시 S의 화면은 무려 4인치다. 무게도 이들 중 가장 가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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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 3Gs와의 비교 역시 크기나 부피면으로는 확실히 디파이가 3Gs보다 작고 가벼웠다. 참고로 아이폰 3Gs(아이폰 4도 마찬가지지만)의 화면 크기는 3.5인치로 디파이의 3.7인치보다는 작았다(하지만 뭐 아이폰이 화면 크기로 승부거는 스마트폰은 아니니까 -.-). 가볍기도 디파이가 아이폰 3Gs보다는 더 가벼웠다. 결국 비교대상이었던 아이폰 3Gs, 넥서스 원, 갤럭시 S보다는 디파이가 가벼웠다는 얘기다.

    얼추 간단하게나마 디파이의 외형을 살펴봤다. 가볍지만 단단한 느낌을 주는 스마트폰으로 어떻게 보면 마치 장난감과 같다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방수, 방진 기능부터 시작해서 가벼운 재질과 괜찮은 그립감, 3.7인치라는 결코 작지않은 화면 크기에 안드로이드 2.1(조만간 2.2로 업그레이드 예정)이 탑재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실용적인 스마트폰이라는 컨셉에는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에는 성능적인 부분을 좀 더 다뤄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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