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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ternet Explorer 9, 웹의 아름다움에 눈을 뜨게 해 줄수 있을까?
    IT topics 2010. 9. 2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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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9월 17일 새벽 3시(미국 시간 오전 10시)에 전세계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웹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 9 베타버전(이하 IE9)이 발표되었다. IE8 이후에 1년정도가 지난 시점에서 나온 차세대 MS의 웹브라우저다. 모질라의 파이어폭스4, 구글 크롬6와 더불어 향후 웹브라우저 경쟁을 치열하게 하게 될 MS의 차세대 웹브라우저를 17일 당일에 있었던 블로거 간담회를 통해서 살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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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는 IE9을 아래의 원칙(?)에 따라 만들었다고 한다.
    - 미래의 Web을 담을 수 있어야 한다.
    - 브라우저 보다는 웹사이트가 부각될 수 있어야 한다.
    - PC 하드웨어 성능을 100%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 그리고 안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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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IE9은 Beauty of the Web이라는 표어(?)를 두고 빠른 웹, 표준 웹, 안전한 웹, 깔끔한 웹의 기준을 두고 만들었다고 한다. 한마디로 웹표준을 잘 지키는 웹브라우저를 만들었다는 얘기다.

    먼저 빠른 웹에 대해서 얘기를 하자면 MS는 기존의 IE보다 적게는 4~5배, 많게는 9배 이상 빨라졌다고 말하고 있다. 바로 자바스크립트 처리 엔진을 더 고성능으로 바꿨기 때문인데 기존의 IE에서 쓰던 자바스크립트 엔진보다 10배 이상 빨라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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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기 때문에 자바스크립트를 많이 사용하는 웹페이지에서의 로딩속도 등이 상대적으로 빨라졌다고 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MS는 하드웨어 성능을 100% 활용하기 위해 GPU 하드웨어 가속을 최대한 활용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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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브라우저에서 많은 그림이나 동영상등을 시연할 때 부드럽게 처리되는 것을 데모로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아직까지는 하드웨어 특성을 좀 많이 타고 노트북과 같이 내부 그래픽카드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100%까지 지원이 안될 수도 있다는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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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표준 웹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IE6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리고 웹표준을 얼마나 잘 따르는가를 측정하는 Acid3 테스트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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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HTML5에 대한 지원도 철저하게 잘 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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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와 같이 HTML5를 지원하는 웹서비스도 잘 지원한다고 하면서 말이다. 아직까지는 HTML4가 표준이지만 조만간 HTML5가 표준으로 자리잡으면 HTML5를 이용한 다양한 웹서비스들이 많이 나올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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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한 웹을 위한 IE9에서의 추가된 부분도 눈에 띄었다. 위험요소 차단율은 타 브라우저들보다 IE9이 훨씬 높다는 통계를 내세우면서 설명하는데 아무래도 IE의 시장점유율이 높다보니 그에 따른 많은 위험요소들도 많이 차단되는 듯 싶은데 그 비율이 꽤 높은게 인상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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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다운로드 메니져에 평판 기능을 도입해서 위험한 파일의 경우 한번 더 절차를 두어 위험을 최소화시키려는 노력이 꽤나 괜찮아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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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I에서도 많은 발전이 있었다. 더 심플해졌고 간편해졌다고나 할까. 몇가지 특징이 눈에 보였는데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다.
    - IE7부터 있어왔던 주소창과 검색창이 하나도 합쳐졌다.
    - 주소창 옆으로 탭 기능이 옮겨졌다.
    - 자주 사용하는 아이콘을 우측 상단으로 뺐다(홈, 즐겨찾기, 설정).
    - 뒤로 가기 버튼이 커졌다.
    - 상태표시줄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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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하나의 재미난 특징은 윈도 7과의 결합인데 작업표시줄과 점프리스트에 IE9이 잘 적용된다는 것이다. 작업표시줄에 웹사이트를 아이콘처럼 저장할 수 있게 되었으며 웹서비스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기능들을 점프리스트로 표시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물론 IE9을 위해 웹서비스쪽에서 지원해야 할 기능인데 일단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는 지원이 되는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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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마지막으로 속도개선을 위해 쓸데없는 기능들(ActiveX나 BHO등)을 꺼주는 기능도 생겼는데 꽤 쓸만할 듯 싶다. 물론 그 기준은 로딩 속도에 있으며 속도의 기준은 사용자가 정의해줄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간담회때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IE9의 특징을 살펴봤다. 확실히 기존의 IE 시리즈들에 비해 많은 발전이 있는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내용이 공개되면서 MS는 이런저런 공격에 시달리곤 하는데 대충 내용을 들여다보면 전체적인 UI가 구글 크롬과 닮았다(주소창과 검색창을 합친 것이나 탭의 위치, 아이콘의 모양 등)는 것이 제일 많다. 또한 타 브라우저에서 있었던 기능을 배껴왔을 뿐이 아니냐라는 비판도 같이 나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간담회 중간중간에도 사람들 사이에서 저건 파이어폭스에서 따온 것이다, 크롬에서 가져온 것이다 라는 이야기가 많이 들렸던 것이 사실이다. IE만 사용해온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기술이지만 이미 타 브라우저를 사용해온 사람들에게는 별거 아닌 것이 되어버렸다는 얘기다.

    여기에 대해서 MS쪽에서는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아서 좋은 기능이라고 판단되는 기능을 수용하고 포함했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비슷할 수 있어도 내부적으로 구현된 기능은 특허등의 문제로 인해 다른 기술로 구현되었기 때문에 그냥 배꼈다고 매도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겉모습이 크롬과 비슷하다고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크롬보다는 윈도 7의 탐색기에서 많이 UI를 가져왔다고 밝히고 있다. 아무래도 MS가 만든 제품이고 MS가 하는 일이기 때문에 주목도 많이 받고 그렇기 때문에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 않는가 하는 생각도 든다. 좋은 기능을 수용하는 것과 그냥 배끼는 것은 다르다는 것이 MS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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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이번에 IE9을 받아서 설치해봤다. 하루정도 사용해봤는데 괜찮다. 기존 IE8보다는 빨랐으며 UI도 깔끔해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다만 아직 IE9에 최적화가 안된 사이트들이 많아서 제대로 못보여주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 나온지 얼마 안되었으니 정식버전이 나올 때쯤이면(내년 1분기로 알고 있다) 대부분의 웹사이트들이 IE9에 잘 맞춰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그때까지는 IE9에 있는 IE8 호환모드와 번갈아가면서 사용해야 할 듯 싶다.

    MS가 IE9를 내세워서 다시 한번 웹브라우저 대전을 준비하고 있는 듯 싶다. 모질라의 파아이폭스4와 구글의 구글 크롬 7과의 경쟁이 볼만해질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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