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지르고 싶은 아이템들이 몇개 있다. 뭐 지름신이야 늘 내 머리속을 해집고 다니지만 요즘들어 강하게 땡기는 것들이 좀 있다. 일단 대표적인 녀석이 바로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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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자잔.. 아이패드.. 주변에 갖고 있는 사람들이 몇 있어서 잠깐 빌려서 써보곤 했는데 써볼때마다 참 지름신이 나를 유혹한다. 질러라.. 질러라.. 질러라.. 하지만 새거 지르기에는 좀 비싸고.. 그래서 중고가를 알아보는데 중고가 역시 만만치 않다. 요즘은 아이패드 중고가가 거의 하늘을 찌를 듯한 기세를 보이고 있어서 그나마 지름신을 좀 달래주고 있는데 내가 알아본 아이패드 32GB WiFi 모델이 90만원이다. 중고가 90만원이라는 얘기다. 3G 모델은 당연히 더 비쌀 것이며 3G의 경우 전파인증을 받아야 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구입 대상에서 옛날에 지워버렸다. 내 경우에는 와이파이 애그도 있고 넥서스 원에 탑재된 안드로이드 2.2 프로요의 모바일 핫스팟을 이용하면 WiFi 모델로도 충분히 이동중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욕심 안부리고 WiFi로 갈려고 하는데 가격이 90만원이라서 많이 실망한 상태다. 가장 싸게 본 것도 82만원까지 봤다. 그래도 인간적으로 너무 비싸다. KT에서 정식발매한다면야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서는 가격때문에 아이패드가 땡기기는 하지만 손댈 수 없는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듯 하다.

아이패드도 지름신이 마구 강림하지만 이 녀석 역시 만만치 않게 지름신을 마구 강림하게 만드는 녀석이다. 다름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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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아이폰4가 그 주인공이다. 처음 아이폰4가 세상에 나왔을 때 그 디자인때문에 그닥 맘에 들지는 않았다. 지금도 솔직히 맘에 드는 디자인은 아니다. 하지만 그동안 블랙베리도 쓰고 윈도 모바일도 쓰고 안드로이드도 써봤지만 아이폰을 제대로 써보질 못해서 아이폰을 제대로 한번 써보고 싶다는 욕구가 최근 용솟음치고 있다. 그리고 이왕에 아이폰을 제대로 써볼려면 최신 기종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거기에 저 아이폰4가 걸려드는 것이다. 문제는 이미 30차 예약까지 끝난 상태인데다가 예약만으로 20만대 넘게 걸려있는 상황. 지금 아이폰4의 경우 물건이 딸려서 전세계적으로 품귀현상까지 보이고 있는 상황인데 KT가 과연 어떻게 예약한 사람들을 잘 달래가며 물량을 수급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만약 내가 아이폰4를 산다면 물량이 어느정도 시장에 풀리는 11월중순쯤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때는 좀 전 세계적으로 물량이 어느정도 풀릴 때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하나 드는 생각이 있는게 아이폰4가 나옴으로 상대적으로 가격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놈인.. 바로 이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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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3Gs를 중고로 좀 싸게 노려볼까 하는 생각도 갖고 있다. 위에서 이왕에 아이폰을 즐길려면 최신으로 즐기고 싶다고는 했지만 앞서 얘기했던대로 전세계적으로 물량 부족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11월까지는 제대로 아이폰4를 못만져볼 듯 보이기 때문에, 또 인터넷에서 여러 블로거들이 아이폰4나 아이폰3Gs나 큰 차이가 없기에 기기변경의 의미가 별로 없다는 말이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무리하면서 아이폰4를 구입할 필요(그것도 2년 노예약정까지 들면서)가 있을까 하는 회의론이 조금씩 내 머릿속에 나오고 있기에 그럼 차라리 싸게 아이폰3Gs를 중고로 들여와서 나름 저렴(?)하게 아이폰 라이프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도 갖고 있다. 아이폰4의 경우 마이크로 유심을 탑재했다고 하기에 내가 갖고 있는 다른 스마트폰과 유심 이동을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아이폰3Gs는 얼마든지 유심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도 무리해서 아이폰4를 사지 말고 그냥 편하고 저렴하게 아이폰3Gs로 가자는 생각을 나름 굳히게 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아직 제대로 된 중고가 나오지 않고 있는데 아마도 아이폰3Gs에서 아이폰4로 가는 약정승계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이녀석이 먼저 시중에 나온다면 위에꺼 다 제쳐두고 먼저 구입할 놈이 있으니 바로 이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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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 터치. 9월쯤에 나올 것이라고 소문이 나오고 있는 아이팟 터치 4세대가 내 바램대로 나와준다면 위의 아이폰4나 아이패드, 아이폰 3Gs보다 이녀석을 지를 것이다. 일단 소문에 아이폰4와 같은 CPU를 채택하고 있고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페이스타임을 위한 카메라가 장착되어 나올 것이라고 한다. 뭐 좋다. 난 거기에 아이폰4에서 채택한 HD급 카메라도 같이 탑재해서 나와준다면 얼씨구나 하면서 낼름 구입할 것이다. 아이팟 터치 1세대를 갖고 있는 나로서는 아이폰의 다른 것 보다 카메라 기능이 엄청 부러웠는데 카메라가 달린 아이팟 터치는 정말로 내 바램속, 즉 꿈속의 그녀와 같은 존재로 다가올 것이라 생각된다. HD급 카메라가 달린 1GHz급 CPU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32GB의 용량의 아이팟 터치 4세대가 나온다면 어쩌면 프레스비나 A# 등(국내에는 애플스토어가 따로 없으니)에서 밤새 진치고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저대로 안나와준다면 좀 심각하게 고민을 해야할 듯 싶다.

여하튼간에 최근에는 애플 제품이 좀 땡긴다. 수많은 안드로이드 제품을 다뤄봤고 블랙베리와 심비안, 윈도 모바일 제품을 다뤄봤는데 아이폰을 비롯한 애플 제품을 제대로 다루고 싶다는 생각이 요즘 용솟음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미 내 메인 노트북은 맥북(작년에 산 유니바디 맥북)이기 때문에 PC급에서는 맥을 좀 경험하고 있지만 이제는 포터블에서도 경험해보고 싶다. 최근 아이팟 터치 1세대를 넥서스 원의 모바일 핫스팟 기능을 이용해서 이동하면서 모바일 인터넷을 즐기고 있는데 정말로 애플이 제품은 참 잘만든다는 생각이 든다. 뭐 돈만 빵빵하다면야 다 지르고 싶지만 내 주머니는 얇고 가볍기 때문에 그냥 저것들 중에서 저렴하게 할 수 있는 것으로 좀 해봐야겠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

ps) 제목에 오타가 있었음.. '지름진' -> '지름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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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주니의 시선으로 본 IT 이슈와 사회 전반적인 이슈에 대한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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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logfile.tistory.com BlogIcon 와이엇 2010.08.26 1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아이팟터치에 카메라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데 아이팟터치 4세대가 과연 바라는대로 나올지 기대됩니다. 본문에 있는 스펙처럼 나오고 GPS만 추가되면 아이폰4와 다른건 통화기능밖에 없으니 충분히 매력적인 제품이죠. ^^

    • 학주니 2010.08.26 1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카메라는 거의 확정적이라는 생각도 듭니다(아닐 가능성도 있지만 -.-).
      GPS까지는 바라지도 않아요.. T.T

  • Favicon of http://loved.pe.kr/ BlogIcon 러브드웹 2010.08.26 14: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 오타났어요 "지름진" ㅎㅎ

  • Favicon of http://brucemoon.net BlogIcon bruce 2010.08.26 15: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찬바람 불면 스마트북 도 땡기게 될거여유 ㅋㅋ

  • 에스텔 2010.08.26 16: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거 같아 죄송하지만 A4칩이라해서 1GHz는 안나옵니더 ㅡㅡ;; 아이폰4를 벤치마킹한 결과 아이패드가 훨씬 성능이 높았는데 이유가 아이폰은 베터리 효율화를 위해 클럭을 낮춰서 랍니다 터치도 마찬가지 일거에요

  • Favicon of http://minimonk.tistory.com BlogIcon 구차니 2010.08.26 2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모토쿼티로 만족할래요 ㅋㅋ

    • 학주니 2010.08.27 0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모토쿼티.. 좋은 놈이죠.. ^^;
      작년말에 미국에서 드로이드가 왜 그렇게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녀석인듯 싶습니다.. ^^;

  • Favicon of http://blog.naver.com/pass790512 BlogIcon als 2010.08.27 1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아이패드 2세대 나오면 지를려고요
    1세대는 나온지 너무 오래되서요 ㅎㅎ
    소문대로 레티놀 액정과 페이스타임이 탑재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 학주니 2010.08.27 17: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다지 오래되지는 않았잖아요.. 1년도 안되었는걸요 ^^
      아이폰도 거의 1년가까지 지난 뒤에 나왔는데도 저정도인데 -.-;

  • ㅋㅋㅋ 2010.08.27 16: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글 밖에 쓸 수 없는...그것도 이렇게 자세히 쓸 수 밖에 없는...
    시간은 많고 (정확히 말하면...뭘할지 목표가 정확하지 않으니 시간이 남아돌고, 이런 글에 일정 이상의 시간을 소비하는) 금전적인 수단은 모자라는 최근의 많은 젊은이들의 슬픈 모습을 잘 보여주는 포스트군요.

    • 학주니 2010.08.27 1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세요.. 시간이 남아돈다라.. 열심히 일하고 잠시 짬내서 쓰는데 말이죠 -.-;
      보통은 저녁이나 새벽에 글쓰고 예약으로 발행하니 저렇게 보일지도 모르겠으나..
      생각하는 것처럼 한가한 인간은 아니라는 얘기죠.. -.-;

  • 독자 2010.08.31 15: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동안 님의 글을 자주읽고있는데 ... 아이폰이나 아이팟을 빨리사시는게 글쓰는데 더 도움되지않을까합니다.. 아이폰os보다는 안드로이드 쪽의 편향적글이 많았던것같습니다. 앞으로 두개의 os의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볼수있음좋겠네요..

    • 학주니 2010.08.31 16: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미 아이팟 터치 1세대는 갖고 있습니다. 아이폰 3Gs도 가끔 빌려다 쓰고는 있죠.
      안드로이드에 편향적인 글(이라기 보다는 저는 안드로이드에 편향적인 글을 쓰지는 않습니다. 아이폰에 대해서 나쁘다고 쓴 적도 없습죠. 애플의 정책에 대해서 까는 글을 좀 썼을 뿐 -.-)이 나오는 것은 안드로이드와 관련된 일(지금 그쪽 관련 보안 솔루션을 만들고 있어서 -.-)을 하고 있어서 손쉽게 안드로이드를 접할 수 있어서 그런것이고요.
      아이폰의 경우 저 말고도 쓰는 사람이 많잖아요. 뭐 그런 이유도 있지만서도. 아이팟 터치 1세대로서는 아이폰 어플 사용에 제한이 있어서 그런 경우도 있슴다. 아이팟 터치 4세대가 제 의도대로 나와준다면 아이폰과 비교해서 뭔가를 쓸 수도 있겠지만.. 그런 부분은 저 스스로도 아쉽다고 느끼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