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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S] 안드로이드 플랫폼의 장점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스마트폰?
    Review 2010. 7. 1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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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이미 트위터나 블로그를 통해서 현재 나와있는 스마트폰들(적어도 국내에서 나오는 스마트폰들 중에서) 중에서 가장 안드로이드의 특징을 잘 살릴 수 있을 스마트폰이라고 한다면 이 갤럭시S가 아니겠느냐 하는 의견을 여러번 낸 적이 있었다. 물론 다른 안드로이드 폰들도 나름대로의 특징이 있으며 그에 맞춰서 특화시키는 방법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갤럭시S는 이런 특정한 부분을 내세우는 것이 아닌 안드로이드의 기본 기능을 아주 충실하게 구현해냈다고 생각이 든다. 기본 컨셉부터 소프트웨어 전반적인 부분을 다 구글이 관리해서 제작한 타사의 폰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그렇다면 어떤 부분에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풀어보고자 한다.

    기본은 갖춘 하드웨어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은 대부분 기본으로 1GHz급 CPU를 탑재하고 나오기 때문에(스냅드레곤의 여파가 크다 ^^) 갤럭시S의 1GHz 성능은 크게 부각되지 않는다. 하지만 적어도 그보다 떨어지지는 않으니 최근 나오고 있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들을 지원하는 부분이나 갤럭시S에 붙어있는 다양한 기능들(카메라 등)을 지원하는데 있어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1년전에 출시되었더라면 최고의 속도라는 찬사를 받았을테지만 아쉽게도 지금은 대부분의 프리미엄급 안드로이드 폰은 1GHz급 CPU를 탑재하고 있어서 하드웨어 속도적인 면에서는 일단 평균점이라고 할 수 있을 듯 싶다.

    메모리의 경우 512MB가 탑재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326MB를 쓸 수 있다. 나머지는 통신모듈과 OS에서 기본으로 사용하기 위해 할당한 메모리다. 인터넷에 돌아다니기로 512MB 중 통신모듈이 128MB를 차지하기 때문에 326MB만 쓸 수 있다고 알려졌는데 통신모듈이 128MB씩 차지할 정도로 큰 것도 아니고 OS에서 자체적으로 컨퍼넌트 등을 사용하기 위해 기본으로 할당해놓은 공간을 좀 더 크게 잡았다고 한다. 그 덕분에 속도에서 조금 더 이득을 본 부분이 있으니 반드시 그게 나쁘다고는 할 수 없을 듯 싶다. 또한 내부 메모리가 2GB(그런데 체크해보면 1.87GB로 나온다)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데도 충분한 용량이다. 물론 갤럭시S는 지금은 안드로이드 2.1 이클레어가 설치되어있기에 내부 메모리에 어플리케이션이 설치되지만 추후에 안드로이드 2.2 프로요로 업그레이드 되면 외장 메모리에도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제한은 아마 조만간 없어질 듯 보인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갤럭시S가 맘에 드는 부분은 내부에 탑재된 외장 메모리 부분이다. 간단히 16GB 외장메모리가 microSD가 아닌 직접 갤럭시S에 탑재되어 있다. 마치 아이폰의 16GB, 32GB 모델처럼 내장 스토리지가 달려나오는 모델이다. 그렇다고 microSD를 지원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 이미 탑재된 16GB의 내장 메모리(위에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기 위해 사용되는 내부 메모리와는 다르다)에 microSD로 32GB까지 확장이 가능하니 최대 48GB까지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갤럭시S의 특징이다. 또 microSD가 없어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 된다. 보통은 안드로이드 폰을 사면 microSD를 같이 주는데 일반적으로는 4GB, 좀 많이 준다면 8GB정도를 준다. 뭐 그정도라도 쓸만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음악이나 동영상 등을 많이 넣고 다니는 사용자들에게는 아무래도 4GB는 모자르기 때문에 8GB로 많이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이 사실인데 갤럭시S는 8GB의 2배인 16GB를 제공한다. 그것도 microSD가 아닌 내장메모리로 들어가있다. 괜찮은 컨셉인 듯 싶다.

    보기에도 시원한 4인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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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S는 3가지 S를 내세우면서 세상에 나왔다고 한다. Super AMOLED, Super Design, Super Apps.. 다른 것은 몰라도 슈퍼 아몰레드는 괜찮다. 거기에 4인치다. 난 예전에 HTC의 HD2를 사용해보면서 4.3인치의 큰 화면에 정말로 매료되었다. 비록 4.3인치가 한 손으로 들고다니면서 입력하기가 좀 부담스러웠던 것이 사실이지만 화면이 크면 그만큼 사람이 보는데 느끼는 답답함이 많이 줄어드는 것이 사실이다. 솔직히 안드로이드 폰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스마트폰, 일반 폰(스마트폰이 아닌 -.-)들을 사용하면서 그 작은 화면때문에 답답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특히 스마트폰의 경우 인터넷 웹브라우징이나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서 그 화면에 맞춰서 보이겠끔 하면서 나름 익숙해지곤 하지만 그래도 물리적인 크기 때문에 답답함을 좀 많이 느낀다. 데스크탑에서 인터넷을 즐기다가 폰으로 즐기면 많은 것들을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약간이라도 더 컸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 것이 사실인데 기존 3.5, 3.7인치에 비해 갤럭시S의 4인치는 그런 부분이 많이 해소가 된 것이 사실이다.

    화면 크기에서도 그렇지만 슈퍼 아몰레드가 보여주는 그 선명함과 밝기는 진짜 괜찮다. 많은 사람들이 휴대폰을 사용하면서 문자 등을 확인하기 위해 그늘을 찾는다던지(햇빛 밑에서는 화면이 어두워지기 때문에) 실내를 찾는다던지 하는데 아몰레드가 나오면서 그런 부분이 많이 해소가 되었다. 그런데 이번에 갤럭시S가 탑재한 슈퍼 아몰레드는 그런 부분이 더많이 해소가 되었다. 뭐 햇빛 밑에서의 시야성도 그렇지만 난 그 밝은 화면 자체가 맘에 들었다. 동영상 등을 볼 때 데스크탑에서는 밝고 선명하게 동영상을 보다가 모바일로 옮겼을 때 화면이 전체적으로 약간 어둡게 된다는 것을 느낄 때가 많다. 그런데 갤럭시S에서 동영상을 재생하면 참 밝게 나온다. 큰데다가 밝기까지 하니 그 답답함이 확 날라갈 듯한 느낌이다. 텍스트 등을 읽을 때는 별 차이를 못느끼지만 사진을 볼 때나 동영상을 볼 때 등 멀티미디어에서 보이는 부분에 있어서는 이 4인치 슈퍼 아몰레드가 큰 빛을 보는 듯 싶다.

    언제나 늘 기본 이상을 하는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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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에서 나오는 휴대폰들을 보면 일단 기본적으로 카메라 성능은 타사 제품에 비해서 비교우위에 있다는 생각이 든다. 찍어보면 결과물이 참 좋다. 따로 컴팩트 디카를 사지 않아도 될 정도로 잘 나온다. 갤럭시S에도 500만화소 카메라가 탑재되어있는데 동영상도 잘 지원되고 괜찮다. 다양한 장면을 선택할 수도 있고 파노라마 기능도 지원되는데 갤럭시S가 얇아서 갖고 다니기도 편하다. 휴대성도 괜찮고 결과물도 잘 나오니 따로 똑딱이 디카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을 듯 싶다.

    어찌보면 하드웨어 사양이 높다는 것만 강조하는 듯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내가 하고 싶은 얘기는 이거다. 이런 하드웨어 사양에 안드로이드가 탑재되어 안드로이드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기능들, 어플리케이션들을 100%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갤럭시S의 특징이자 장점이라고 말이다. 안드로이드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기능을 4인치의 슈퍼 아몰레드 화면으로 시원스럽게 볼 수 있으며 뛰어난 카메라 성능으로 질 좋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서 트위터를 통해서 공유할 수도 있고 플리커에 사진을 올릴 수 있으며 올린 사진의 화질이 좋으니 나름 좋은 평가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또한 유튜브에 동영상도 올릴 수 있다. 결과물이 괜찮으니 기대만큼의 좋은 반응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뭐 핸드폰 영상이나 사진이라고 올렸기에 좀 흐리거나 찌그러진 영상, 사진도 어느정도 그런가보다 하겠지만 깔끔하게 찍힌 사진이나 동영상이 올라가면 그래도 사람들의 반응이 더 좋지 않을까? 따로 PC에 다운로드 받아서 뽀샵 처리하지 않아도 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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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히 하드웨어 성능만을 내세운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이러한 하드웨어 성능이 안드로이드 플랫폼의 장점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플랫폼의 성능은 좋으나 하드웨어 성능이 뒷받침이 안되어 장점을 100% 못끌어내는 스마트폰들도 그동안 많았기 때문이다. 물론 그 하드웨어에 맞춰서 플랫폼을 커스터마이징 하는 것도 기술이겠지만 이왕이면 본래의 플랫폼 성능을 다 끌어낼 수 있는 것이 좋지 않을까. 이런 부분에 있어서 갤럭시S는 적어도 국내에서 만든 스마트폰들 중에서 가장 안드로이드 플랫폼의 성능을 잘 살릴 수 있는 제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어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 돌아가는 모든 어플리케이션들이 다 돌아가니 안드로이드 마켓과 T 스토어, 삼성 앱스 등에서 찾아서 잘 사용하면 자기가 원하는 어플리케이션들을 찾아서 쓸 수 있을 듯 싶다. 다음에는 어플리케이션들을 중심으로 갤럭시S를 어떻게 잘 활용할까 고민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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