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토롤라와 SKT를 통해서 출시된 국내 최초의 안드로이드 탑재 구글 폰인 모토로이를 잠깐 빌려서(-.-) 사용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그렇지않아도 안드로이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상태고 국내 최초라는 프리미엄도 있는데다가 전에 잠깐씩 써볼 기회가 있어서 써봤을 때는 그렇게 혹평을 받을 정도로 나쁘지는 않았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부담없이 사용을 해봤다.

일단 결론은? 하도 인터넷에서 혹평을 해서 그런지 기대도 하지 않았고 그런 상태에서 써서 그런지 생각보다 만족스럽다는 결론을 얻었다. 즉, 기대하지 말고 쓰면 괜찮다(-.-)...

T*옴니아2와의 디자인 비교

현재 쓰고 있는 내 스마트폰인 T*옴니아2와 외관 디자인을 비교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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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똑같은 3.7인치 터치스크린을 장착했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T*옴니아2가 화면이 좀 커보인다. T*옴니아2는 WVGA를 지원하는데 800 x 480 해상도를 지원한다. 모토로이 역시 WVGA를 지원하는데 854 x 480 해상도를 지원한다. 세로로 더 길다는 얘기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옆으로 큰 T*옴니아2가 더 커보이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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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이의 뒷모습은 이미 알려진 바대로 뭔가 좀 메탈릭한 모습이다. 저건 여성용 뒷태는 아니다(^^). 부드러운 곡선처리가 된 T*옴니아2에 비해 뭔가 디지탈적인 냄새가 팍팍 풍기는 모토로이의 뒷태는 확실히 얘는 여성용보다는 남성용에 가깝다는 느낌을 갖는다. 모토로이의 경우 빌린(-.-) 폰이기에 저렇게 번호가 적혀있어서 냅따 지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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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윈도 모바일 6.1의 햅틱 UI 2.0이 올라간 T*옴니아2 화면과 안드로이드 2.0 UI가 올라간 모토로이의 화면이다. 확실히 안드로이드 UI가 깔끔해보이기는 하다(-.-).

Android 2.0 UI

그럼 간단하게나마 모토로이에 탑재되어있는 안드로이드 2.0 UI를 살펴보자. 현재 안드로이드 UI 시스템은 초기버전부터 그대로 컨셉을 유지하고 있다. 최신버전인 2.1 역시 같은 컨셉이다. 지원되는 디바이스들이 늘어날 뿐 UI 컨셉은 거의 동일하게 유지하는 듯 싶다. 이는 아이폰의 UI 컨셉과 같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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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UI다. 안드로이드의 UI 시스템은 위젯과 아이콘을 혼합하는 5개의 판넬 방식에 응용 어플리케이션 아이콘을 모아놓은 메인메뉴, 그리고 현재 멀티테스킹으로 메일이나 메시지 등을 받아서 보여주는 상단 판넬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토로이의 기본 세팅은 위와 같이 시계와 기본 8개의 어플리케이션 아이콘이 나오는 것이다. 각각의 설명은 안하겠다. 봐도 딱 뭔지 알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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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버튼 옆의 응용 어플리케이션 메인메뉴 버튼을 누르거나 끌어올리면 위와 같이 설치된 어플리케이션들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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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바를 누르거나 끌어내리면 위와 같이 현재 안드로이드의 백그라운드에서 메시지를 받거나 알람 등을 표시해주는 상단 패널이 나온다. SKT를 쓰고 있다는 내용과 메일이 오면 어떤 메일이 왔는지,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에서 새 메시지가 날라왔을 때 어떤 메시지가 날라왔는지 알려준다. 안드로이드 UI의 어찌보면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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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우에는 자주 쓰는 어플리케이션들만 따로 5개의 패널 중 하나를 할당해서 모아뒀다. 시스믹은 트위터고 페이스북에 웹브라우저(크롬 모바일이 올라가있다), 위치기반 SNS인 포스퀘어, 카메라, 그리고 구글 고글스.. 이 외에도 더 많이 쓰지만 자주 쓰는 것들만 모아두니 저정도가 되었다.

Android Market

안드로이드 플랫폼이 아이폰과 비교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안드로이드 마켓의 존재다. 애플의 앱스토어와 같은 컨셉의 어플리케이션 유통체널인 안드로이드 마켓은 안드로이드용 어플리케이션을 손쉽게 찾아주고 설치해주도록 해준다.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기본 탑재가 되어있는 안드로이드 마켓으로 다양한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들을 설치해서 사용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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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안드로이드 마켓에 들어가면 위와 같은 비슷한 화면이 나올 것이다. 구글에서 제공하는 추천 어플리케이션인데 뭐 솔직히 별로 추천받고 싶지가 않다(^^). 깔끔히 무시하고 내가 원하는 어플리케이션들을 찾아 나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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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검색을 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목차따라 움직여주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응용프로그램 아이콘을 누르면 위와 같이 세션별로 나뉜 화면을 볼 수 있는데 원하는 스타일의 어플리케이션 세션을 누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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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의 경우 무료 어플리케이션들만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모토로이를 통해서 안드로이드 마켓에 들어갔을 때는 무료 어플리케이션들만 볼 수 있었다. 딱 봐서 별표가 많은 어플리케이션을 골라서 설치해보고 사용해보자. 뭐 솔직히 위에서 보여준 시스믹이나 페이스북, 포스퀘어, 구글 고글스는 다 직접 찾아서 설치한 어플리케이션이기는 하다.. -.-;

Seesmic for Android (Twitter)

안드로이드용 트위터 어플리케이션들은 많이 존재한다. 난 그 중에서 시스믹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한다. PC용 어플리케이션으로도 유명하고 아이폰용으로도 나왔는데 아이폰용은 유료 어플리어서 좀 그랬고 안드로이드용은 공짜다. ^^;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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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믹 안드로이드 버전의 UI는 일반 다른 트위터 어플리케이션의 UI와 다를 것이 없다. 타임라인과 멘션, DM, 프로필로 구성된 상단 바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메뉴들을 모아놓은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트윗을 날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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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이의 왼쪽 밑에 있는 저 사각형이 모여있는 버튼을 눌러보면 메뉴들이 나온다. 거기에 리플레시, 검색, 작성, 리스트 등의 메뉴가 나온다. Compose라 써있는 작성 버튼을 누르면 트윗을 날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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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하는 부분은 가로모드와 세로모드를 지원한다. 모토로이의 세로모드 쿼티키패드가 영 작아서 걸리면 가로모드로 사용해보자. 넓직하니 입력하기 편하다. 이런 가로모드는 이후의 어지간한(?) 어플리케이션에서 다 지원한다. ^^;

Facebook

내 경우에는 트위터 만큼이나 페이스북도 자주 이용한다. 예전에는 자주 안이용했다가 트위터가 너무 커지고 팔로잉 수가 많아지다보니 좀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따로 정리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페이스북을 다시 이용하기 시작했다. 트위터가 좀 공용적인 성격이 강하다면 페이스북은 개인적인 성격이 강해서 마치 싸이월드 미니홈피 다루듯 다룰 수 있어서 그 부분이 좋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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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을 실행시키면 6가지 메뉴가 나온다. 제일 많이 보는 뉴스 피드, 그리고 친구 찾기용 메뉴인 친구, 사진을 보거나 업로드 할 수 있는 사진, 직접 사진을 찍어서 업로드 할 수 있는 사진 찍기, 자신의 프로필을 볼 수 있는 프로필(담벼락도 여기서 확인 가능), 그리고 페이스북에서 내게 알려오는 메시지들을 모아놓은 알람 등의 메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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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사용하는 메뉴이자 거의 주 메뉴나 다름없는 뉴스 피드에 들어가봤다. 나와 친구를 맺고 있는 지인들의 페이스북 메시지들이 보인다. 내 경우에는 거의 뉴스 피드와 사진만 사용하기 때문에 뉴스 피드만 소개할까 한다(솔직히 다른 메뉴에 대한 사진을 못찍었다 -.-).

Foursquare (위치기반 SNS)

스마트폰에 GPS가 탑재된 이후 위치를 이용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들이 생겨났다. 지도는 말할 것도 없고 자신의 위치를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포스팅해주는 서비스가 많이 생겨났는데 최근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서비스가 바로 포스퀘어라는 서비스다. 현재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용으로 나와있고 윈도 모바일도 6.5 버전으로는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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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퀘어를 실행하면 현재의 위치를 잡고 근처에 등록되어있는 지명이나 거처(?)를 보여준다. 그 중에서 현재 있는 위치가 있으면 선택하면 되고 없으면 Add Value 버튼으로 만들어주면 된다(ㅎㅎ). 아니면 가장 가까운 곳을 선택해도 무방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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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친구들은 어디에 있을까? 포스퀘어의 친구 메뉴를 누르면 서로 구독(?)하고 있는 지인들의 위치정보(물론 등록해야 하지만)를 알 수 있다. 정말로 속이지 못하는 세상이 올 듯 싶다. -.-;

YouTube

유튜브야 원래 구글 서비스이기에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들어가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최근 동영상을 많이 찍고 있는데 이걸 유튜브에 올리고 싶은데 윈도 모바일의 경우는 메일로 전송하면 되지만 영 불편했다.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의 경우 이렇게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업로드가 가능하고 또 유튜브 동영상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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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의 기본화면은 뭐 뻔하다. 가장 많이 본 동영상들을 쭉 보여준다. 여기서 검색해서 원하는 동영상을 찾아서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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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믹때와 마찬가지로 사각버튼을 누르면 메뉴가 뜨는데 업로드가 보인다. 저 기능을 통해서 업로드가 가능하다. 윈도 모바일에서는 맛볼 수 없는(그나마 HD2의 Sense UI는 UI 시스템에서 YouTube 업로드를 지원한다.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 기쁨이다.. -.-;

Mail

안드로이드의 경우 구글의 Gmail을 기본적으로 지원한다. 뭐 다른 웹메일도 지원하지만 내 경우에는 구글앱스의 지메일을 도메인을 설정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지메일 세팅으로도 메일 설정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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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도 깔끔하게 잘 나온다. 내용도 적어도 윈도 모바일의 아웃룩 모바일보다는 잘 나온다. 아이폰의 메일 수준은 되는 듯 싶다.

이렇게 간단하게나마 모토로이를 통해서 안드로이드의 기능을 살짝 옅보았다. 이보다 훨씬 좋은 기능들도 많고 찾다보면 생각도 못했던 재미난 기능들도 많지만 며칠밖에 안되는 짧은 기간동안에 다 알아내는 것은 힘들다. 그저 내가 잘 사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들을 잘 활용하는 것이 스마트폰 사용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짧은 기간만 쓰고 다시 돌려줬지만 아쉽기는 매한가지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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