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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넥서스 원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금까지 팔린 넥서스 원은 총 8만여대. 발매 첫주에 2만여대가 팔림으로 타 스마트폰의 첫주 판매대수에 비해 열세를 보이더니 계속 판매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국내같아서야 스마트폰의 인식이 이제야 펴기 시작했기에 8만여대라면 나름 괜찮은 성적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구글이 직접 브랜딩해서 내놓은 제품이고 미국이라는 어떤 규모가 다른 시장에서 한달이 거의 지난 지금의 시점에서 8만여대가 팔렸다는 것은 좀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문제라 보여진다.

국내에도 첫 번쨰 넥서스 원 개통자가 생겼고 주변에 몇몇 지인들이 넥서스 원의 개통을 준비하고 있는 중에 있으며 KT나 SKT와 같은 이통사도 넥서스 원의 국내 도입을 생각하고 있는 시점에서 저런 판매부진은 국내 도입에도 좋지않은 영향을 끼칠 것은 당연한 이야기다. 나 역시 넥서스 원을 개인적으로 구매해볼까도 생각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뉴스는 이미지에 상당히 안좋은 영향을 끼친다.

넥서스 원이 발매되기 시작한 이후 각 언론사들은 구글의 어떤 서비스적인 부분을 질타하면서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스팩 자체는 빵빵할지 몰라도 사후 서비스(?)에 대해서는 하드웨어 전문 회사가 아닌 인터넷 서비스 회사다보니 대응 방침이 틀리고 늦는다는 말을 많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구글이라는 브랜드 이미지에 비해 너무 안이하게 대처한 것이 아니냐 라는 말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런데 단순히 서비스에 대한 미흡한 대처가 한달에 8만대 판매라는 부진을 가져왔을까? 현존하는 구글 폰들 중 최고의 스팩인 스냅드레곤 1GHz를 사용하고 안드로이드의 가장 최신 버전인 2.1을 탑재한 스팩만 따진다면 최고에 가까운 구글 폰인 넥서스 원이?

현재 넥서스 원은 잠금장치가 풀린 버전이 $530, 2년 약정으로 하게 되면 $180에 판매되고 있다. 이통사 역시 T-모바일에 조만간 버라이든 와이어리스까지 합세할 예정이다. 가격면으로 봐도 이통사 지원면으로 봐도 애플의 아이폰에 꿀릴 것이 없는 상황이다. 그렇기에 8만대는 이해가 안간다.

그렇다면 이유는 뭘까? 내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자면 구글이라는 브랜드 이미지가 소프트웨어, 혹은 서비스로서는 특화되어있을지는 몰라도 스마트폰 자체로서는 아직까지 의문을 갖고 있는게 아닐까 싶다. 구글은 인터넷 검색 서비스로 시작한 회사고 지금까지 계속 인터넷 서비스, 온라인 광고 등으로 커온 회사다. 안드로이드라는 모바일 플랫폼을 발표했고 자체적으로 리눅스를 개조해서 서버 OS로 사용하고 있지만 사람들의 인식 속에는 여전히 서비스 회사의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애플은 예전부터 PC를 만들어 판매해오던 회사다. Apple, 매킨토시 등의 PC를 제조해서 팔아왔으며 Mac OS X 등의 운영체제도 직접 만들어서 팔아온 회사다. 물론 2000년대부터는 iPod 계열의 모바일 디바이스로 더 커오기는 했지만 기반 자체는 하드웨어라는 것을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다는 얘기다. iPod 등으로 성장할 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혁신을 쭉 강조해온 애플은 아이폰을 통해서 그 혁신의 종점을 보여줬다고 봐도 될 것이다. 사람들의 애플에 대한 인식은 그렇게 각인되어있다고 보여진다.

그에 비해 구글은 앞서 얘기했다시피 인터넷 서비스로 성장해온 회사다. 하드웨어 기반이 아닌 소프트웨어, 서비스로 성장해왔기 때문에 기반이 틀리다. 구글이 새로운 인터넷 서비스를 런칭했다면 충분히 인기를 얻었을 것이다. 하지만 넥서스 원과 같은 스마트폰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안드로이드로 발표하고 크롬 OS도 발표하는데 왜 스마트폰 하드웨어는 안되나? 게다가 구글이 직접 만드는 것이 아닌 hTC가 하드웨어를 맡아서 작업했는데도 말이지.

운영체제 및 어플리케이션은 구글이 맡고 하드웨어는 hTC가 맡는 이원체제로 넥서스 원이 나왔다고는 하지만 보여지는 부분에 있어서 사람들은 구글이 다 맡아서 관장하는 것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왜? 구글이라는 브랜드 네임을 직접 박아넣고 나왔기 때문에 말이다. 그렇다면 하드웨어를 딴데서 했다고 해도 'Made by 구글'이 된다. 향후 넥서스 시리즈가 모토롤라와 타 제조사에서도 나온다고 하는데 그래도 사람들은 'Made by 구글'이라고 인식할 것이다. 아직까지 하드웨어에 대한 인식에 있어서 부정적인 구글로서는 넘어가야 할 산이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사람들의 인식. 그리고 하드웨어 회사가 아니기에 소프트웨어, 서비스에 대한 AS 방식으로 넥서스 원의 문제점을 대응하고 있다는 것. 거기에 베타라는 이미지가 여전히 강한 구글이기에 넥서스 원도 혹시나 베타가 아니겠느냐 하는 농담같은 인식도 포함되어서 말이다.

또 하나의 인식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 구글의 경우 그동안 개발자 마인드가 높았던 회사다. 서비스를 런칭하는 것들을 보면 개발자 중심으로 UI나 이런 부분이 구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안드로이드 역시 그런 컨셉으로 개발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그렇기에 오픈소스화 시켜서 제조사들로 하여금 사용자 편의에 맞게 수정할 수 있는 여지를 준게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도 한다. 물론 현재 나온 안드로이드의 UI는 꽤 완성도가 높아서 기본 UI를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hTC의 HTC Sense UI나 소니에릭슨의 레이첼 UI등 마치 윈도 모바일에서 보는 커스텀 UI를 안드로이드에 탑재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구글이 직접 냈다면 순수한 구글 자체의 안드로이드 기본 UI가 탑재될 것이며 사용자 편의보다는 개발자 편의에 더 가깝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을 할 수 있다. 나같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나 많이 써본 파워유저들이야 익숙하게 다룰 수 있지만 초보자들이나 일반 휴대폰을 사용하던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너무 어려운 UI임은 확실하기에 이런 부분도 판매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아이폰의 UI가 왜 각광을 받는가를 생각해보면 직관적이면서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접근성이 왜 중요한지 곰곰히 생각하게 해준다.

물론 내 개인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틀릴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아무리 짱돌을 굴려봐도 하드웨어적인 면에서, 혹은 소프트웨어적인 면에서 그동안 나왔던 다양한 안드로이드 폰들중 최고에 가까운 넥서스 원이 지금과 같은 성적을 거두는가에 대해서 따져볼떄 마땅한 이유가 떠오르지 않는다. 마케팅의 실패가 가장 크겠지만 그 마케팅 역시 위에서 언급한 부분이 포함되어있어야 하기에 더더욱 그렇다. 구글이 갖고 있는 이미지와 초기 대응 미흡으로 인한 신뢰도 하락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서 넥서스 원의 판매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는게 아닐까 싶다. 타 제조사들의 견제도 한몫 했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넥서스 원이 여전히 매력적인 구글 폰임은 확실하다. 내가 바라던 안드로이드의 모습을 대부분 갖추고 있으며 지금도 구매해서 개인인증받고 개통하고 싶은 스마트폰이기도 하다. HD2만 아니었더라면 당장에 구매해서 개인인증을 신청했을지도 모른다. 국내에 이번에 나온 모토롤라의 모토로이나 조만간 나올 예정이라는 삼성의 안드로이드 폰보다는 아직까지 비교우위에 있는 것은 확실하니까 말이다. 부디 넥서스 원도 슬로우 스타터의 모습을 보여서 향후에 많이 팔렸으면 하는 바램도 약간은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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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글의 한계는 과연 어디일까?[IT]

    Tracked from Mo0Ns World  삭제

    오늘(2010.02.14)제가 쓰고 싶은글은 구글의 한계는 어디인가? 입니다. 일전에 포스팅 했었던 아이패드에 관한 것 부터 정리 해야 할것같습니다. 포스팅할 당시에도 계속 문제점으로 올라왔던것이 과연 이 아이패드라는 것이 성공할 것이냐 였는데 저는 단호하게 성공할 것이라고 했었죠...지금도 그 생각이 달라진것은 아닙니다. 실패의 이유를 하드웨어적인 쪽에서 본다면야 뭐 어차피 갖고갈 수익이 별로 없으니 이해할수있다고 봅니다. 저번 포스팅때 말했던것중..

    2010/02/1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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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병아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생각엔....
    1. 마케팅 부족 (부족이 아니라 전무라고 해도 무방할 듯)
    2. 인기없는 T-모바일에서만 출시
    3. 초기 입소문 나쁘게 남 (고객 서비스 엉망, 3G 연결 왔다갔다 문제, 멀티터치 미지원 등..)

    이 중에서 2번 3번 문제는 현재 빠르게 해결되고 있지만
    1번은.. 과연 구글이 넥서스 원 광고를 대대적으로 할지 의지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어차피 많이 팔려고 만든 스마트폰 같지는 않아요.
    안드로이드 세계의 fragmentation막으려고 만들었단 말이 맞는 듯.

    2010/02/09 12:58
    • 학주니  수정/삭제

      흠.. 구글 폰의 가이드라인을 정하기 위한 기준 폰?
      저도 그렇게 생각은 했는데요..
      그렇다고 치더라도 이왕 만들었는데 제대로 팔아보지도 못하고 사멸하는 것은.. -.-;

      2010/02/09 16:48
  2. 꼬마낙타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폰처럼 열품이 불긴 어렵겠죠. 일단 스마트폰이라는 시장을 아이폰이 처음으로 돌풍을 일으켰으니 구글의 넥서스원은 후발주자의 성향이 더 강합니다. 또 아이폰의 어플들이 계속 나오고 있고, 그것이 아이폰의 인기를 유지 시켜주는 가장 큰 요인이 될 것입니다.

    시장에서 보면 구글의 넥서스 원은 아이폰을 잡는 혁신적인 제품보다는 아이폰이 인기를 끄니까 묻어가기 식으로 나온 폰으로 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뭐 전세계 스마트폰 유저나 구입 희망 유저들이 전부 IT 전문가는 아니기 때문에 구글의 넥서스원이 좀 더 선전하기 위해서는 아이폰이 마케팅에 들인 돈보다 몇 배는 더 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도 스마트폰 쓰고 싶어요 ㅜㅜ

    2010/02/09 13:16
    • 학주니  수정/삭제

      묻어가기도 이해가 가지만..
      위의 댓글에 썼듯 그냥 구글 폰의 기준만 잡아주는 폰으로 전락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하기사 저도 그런 의미로 전에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만 -.-;
      http://poem23.com/1793

      2010/02/09 16:49
  3. 스마트폰은불필요한것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마트폰 자체가 시장이 크지도 않고 성숙하지도 않은게 가장 큰 원인입니다.
    전화나 메시지는 누구나 원하지만
    스마트폰은 과반수이상이 별 필요를 못느끼죠.
    애플이라는 브랜드와 미국에서 인기를 업고
    아이폰이 선전하고 있지만
    그뿐이고 조만간 아이폰을 포함해서
    스마트폰 열풍은 수그러 들겁니다.
    차라리 엠피쓰리나 디카, 피엠피는 오래가도
    스마트폰은 그보다도 못한 시장규모일 겁니다.

    2010/02/09 15:52
    • 학주니  수정/삭제

      시장을 전망하는 전문가들은 오히려 더 커질 것이라고 예상하는데요.
      일반 노멀폰을 훨씬 뛰어넘을 것이라는.. -.-;
      All in one 컨셉이 점점 커지면서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도 늘 것이라고 보는데..
      저하고는 의견이 틀리시네요. ^^;

      2010/02/09 16:51
    • 저는  수정/삭제

      오래 갈거라 예상하시는 디카/PMP/MP3의 기능을 스마트폰이 더 쉽게 쓸수 있고, 더 강력한 기능을 해준다면?
      이동시 무료함을 달래줄 기기를 위해, 항상 기본적으로 들고 다니는 핸드폰에 추가로, 각 기능의 특화된 기기를 따로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지는 셈인데.

      2010/02/10 08:56
  4. johns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에서 스마트폰의 수요를 이끌고 있는 계층은
    이미 아이폰과 블랙베리와 모토로라 안드로이드가 있어요.
    이것을 깨트릴 만큼의 혁명적인 기계가 아니면
    다시 말해서 굳이 옮길 이유가 없으면 당연히 옮기지 않겠지요.
    선점이라는게 그래서 무서운 겁니다.
    아마 그 8만명의 구매자는 미국내에서도 극소수 새 기계 마니아겠지요.

    2010/02/09 16:12
    • 학주니  수정/삭제

      새 기계 매니아라.. 그럴 수도 있을 듯 보입니다.
      제가 그냥 느끼기에는 적어도 모토롤라 드로이드보다 넥서스 원이 훨씬 좋아보였는데 실 구매자들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지요.

      2010/02/09 16:52
  5. 아마도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고는 온라인에서만 하고, 마케팅도 특별히 하고 있나 싶은 정도죠. 유투브에 올라온 네서스원 프로모션 영상 정도가 전부? 게다가 이통사 요금제는 하필 T-모바일이죠.
    구글 부사장은 15만대 판매를 예상한다고 했구요.

    결국 구글이 넥서스원으로 돈 벌 생각이 없다는 분석이 더 맞다고 보입니다. 아마도 넥서스원은 최신 안드로이드 플랫폼의 방향을 제시하는 정도의 역할만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그래서인지 아예 저가형으로 나오는 폰들이 아니면 최소한 넥서스원 정도의 화면 해상도는 가져가고 있죠.

    넥서스원, 그리고 앞으로 나올 넥서스 시리즈의 의미는 판매량보다는 잠재적 표준 내지는 이통사들의 OS 업그레이드를 압박하는데 있지 않나 하고 생각합니다.

    2010/02/09 16:16
    • 학주니  수정/삭제

      역시나 많은 분들이 넥서스 원은 팔기 위함이 아닌 그냥 이후의 구글 폰 가이드라인용이라는 의견이시네요.
      그런데 구글은 hTC 이외에 모토롤라 등에서도 넥서스 원을 내놓을 수 있다고 했지요.
      구글 자체 브랜드로 쭉 가려는 생각인듯 싶은데..
      현재 상황에서는 많이 어려울 듯 보이기는 합니다.
      그나저나 T-모바일이 여러모로 욕을 얻어먹는군요.. -.-;

      2010/02/09 16:53
  6. 데굴대굴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생각하는 안드로이드 폰의 또 다른 약점은 미디어 추가의 어려움입니다. 스마트폰으로 프로그램만 실행하는건 아니잖아요. 프로그램의 실행 시간만큼 큰건 바로 미디어(음원,동영상)의 사용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즉, 제가 생각하는 안드로이드의 약점은 iTunes 역할을 해주는 부분이 없다는 것인데요. 아이튠에는 앱스토어도 있지만, 음악을 위한 iTunes도 있습니다. 합법적으로 음원을 얻을 수 있는 길이 있죠. 음원 뿐만 아니라 iTunes-U에는 무료 강의도 있습니다. 즉, 아이튠은 단순한 앱스토어를 넘어선 보다 큰 미디어 유통시장이라는 뜻이죠. (여기에 애플이 iBook까지 추가한다면 사람이 접할 수 있는 매체의 대부분을 먹어버리는 무지막지한 크기의 회사가 될겁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에는 이 부분에 대한 해결책은 없습니다.

    구글 서비스에서 책은 무료로 풀리는 부분이 있다고 하니 대충 넘어가지만, 음원(MP3)은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동영샹보다는 음악을 재생하는 시간이 더 기니까 말이죠.

    이제 막 시작하니까 당연히 없는 것이겠지만, 사용자 입장에서 돈을 주고라서도 구입할 수 있는 길이 있는 것과, 돈이 있어도 사용할 수 없는것 차이가 있습니다. 이 부분을 누군가가 나서서 처리를 해줘야하는데 말이죠. 국내에는 통신사가 각기 음원을 파는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지만, 긴말하게 연동되는게 아니라서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국내 음원 사이트를 이용하는데 있어 안드로이드나 기타 다른 폰이나 사용 방법에 있어서는 전혀 차이가 없다는데 문제가 있죠.

    이 부분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실제 미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분의 스마트폰에 담긴 미디어 용량을 보면 뚜렷하게 나오겠지만 적어도 아이폰을 사용한다면 반드시 사용하게 되는 iTunes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본다면 쉽게 넘어갈 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제 막 시작하는 한국은 iTunes가 동작하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든 기회가 있다고 봅니다만, 이미 미국 시장은 넘어가버렸기 때문에 어려울 겁니다.

    2010/02/09 16:47
    • 학주니  수정/삭제

      결국 매니져 어플리케이션의 싸움인가요.
      윈도 모바일 역시 iTunes와 같은 매니징 어플은 거의 없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에서 싱크 등의 기능으로 미디어를 넣을 수는 있지만 거의 수동으로 직접 Copy하는 방식을 쓰지요.
      안드로이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접근 방식은 윈도 모바일과 흡사하지요.
      애플이 iTunes를 이용하도록 하는 것은 관리 측면도 있지만 제어, 통제 측면도 함께 있습니다.
      즉, 서로 장단점이 다 존재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겠지요.
      편하게 미디어들을 관리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존재한다면 편하다는 것은 알겠지만 그만큼의 통제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도 문제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2010/02/09 16:56
    • 데굴대굴  수정/삭제

      제 의견은 단순한 매니저의 부재를 지적한 것이 아니라

      '폰에 어떤 것을 넣게 할 것인가?'

      의 문제입니다. 인터넷을 뒤져서 찾은 원본 파일을 인식할 수 있는 파일로 변경하여 넣을 것인지, 아니면 클릭 한번으로 넣을 것인지의 문제라는 것이죠.

      미국 계정으로 App Store만 들어가보셨다면 Movies, Podcasts, Audiobooks, iTunes U도 한번쯤 들어가 보시길.. 이 미디어들을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하는 토털 솔루션 회사가 애플입니다.

      2010/02/09 17:39
    • 학주니  수정/삭제

      폰에 어떻게 넣을 것인가의 문제라면 안드로이드는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그것을 해결해줘야 할 것입니다.
      안드로이드 폰에는 안드로이드 마켓 어플리케이션이 설치되어 있으며 그것을 앱스토어처럼 찾아서 넣을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아이폰 역시 앱스토어를 통해서 넣을 수 있는데 애플은 iTunes라는 데스크탑 어플리케이션(얘는 아이폰용으로도 있지만)을 제공하고 있고 그것을 통해서 통합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안드로이드에는 아직 그러한 데스크탑 통합 메니징 툴이 없는 것이 약점이라고 보이는 것은 인정을 합니다.
      제 생각에 구글은 휴대폰 안에서 다 처리하도록, 즉 안드로이드 마켓 안에서 어플리케이션 뿐만 아니라 음악이나 동영상, 팟캐스트 등도 같이 다운로드 받고 결제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 마켓을 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앱에만 집중하고 있지만요.
      그것이 구글과 애플의 접근방식의 차이가 아닐까 싶네요. 여러 하드웨어를 아우러야 하는 안드로이드 플랫폼의 입장에서 애플의 아이폰처럼 단일 아이템 제어가 불가능한 상황에서의 통합어플은 불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고요. 물론 iTunes와 같은 통합 관리 어플이 필요하다면 구글에서 만들어서 제공하지 않을까 생각은 해봅니다.
      어떻게 넣을 것인가는 중요하지요. 아이폰은 반드시 iTunes를 통해서만 집어넣을 수 있고(물론 다른 편법이 있지만) 동영상 역시 퀵타임 형식(MP4)만 지원하기 때문에 변환해야 하는 불편함도 같이 존재를 하지요. 합법적인 컨텐츠 유통은 안드로이드는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서 이뤄지겠끔 하겠다는게 구글의 의도가 아닐련지요?

      2010/02/09 18:11
  7. 추세관망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글도 이윤을 추구하는 회사이기에 일차적으로는 넥서스원을 발매하면서 최소한(?)의 판매량을 생각하지는 않았을것 같습니다. '구글폰'이라는 또, '넥서스원'이라는 네이밍에서도 '넥서스투, 쓰리'를 연상할 수 있을것 같은 거에서도 일반적인 안드로이드폰 보다 훨씬 네이밍밸류가 높아보이는(제 생각에 말이죠) 구글폰, 넥서스원 이라는 폰을 시장에 내놓을때 앞으로 지속적으로 이 분야에 대해 도전을 하겠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앞으로 pc의 시대 -> 인터넷의 시대 -> 손안의 pc & 인터넷 시대로 간다고 볼때 스마트폰은 브릿지 역할을 할 수도 있고,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감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현재는 통신사의 폐쇄,로컬정책때문에 로밍이라든가 sim lock, VoIP의 3G제한등으로 막고 있지만 앞으로는 적어도 음성통화에 관한한 국경없는 통화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고, 그것의 전초적인 역할은 바로 스마트폰이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두서없이 써서 죄송합니다..
    우야튼.. 구글폰이 팔리지 않은것은 몇몇분들이 지적해주신데로 마케팅부족이 가장 큰 이유가 되겠지만
    이 역시 구글스러운 행보이기에 초반은 고전하고 있지만 점차 판매량이 늘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8만대라는 것을 숫자로만 보면 대단하지 않겠지만 구글 홈페이지에서만 판매하는 것으로만 본다면
    통신사 위주의 판매에서 또하나의 유통모델을 만들어가고 있지않나라는 생각을 하고
    우리나라에서도 제발 이러한 유통방식이 하루속히 정착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도 넥서스원 구매해서 인증받고 사용하고픈 사람들 중 1人입니다~ ^^

    2010/02/09 17:40
    • 학주니  수정/삭제

      구글의 베타 근성이 폰에도 적용 될려나요.
      서비스와 달리 스마트폰의 경우 초반에 탄력을 받지 않으면 고전하기 쉽상인데..
      구글은 인터넷 서비스와 하드웨어와의 차이점을 잘 인식하지 못하는 듯 합니다.

      2010/02/09 18:12
  8. abac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케팅적인 면도 있겠지만..단 4개의 국가에서만 출시가 가장 큰 요소라고 보는데,

    사고 싶어도 못사고 손가락만빠는 사람도 꽤있을겁니다.

    2010/02/09 20:12
    • 학주니  수정/삭제

      미국 안에서의 반응이 별로 좋지 않은게 좀 그렇죠.
      4개국가 출시는 좀 심하기는 했어요.. -.-;

      2010/02/09 20:41
  9. acolyte0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지 초반의 판매부진만으로 구글폰을 낮게 평가한다는건 좀 이른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넥서스원은 충분히 매력적인 폰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폰한테 없는 강점이 넥서스원한테 있고, 넥서스원한테 없는 강점이 아이폰한테 있는 것 처럼요. 소비자들도 각자의 취향이라는것이 있기 때문에 구글폰이 이대로 사라질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2010/02/10 02:20
    • 학주니  수정/삭제

      물론 초반의 부진으로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는 것은 문제가 있겠지요.
      하지만 한달동안의 판매량 치고는 구글의 네임벨류나 스팩이나 가격정책이나 어떤 것을 따져서라도 좀 부진한 것이 사실입니다.
      안타까워서 그러는 겁니다.. -.-;;;;

      2010/02/10 09:16
  10. 열산성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야 한쪽 쏠림이 일어나기만 한다면야
    어느나라와 비교가 안될만큼 쏠리니...
    얼른 스마트폰 시장이 확장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폰보다 안드로이드폰에 관심이 있다보니 구글이 좀 더 성의를 보였으면...

    2010/02/10 15:59
    • 학주니  수정/삭제

      그러게요.
      사람들의 관심이 몰리는 만큼 구글도 그에 맞게 대응해줬으면 하는데..
      구글은 너무 자만심이 강해서 -.-;

      2010/02/10 17:01
  11. LL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드웨어/소프트웨어/서비스를 떠나서 아이폰이 확실히 시장을 선점한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노트북이나 MP3은 휴대용 전자기기들은 신제품이 나오면 팔아치우고 다를 기기로 변경할 수 있지만, 아이폰은 일단 2년 약정에 물리기 때문에 다른 기기로 변경이 쉽지 않겠죠. 스마트폰에 끌릴만한 웬만한 유저들은 이미 아이폰으로 많이 움직인 터라 후발주자로서 구글의 시장은 선발주자에 비해서 제한적일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게 성공한 선발 주자의 잇점이기도 하겠죠.

    2010/02/11 04:50
    • 학주니  수정/삭제

      모토롤라의 드로이드는 나름 성공을 거두고 있잖아요.
      아이폰의 선점효과는 스마트폰 전체 시장에서 적용되는 얘기고 안드로이드 시장 안에서의 넥서스 원의 고전도 영 이해가 안가는 부분입니다.
      구글의 마케팅 능력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는.. ㅎㅎ

      2010/02/11 09:07
  12. gosiri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쨌거나 국내에도 들어와서 써봤으면 소원이 없겠네요...

    2010/02/12 16:25
  13. Mo0Ns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십니까? ㅎ

    저는 Mo0Ns라고 합니다.

    2010.2.14일에 구글에대하여 포스팅을 하고

    제글은 어디쯤 있나 하고 보다 읽어버렸네요 ㅎ(광속으로 ;;ㅋ)

    글쎄요 넥서스 원 <<요거는 좀 많이 안팔릴지도 모르겠어요

    아마 더 좋은걸 개발하고 있을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분명한건 넥서스원으로 할수있는건 계속 늘어날 것 같습니다.

    사용하기 편하게 만들어 가는걸 구글이라고 못하겠습니까?

    약간 구글빠가 되어가서 문제지만 어쨌든 분명한건 구글이란 회사에서 만든거니

    한번 믿고 사볼까?라는 생각보다는 검색엔진이나 돌려서 돈버는 회사가 무슨

    스마트 폰이냐?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아직은 더 많으실것 같으니

    기다려 봐야죠 ㅎ

    트랙백 걸었습니다 ㅎ

    수고하세요~

    -Mo0Ns-

    2010/02/15 09:23
    • 학주니  수정/삭제

      물론 넥서스 원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은 많습니다.
      저도 기기 자체는 정말로 매력적이라고 보니까요.
      구글의 마케팅 능력의 부재(?)로 인해 이런 상황이 초래되었지만..
      하지만 구글이 이후의 구글 폰에 대한 가이드라인으로 넥서스 원을 만들었다는 것에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종종 찾아와주시길.. ^^;

      2010/02/1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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