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는 어떤 큰 회사에 인수되는 것에 관심없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 트위터를 더 큰 회사로 만들 것이며 그렇게 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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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의 공동창업자인 비즈 스톤이 일본 도쿄에서 한 말이다. 그동안 여러 언론을 통해서 트위터가 구글, MS와 피인수협상을 하고 있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는데 그것에 대한 반박의 발언이라 할 수 있다. 즉, 트위터는 자력갱생(^^)을 할 것이며 그 정도의 능력은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자신하는 듯 보인다.

트위터가 구글이나 MS에 피인수협상을 하고 있다는 뉴스가 나온 것은 트위터의 수익모델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마이크로 블로그로서 성장가능성은 어느 서비스보다 크고 미디어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과 심지어 페이스북을 넘어선 웹 유통 플랫폼으로의 가능성도 매우 크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성장할 꺼리들은 충분히 많다고 본다. 하지만 이러한 성장을 뒷받침해 줄 마땅한 수익모델은 없는 편이다.

트위터 웹 화면을 보면 다른 서비스에서 흔히들 볼 수 있는 온라인 광고가 없다. 구글 애드센스라도 하나 달려있을 법 한데 그렇지 않다. 배너광고를 통한 수익모델은 없다는 얘기다. 물론 트위터를 이용한 다양한 서드파티 웹 어플리케이션이나 데스크탑 어플리케이션은 자체적으로 광고를 설치해서 운영하고 있지만 그것은 트위터 서비스와는 별개의 문제다.

그렇다면 트위터는 어떻게 수익모델을 가져갈 것인가? 트위터를 사용하는 사용자 입장에서는 트위터를 이용해서 다양한 수익모델을 가져갈 수 있는데 비해 트위터 그 자체는 수익모델이 없다는 이상한 현상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부분은 상당히 중요한 질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트위터의 가치는 대략 10억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물론 계속 트위터를 지원해주는 곳도 많고 펀딩도 계속 잘 받고 있다. 그렇다면 미디어 유통 플랫폼으로 키워서 지원해주는 곳의 광고 트윗을 잘 퍼트리게 할 수 있도록 시스템적인 지원을 해주는 것일까? 기업 입장에서는 트위터를 이용하여 다양한 마케팅 효과를 누릴려고 할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트위터 서비스는 계속 지속되어야 하며 커야 할 필요가 있다. 그렇기에 안망하겠끔 지원해주고 그 플랫폼 자원을 계속 사용하는 일종의 사용료를 지불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뭐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말이다.

서비스 자체는 상당히 매력있고 성장가능성이 큰게 사실이지만 과연 마땅한 수익모델도 없는 상황에서 언제까지 자력으로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좀 지켜봐야 할 듯 싶다. 언론이나 전문가들이 계속 트위터 인수설을 얘기하는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음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고 말이다. 가뜩이나 최근 트위터 서버에 장애가 많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급격히 늘어난 사용자들을 충분히 커버할 수 없을 정도라면 분명 이러한 문제 인식을 갖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할 듯 싶다. 좀 더 많은 펀딩을 받아서 서버를 증설하던지, 아니면 정말로 구글이나 MS와 같은 회사에 인수되어 대형 인프라의 도움을 받던지 말이다.

과연 자력갱생을 선택한 트위터의 미래는 어떨지 궁금하다.

ps) 트위터의 새로운 수익모델에 대해서 세계지식포럼에서 비즈 스톤이 언급했다고 한다. 그에 대한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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