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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시장의 거인, 노키아. 넷북 시장에 뛰어든다?
    Mobile topics 2009. 8. 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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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전에 노키아와 인텔이 손을 잡고 2010년쯤에는 넷북을 내놓을 것이라고 얘기한 기억이 있다. 그게 드디어 시작을 했는지 CNet은 이코노믹타임즈의 보도를 인용하여 노키아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기 위해 넷북 시장에 뛰어들 것이라고 한다.

    ZDNet Korea는 아래와 같이 노키아에서 넷북 사업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한다.
    올리 페카 칼라스부오 노키아 최고경영자(CEO)는 19일 인도에서 있었던 기자간담회에서 "PC와 휴대폰의 간극이 점차 좁혀지고 있으며, 기능들 또한 합쳐지고 있다"면서 "향후 PC와 휴대폰의 컨버전스를 통해 많은 기회들이 생길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넷북 시장 진출이 필요하다는 뜻을 다시 한번 내비친 셈이다.
    노키아의 넷북 진출은 이미 인텔과 손을 잡기로 했다는 뉴스가 나온 이후에 기정사실화가 된 내용이다. 물론 현재 인텔의 넷북용 플랫폼인 아톰 플렛폼을 쓰는 것이 아닌 무어스타운, 혹은 노키아와 협력해서 나오는 새로운 넷북용 플랫폼이 될 가능성이 크지만 만약 노키아가 올해안에 넷북 시장에 뛰어든다면 아톰 플랫폼으로 노키아판 넷북이 나올 확률이 높다.

    노키아가 인텔과 손을 잡고 만들 넷북은 과연 어떤 OS를 탑재해서 나올까? 노키아 하면 떠오르는 플랫폼은 심비안이다. 노키아의 대표적인 스마트폰 OS 플랫폼으로 아직까지 유럽에서는 심비안의 점유율이 타 OS에 비해 절대적으로 우위에 있다. 그렇기에 일부에서는 심비안을 넷북에 탑재해서 노키아판 넷북이 나오지 않겠느냐 하는 얘기가 나온다. 하지만 심비안은 넷북용 OS 플랫폼으로서는 아니다라는 것이 여러 OS를 경험해본 전문가들의 견해다.

    그렇다면 윈도XP를 올릴까? 뭐 이 세계에서는 영원한 적도 없고 아군도 없는게 현실이지만 과연 노키아가 MS의 플랫폼을 가져다 쓸 것인가에 대해서는 좀 의문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윈도 모바일이 아니기에 충분히 탑재 가능성이 있다는 것도 무시할 수는 없지만 말이다. 그리고 아직까지 넷북 = 윈도XP 라는 일종의 등식과 같은 관계가 성립되어 있는 상황에서 노키아도 마냥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노키아가 MS의 플랫폼을 가져다 쓴다는 것은 왠지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아닐 가능성도 무지 크다 ^^).

    생각같아서는 구글의 안드로이드나 아니면 우분투 등의 리눅스 계열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해외의 경우 국내와는 달리 ActiveX 등에는 자유롭기 때문에 어떤 플랫폼을 쓰던 인터넷을 사용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다. 그렇기에 구글 안드로이드나 리모(LiMO)와 같은 임베디드 리눅스 계열이 될 수도 있고 우분투와 같은 데스크탑 리눅스 플랫폼도 가능하다. 아니면 인텔에서 열심히 개발중인 모블린을 탑재할 수도 있을 것이다. 여하튼간에 윈도보다는 리눅스쪽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는 생각이다. 뭐 이 역시 내 예상일 뿐이다.

    노키아의 경우 점점 심비안 및 노키아 제품의 점유율이 떨어져가고 있는 현실 속에서 어떻게든 다른 성장동력을 가져와야 할 처지에 놓였다. 그렇기에 넷북 이야기가 나온 듯 싶다. 넷북이 아니더라도 MID로의 진출은 기정사실화되었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과연 노키아는 어떤 MID로 다시 한번 모바일 시장을 뒤흔들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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