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텀블러(tumblr)라는 서비스가 유행하고 있다. 트위터라는 SNS가 인기를 끌면서 트위터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서드파티 서비스들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는데 그 중에서 눈에 띄게 그 세를 확장하고 있는 서비스가 바로 텀블러다.

초창기의 텀블러가 어떤 식으로 사용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 경우 텀블러를 쓴 이유는 단순했다. 트위터가 140자의 글자제한이 있는 단문서비스(해외의 SMS 규격에 맞추기 위해 140자로 제한했다고 한다)이기 때문에 가끔 그 이상의 글을 쓰고 싶을 때는 여러 개로 나눠서 쓰던지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미투데이는 150자의 제한이 있지만 태그로 무려 300자나 쓸 수 있기 때문에 본문 + 태그로 무려 450자라 쓸 수 있어서 나름 커버할 수 있었지만 트위터는 딱 140자로 제한되어 있고 태그도 없기 때문에 제한이 좀 심하다. 다행히 한글의 경우 일반적으로는 2바이트(한글 1자당 영문 2자)로 치는데 트위터에서는 한글 1자도 1자로 치기 때문에 한글로 쓰면 영어로 쓰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내용을 담을 수 있다(세종대왕 만세!!!). 그래도 부족한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래서 텀블러에서 제공하는 트위터 연동을 이용하여 텀블러에 글을 쓰고 그 글의 링크를 트위터로 보내서 공유하는 방식으로 140자의 제한을 벗어나고자 했다. 텀블러는 글을 쓰면 텀블러의 세팅을 통해서 트위터에 글의 일부와 링크를 트윗팅해준다. 그래서 좀 긴 글을 트위터에 쓰고자 할 때는 텀블러를 이용했다. 그런 식으로 이용하는 트위터 사용자들이 꽤 된다고 알고 있다.

그러다보니 텀블러를 자주 쓰게 되었다. 텀블러를 쓰다보니 이것은 블로그 툴로서도 사용할 수도 있고 사진을 올릴 수 있는(마치 트윗픽이나 플리커처럼) 사진 서비스로도 쓸 수 있었다. 게다가 델리셔스나 마가린처럼 쇼셜 북마크 서비스로도 이용할 수도 있었고 무엇보다 어떤 인용구를 기록할 수 있는 도구로도 쓸 수 있었다. 하나의 서비스에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게 된 것이다. 그러다보니 텀블러와 트위터를 잘 사용하면 소셜 네트워킹의 진수를 맛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그래서 그런가. 텀블러를 메인 블로그 서비스로 이용하는 해외 사용자들도 꽤 있다고 한다. 텀블러에서 제공하는 URL도 있지만 독립도메인을 연결해서 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내 경우가 독립도메인을 연결해서 쓰는 경우인데 마치 블로그처럼 자유롭게 내 의견이나 생각을 전달할 수 있는 최고의 도구처럼 쓰임새가 막강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보니 독립도메인도 연결하고 뭔가 블로그처럼 소통을 하면서 쓰고는 싶은데 트위터와의 연동만으로는 왠지 모자르는 듯 싶고 텀블러 자체에서도 댓글을 지원하지만 거의 보이지가 않고(잘 찾아보지 않으면 아예 존재자체를 모를지도 -.-) 해서 좀 메인 블로그로 쓰기에는 약간 모자르구나 하는 생각(내 주관적으로)을 했다. 그래서 텀블러에 댓글 시스템을 달아주기로 했다.

DISQUS라는 서비스가 있다. 소셜 댓글 시스템이라고나 할까. DISQUS를 이용해서 댓글을 달면 한군데에서 댓글을 관리할 수가 있다. 또 댓글들만 모아서 따로 포스팅도 가능하다. 뭐랄까. 댓글을 이용한 소통도구라고나 할까. 블로그에서 지원하는 댓글, 트랙백 시스템과는 색다른 맛이 나는 그러한 서비스다. 마치 댓글 서드파티 서비스라고 보면 좋을 듯 싶다. 그래서 댓글 시스템이 약한 텀블러에 DISQUS로 댓글 시스템을 달아주기로 했다.

일단 텀블러와 DISQUS에 가입을 하자. 독립도메인 연결은 나중에 해도 늦지 않으니 일단 텀블러에 DISQUS를 연동하는 것을 오늘 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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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이 완료되고 텀블러의 데시보드가 뜨면 다음에는 새 창을 열어 DISQUS에 가입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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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QUS에 가입하면 Account의 Profile로 가서 Website에 텀블러 주소를 기입한다. 텀블러에 가입할 때 자신의 텀블러 주소가 나올텐데 그것을 입력하면 된다. 그리고는 Save를 눌러 저장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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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Service로 가서 Twitter 부분에 자신의 트위터 주소를 입력하도록 한다. 이렇게 해두면 DISQUS를 통해서 댓글이 달릴 때 자신의 트위터에 DISQUS를 통해 달린 댓글이 트윗팅된다. 트위터를 통해서 댓글 알리기 기능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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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는 DISQUS의 Admin으로 이동하여 Tools로 간다. Integration이라는 것이 보이는데 Install 버튼 옆에 선택상자가 보인다. Tumblr를 선택한다. 그리고 Install 버튼을 누른다. 위의 그림은 이미 내 경우에는 설치가 되어있기 때문여 Reinstall이라고 보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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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텀블러에 삽입할 코드와 텀블러 어디에 코드를 삽입해야 하는지 그 위치가 나온다. 텀블러의 2군데에 DISQUS 코드를 삽입하면 된다. 일단 여기까지 해서 코드를 확보하자.

아까 연 텀블러 화면으로 다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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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의 데시보드에 보면 Customize 링크가 보인다(오른쪽에 있다). 그것을 눌러서 커스텀 화면으로 이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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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에 DISQUS 코드를 삽입하기 위해서는 Custom HTML로 이동해야 한다. 먼저 Theme를 선택해서 원하는 테마를 선택한다. 그리고는 Custom HTML을 눌러서 HTML 코드로 볼 수 있게 변환한다. 그리고 아까 DISQUS에서 제공한 2가지 코드를 알려준 위치에 삽입하고 SAVE CHANGE 버튼(오른쪽 상단)을 눌러 저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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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자기 텀블러에 DISQUS 댓글 시스템이 연동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참 쉬운 과정이고 어떻게 보면 꽤나 어려울 수도 있지만 위의 과정을 쫓아가면 어렵지 않게 텀블러에 DISQUS를 연동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독립도메인까지 연동시키면 완벽한 하나의 블로그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좀 느리기는 해도 쓸모가 많으니 써보는 것이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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