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가 MWC 2009에서 벌집모양의 허니쿱 UI를 내세우면서 윈도 모바일 6.5(Windows Mobile 6.5, WinMo 6.5)을 발표한 지도 어언 2개월이 지난 듯 싶다. MWC 2009가 2월 달에 열렸으니 꽤 많이(?) 세월이 지남 셈이다. 그리고 아직까지 제대로 된 실체 없이 베타 버전만 떠돌아 다니고 있었다(대표적인 것이 HTC의 Touch HD나 Touch Diamond 2에 WinMo 6.5를 포팅했다던지 도시바의 TG01에 WinMo 6.5를 포팅해서 나오는 동영상 시연 등이 그것이다). 조만간 정식 버전이 나온다 어쩐다 말들만 많은 상황이었다.

그런데 다음 달에 WinMo 6.5가 데뷔를 한다. 엄밀히 따지면 공식 데뷔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어찌되었건 공식적으로 발표되는 것은 마찬가지인 듯 싶다. 윈도 모바일 블로그에 따르면 다음 달인 5월 11일에 Tech Ed 2009를 통해서 개발자들과 IT 관련 전문가들을 위한 RTM 버전과 SDK가 공개된다고 한다. 일부 언론(인가짓이나 CNet 등)에서는 런칭되었다는 얘기를 했는데 여기서 말하는 런칭은 비지니스 적으로 다른 의미를 지녔다고 봐야 할 것이다. MS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정식 버전은 9월 30일에 공식으로 런칭될 것이라고 한다. RTM 버전 런칭은 실질적으로 HTC나 삼성, LG, 도시바 등의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될 듯 싶다. 뭐 개발환경이 제공되야 WinMo 6.5에 맞는 스마트폰을 만들 것이 아닌가. 또한 윈도 마켓플레이스와 같은 오픈마켓에 제공될 어플리케이션도 개발환경이 되어야 만들 수 있고 말이다. 여하튼 Tech Ed 2009에서 WinMo 6.5를 위한 킥오프 프리젠테이션을 시작으로 제대로 된 데모 시연과 함께 아웃라인도 함께 제시하겠다고 한다. 킥오프가 되면 본격적으로 WinMo 6.5에 대한 개발이 각 제조사들로부터 시작될 것이라 생각이 든다.

이렇게 되면 WinMo 6.5가 탑재된 최초의 윈도 폰(MS는 WinMo 6.5 이후 버전부터 WinMo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윈도 폰이라고 통칭해서 부르기로 했다. 구글이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몽땅 구글 폰이라고 부르는 데에서 필받은게 아닌가 싶다 ^^)은 올해 하반기(8~9월 이후)에 첫 선을 보일 듯 싶다(물론 HTC 등은 기존의 터치 다이아몬드나 터치 프로 등의 자사 스마트폰에 WinMo 6.5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처음부터 WinMo 6.5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윈도 폰이 아니기에 최초의 윈도 폰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HTC가 가장 빠를 듯 싶고 국내의 경우 삼성이나 LG는 내년 초에나 나오지 않을까 예상이 된다.

뭐 오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정식버전 런칭은 아니고 RTM 버전 런칭과 SDK 공개라는 것. 그리고 본격적으로 WinMo 6.5에 대한 MS의 드라이브가 시작되었다는 것이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블로그 이미지

스마트 학주니

학주니의 시선으로 본 IT 이슈와 사회 전반적인 이슈에 대한 블로그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