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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키폰] LG폰의 선입견을 바꾼 생각보다 빠른 쿠키폰.. ^^;
    Review 2009. 4. 1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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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트는 LG 블로그의 쿠키폰 리뷰 체험단에 당첨되어 진행하는 리뷰입니다. 그래도 할 말은 다 합니다.

    쿠키폰 개봉기 이후에 꽤 많은 시간이 흘렀다. 며칠 동안 쿠키폰을 사용해보면서 그동안에 LG폰에 대한 선입견들이 많이 바뀌게 되었는데 무엇보다도 생각보다 반응속도가 빠르다는 점이 맘에 들었다. 뭐 쿠키폰이 스마트폰도 아닌 피쳐폰이기 때문에 스마트폰 반응속도만 봐왔던 내게 있어서 상대적으로 빠른 속도감을 주는 것은 사실이었지만 그래도 내가 갖고 있던 다른 휴대폰과 비교해봐도 어느 정도 체감속도 상승이 있는 게 사실이다. LG 전자 입장에서는 그동안 LG폰에 대한 약간의 부정적인 선입관을 가졌던 한 사용자의 생각을 돌이킬 수 있었다는 점에 대해서 나름 성공한 셈이라 볼 수 있다(^^). 뭐 그렇다고 다 좋다~ 라고 할 수는 없지만 말이다(^^).

    오늘은 쿠키폰의 전반적은 메뉴 화면을 중심으로 써볼까 한다. 쿠키폰은 국내에서 나온 LG폰들 중에서 아마도 유일하게 S-Class UI 컨셉(아레나에 들어있는 S-Class UI가 그대로 들어있지는 않다)을 갖고 간 풀터치폰으로 알고 있다.

    위의 화면은 쿠키폰의 탑스크린이다. 보통 Idle(아이들) 화면이라고도 하는데 쿠키폰의 경우 3가지 아이들 화면을 갖고 있다. 위젯이 없을 때와 위젯이 있을 때의 화면이 그것이다. 또한 위젯이 있을 때 위젯화면과 Contact 화면(자주 사용하는 사람들 목록)으로 나뉜다. 그래서 3개다. 위젯 여부는 밑의 3가지 버튼 중 C/W 버튼으로 선택할 수 있다.

    위는 위젯 화면이다. 위젯은 총 8개를 등록할 수 있으며(이미 등록할 위젯들은 존재한다) 자기가 원하는 위젯을 원하는 위치에 올려놓으면 된다. 참고로 위의 사진 중 오른쪽이 위젯을 선택하는 화면인데 이 화면에서 쿠키폰을 흔들면 여러 군데 분산되어있던 위젯들이 정렬된다. 왼쪽 화면은 정렬된 모습이다.

    위의 화면은 Contact 화면이다. 자주 전화하는 지인들을 등록시켜두면 편하게 전화를 걸던지, 문자를 전달하던지 할 수 있다. 8명까지 등록할 수 있으며 위젯과 마찬가지로 오른쪽 사진의 등록화면에서 흔들면 자동정렬 된다.

    쿠키는 풀터치폰이기 때문에 폰 아래의 전화, C/W, 종료 버튼이 있고 탑스크린 화면에도 폰관련 아이콘들이 배치되어 있다.

    탑스크린에 있는 5가지 메뉴 버튼들을 하나씩 눌러보면 위의 화면들이 나온다.

    • 첫 번째의 전화기 버튼은 말 그대로 전화할 수 있는 다이얼 버튼이다. 휴대폰은 전화하라고 존재하는 기계이니 만큼 가장 중요한 버튼이다(!).
    • 두 번째는 Contact 버튼이다. 위젯의 Contact 화면은 이 Contact의 바로가기라고 해야 할 것이다. 주소록인데 그룹별로 볼 수도 있고 전체를 한꺼번에 볼 수도 있다. 난 일부러 그룹별로 본다. 그게 더 편하니까.
    • 세 번째는 Show 버튼인데 내 경우 KTF용 기기를 사용하니 Show 접속버튼이 있는 듯 싶다. SKT용은 저기에 아마도 T월드가 있을 것이다.
    • 네 번째는 문자메시지 버튼인데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확인하고 보관하는 기능을 가진다. 뭐 그냥 보면 딱 알 수 있다(-.-).

    마지막 버튼은 전체메뉴라고 할 수 있는 버튼인데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난감하다.

    쿠키폰의 모든 기능을 다 사용할 수 있는 버튼이 마지막의 주사위처럼 생긴 버튼이다. 누르면 위의 사진들처럼 주제별로 기능들을 모아놓은 것들을 볼 수 있다.

    • 통화는 말 그대로 전화통화에 관련된 모든 기능이 담겨져 있다. 문자서비스나 영상통화도 여기서 선택할 수 있다.
    • 멀티미디어는 음악재생이나 카메라 관련(사진 찍기, 보기, 동영상 촬영 등) 기능들, 그 이외에 여러 잡다한 멀티미디어 기능들을 쓸 수 있다.
    • 다이어리는 PDA 기능이라고 보면 된다. 알람이나 일정관리, 메모, 전자사전, 계산기 등의 기능을 쓸 수 있고 지하철노선도도 포함되어있다. 개인적으로는 주로 알람과 일정을 제일 많이 쓴다(어찌 보면 위의 멀티미디어보다 내 경우 다이어리를 더 많이 쓴다).
    • 설정은 말 그대로 쿠키폰의 각종 설정들을 세팅할 수 있는 곳이다. 벨소리를 바꾼다던지 터치스크린의 화면을 보정한다던치, 터치를 보정한다던지 하는 세팅과 관련된 각종 기능들을 여기서 사용할 수 있다.

    각 카테고리별 이동은 오른쪽의 아이콘을 누르면 되며 이 아이콘의 형식은 설정에서 바꿀 수도 있다(물론 아이콘의 위치변동은 안된다).

    사용하면서 의외로 각 메뉴간의 이동속도가 빠름을 느꼈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보여주며 어떠냐고 물었더니 생각보다 반응속도가 빠르다는 답변도 얻을 수 있었다. 예전에 나왔던 LG폰은 이런 부분에서 약간 우울했는데 쿠키폰은 이런 부분에 대한 개선을 많이 고려한 듯 싶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은 있다. 리뷰의 맨 마지막 포스트에도 쓸려고 하지만 한번 언급해두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사실 버그는 아니지만 좀 바뀌었으면 하는 부분이다.

    위의 사진 중 왼쪽은 통화 버튼(휴대폰에 있는)을 눌렀을 때의 모습이다. 그리고 오른쪽은 탑스크린의 통화 버튼(터치스크린)을 눌렀을 때의 모습이다. 실질적으로 어떤 상황에서 전화를 걸려고 할 때 휴대폰에 있는 통화버튼을 누르고 번호를 누르는 것이 빠를 텐데 쿠키폰은 아쉽게도 휴대폰의 통화버튼을 누르면 다이얼이 안나오고 통화목록이 나온다. 물론 통계적으로 사람들이 통화를 할 때 이전에 통화했던 사람들과 다시 통화한다는 내용때문에 저렇게 만들었을지 모르겠지만 내 경우에는 휴대폰의 통화버튼을 눌렀을 때 오른쪽처럼 다이얼이 바로 보였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사람에 따라서 왼쪽이 더 편할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통화는 직접 다이얼을 눌러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아니면 단축키로) 좀 불편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설정에서 두 가지중 하나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준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버그는 아니다. 다만 불편할 뿐이다.

    그리고 여담으로 아레나의 화려한 S-Class UI를 생각하고 쿠키폰을 보면 실망하기 딱 좋다. 둘 다 S-Class UI 컨셉이지만 아레나는 S-Class UI인데 비해 쿠키폰은 S-Class UI보다는 한단계 밑인 A-Class UI라 불리는 UI 시스템이라고 한다. 다만 큐브 효과로 각 아이들 화면을 옮기게 하는 부분 등은 아레나의 S-Class UI를 많이 쫓아한 듯 싶으니 LG의 차세대 UI인 S-Class UI를 약간이라도 맛보고 싶다면 쿠키폰 선택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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