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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후를 이끌 새로운 수장이 선임되었다. 캐롤 바츠
    IT topics 2009. 1. 1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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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후의 새로운 CEO로 전 오토데스크 CEO였던 캐롤 바츠(Carol Bartz)가 선정되었다고 한다. 난 이름만 봤을 때 남자이겠거니 했는데 확인해보니 여성이며 환갑(60)이라더라. 제리 양에 이은 야후의 CEO가 여성이라는 부분이 놀랍기는 하지만 그녀의 경력을 확인해보면 이러한 야후의 결정이 당연한 것이겠거니 하는 생각도 든다.

    오토캐드로 유명한 오토데스크에 1992년부터 2006년까지 CEO로 있었고 그 전에는 1983년부터 1992년까지 선 마이크로시스템에 부사장으로 있었다. 또 3M에서 생산라인과 판매라인에서 일했다고 하고 시스코 및 인텔 등에서 사외이사로 재직했다고 한다.

    또한 현 미국 대통령인 조지 부시의 과학, 기술분야 자문위원이었고 포츈이 선정한 2005년 50대 영향력있는 여성으로 뽑였다고 한다. 또한 바론의 2005년 세계에서 주목받은 30대 CEO중 한명으로 꼽혔고 월스트리트저널의 2005년 주목받는 50대 여성 중 한명으로 뽑혔다.

    재미난 것은 캐롤 바츠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현 야후 사장인 수잔 데커를 꼽았다는 것이다. 둘 다 여성 사업가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며 직급상 캐롤 바츠는 수잔 데커보다 위에 있기 때문에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쳐내는 꼴이 되지 않을려나 하는 생각때문인 듯 싶다.

    일단 신임 CEO가 해야 할 일은 정말 많을 것이다. 현재 야후가 처한 상황이 매우 안좋기 때문에 분위기 쇄신부터 해야 할 것이며 계속 지켜나가야할 서비스와 포기해야 할 서비스를 구분해서 처리해야 할 것이다. 또한 온라인 광고시장에서 구글에 뒤져있는 것을 어떻게든 매꿔나가야 한다. 제리 양이 못했던 부분을 처리해야 한다는 중압감이 새 CEO에게 다가올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어찌되었던 공석으로 비어있던 CEO 자리에 캐롤 바츠가 새로운 피로 수혈되었으니 이제 야후는 새 CEO의 활약을 기대해봐도 될 듯 싶다.

    ps1) 야후 사장이었던 수잔 데커는 곧 사임할 것이라고 한다. 수잔 데커 역시 CEO 자리를 원했다고 하던데 그게 안되서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혹시나 야후를 이끌어갈 수장 2명이 모두 여자일 가능성이 있었는데 무참히 깨진듯 싶다.

    ps2) Carol Bartz를 한글로 그냥 카롤 바츠라고 했는데 어감이 이상하다는 얘기를 듣고 캐롤 바츠로 이름을 수정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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