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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안드로이드, 넷북 시장까지 진출 준비 끝?
    Mobile topics 2009. 1. 6.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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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의 모바일 플랫폼인 안드로이드가 휴대폰을 뛰어넘어 이제는 넷북으로까지 진출할려고 하는 것일까? 테크니컬 기업 블로그인 벤처비트(VentureBeat)는 Asus의 넷북인 EeePC 1000H에 안드로이드를 탑재하는데 성공했다는 뉴스를 전했다. 물론 벤처비트에서 한 일은 아니고 어떤 개발자가 작업에 성공했다는 내용을 알리는 부분이지만 말이다.

    구글의 모바일 플랫폼인 안드로이드는 구글의 스마트폰용 플랫폼으로 작년에 발표되어 HTC의 G1폰에 처음 이식된 다음에 호주의 코간폰에 이식이 되는 등 휴대폰을 중심으로 차근차근 그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구글은 모바일 웹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모바일 플랫폼을 구축함으로 안정적으로 모바일 광고시장을 넓혀나갈려고 하고 있는데 이제는 휴대폰을 넘어 넷북에 이식되기에 이른 것이다.


    EeePC 1000H에 포팅된 안드로이드

    물론 구글은 안드로이드는 어떤 디바이스에서도 다 동작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고 누누히 강조해왔기에 이런 노트북에 대한 이식은 그닥 놀랄 일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모바일 플랫폼이라는 것은 모바일 디바이스를 모두 포함해서 동작하는 플랫폼을 말하기 때문에 휴대폰이 대표적인 모바일 플랫폼이라고 할 수는 있지만 노트북도 PMP도 PDA도 모두 모바일 플랫폼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즉, 넷북은 노트북이기 때문에 모바일 플랫폼에 속하며 구글이 누누히 주장하는 어떤 디바이스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휴대폰 이외에 적용된 공개된 사례는 처음이기에 놀랄 수 밖게 없는 것이다.

    현재 PMP에 가장 많이 포팅되어있는 플랫폼인 MS의 WinCE는 과거 소형 노트북에서 사용되곤 했다. 옛날 도시바 노트북을 보면 Windows 98이나 Windows 2000, Windows XP가 아닌 Windows CE 4.0이 설치되어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었다. 그것은 WinCE가 임베디드 기기용 플랫폼이고 모바일용이기에 노트북에도 충분히 이식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예였다. 물론 안드로이드가 넷북에 이식된 것과는 좀 다른 이야기지만 과거의 이러한 예를 봐서도 안드로이드의 넷북 이식은 그닥 놀랄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비슷한 뻘짓(?)으로 넷북에 아이폰용 OSX를 이식하는 것이 있을 것이다. 아직 공개된 정보는 없지만 아마도 어느 해커들에 의해서 iPhone OS X를 열심히 인텔용 넷북에 포팅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해킨토시 역시 이와 같은 해커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졌으니 VMWare용, 혹은 넷북용 iPhone OS X가 나온다고 해도 이상할 일도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모바일 플랫폼이 점점 데스크탑 플랫폼과 비슷한 성능으로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있기 때문에 이러한 어찌보면 퓨전(?) 작업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생각도 든다.

    여하튼 구글이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안드로이드의 넷북 진출은 나름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는 생각을 잠깐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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